맛집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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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6건 조회 2,565회 작성일 19-11-17 19:54본문
남사스럽지만 우리동네 이야기다.
물회와 과메기가 유명하고,
동해안 최대 어시장이 있어서
멀리서 지인들이 찾아오면 해산물이
필수 메뉴자 으뜸 아이템이다.
물회는 도다리가 담백하고 오징어는
질기고 달짝지근한 한치는 먹기 어려운처지디.
귀한 생선이 되었다
주로 도다리를 먹는다.(참가자미)
모 xxx 물회집은 생선을 재사용하다가
종편 프로그램에 걸렸다.
근데 ᆢ 이후, "백종원의 맛 프로그램"에
나오고 난 후부터 오히려 떴다.
예전 직장상사 임원의 친구집인데ㅠ.
저건 용납이 안되는데 ᆢ기본
상도덕이 안됬다.
얼마전 북부시장 안 쪽에 등푸른 생선
무침회를 잘 하는 진x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는 길에 보니까 엄청 성업 중이더라.
진x 식당은 ᆢ
요즘 내가 미는 집이다. 친구들 모임하면
여기로 다 모인다. 허름하고 좁다.
내가 좋아하는 청어 곤이가 들어간
구이에 밑반찬도 집밥 스타일이다.
이 근처 교회, 예수님 팔아 목사하는 친구도
자주가는 모양이더라.
작년인가 ᆢ집근처 횟집에 물회 포장하러
갔다가 직접 보았다. 기존 단골집이 아닌데
물회를 주문하려 수족관에서 난 주방문을
여니까 죽은 선어로 보이는 도다리를
물수건에 짜고 있더라.
입맛이 싹 달아나고 ᆢ수족관 가오리를
회쳐달래니까 안해준단다.
안심하고 돌아섰다.
맛집 프로그램이 대세인 지금
부실하게 검증된 집들도 많아졌다.
웨이팅도 장난이 아니다.
제주도 서귀포 지역민만 아는 오분자기. 뚝배기와
갈치 생선구이집은 ᆢ본토 사람들도 먹기 어렵다.
서귀포 친구에게 그기 가자니까 ᆢ야 타불아 한 두어시간
기다릴거냐고 되묻더라.
할수없이 멜젖(멸치 젓갈)에 오겹살 먹고왔다.
주 5일제로 인하여 주말에 웨이팅도 길고
나만의 맛집도 점점 가기가 어려운 처지다.
좀 유명해지면 체인점화 되어서
사이드디쉬도 점점 표준화에 레시피도
계량화 되어가니까 그 맛이 그 맛이자
독특한 그 집만의 매력이 없어진다.
고작 밥 한끼 먹는게 뭔 불평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ᆢ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기억이
밥 한끼로 무너진다.
그게 내 본뜻이 아닌데 ᆢ
지인들이나 친구들, 비지니스 상대에게
10히는 기분을 느끼고 배신감마져 ᆢ
차라리 가격을 올리시던지 하시라^
# 타 도시에 가면 예전 구 시청 청사 근처
싸고 맛있는 집 많음.
# 그쪽 지역민이나 택시기사에게 물어볼것.
특이한 음식은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까
좀 노멀한 시그니처 몌뉴가 좋은 선택.
# 가족들이나 친구나 지인들과 여럿이 가시면
메뉴와 식당 정하고 가실것(괜히 즉석에 추천 했다가
먹고난 후 컴플레인 장난 아님)
댓글목록
사먹는 건 더럽다
울 오마니의 주장이신데요
대체로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회. 과메기. 국내 최대의 어시장이 있다니 부럽..
가자미는 꾸덕꾸덕 말려가 먹는게 젤 맛나제ㅋ
애매한시간에 먹는예기하구 그래
무침회 물회를 지금 어데가서 사무라고
침 흘리게 하노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집에서 고독?찾구 글지말구...
최대한 맛나게 묵자야~~~!ㅋ
물회 싱싱하게 먹으믄 꿀맛이드라야~~!ㅎ
김치는 한기고..?ㅎ
우린 총각김치,갓김치,배추김치,백김치..석박지...
이래 했으야~~~~!!ㅎㅎ
배추가 넘 좋아서...또..재료도....양념속도 좋아서...
아조...맛나게 됐으야~~~!!ㅎ
오늘 운동 끝나고 소맥에
포항산 문어하고 소라하고 저염명란 먹었다..으쓱 ㅋ
문어는 머리 안쪽에 있는 내장이 앗있음. 죽도시장에서 별도로 판매함 ᆢ
ᆢ소라는 잘 요리하면 아주 맛나지라. 그노무 소맥은. 소맥은 식사와 안주에 매상을 줄이는 효과도ㅋ^
ㅋㅋㅋㅋㅋㅋㅋ
맛집에서 고독?찾구 글지말구...
최대한 맛나게 묵자야~~~!ㅋ
물회 싱싱하게 먹으믄 꿀맛이드라야~~!ㅎ
김치는 한기고..?ㅎ
우린 총각김치,갓김치,배추김치,백김치..석박지...
이래 했으야~~~~!!ㅎㅎ
배추가 넘 좋아서...또..재료도....양념속도 좋아서...
아조...맛나게 됐으야~~~!!ㅎ
김장은 아직 ᆢ남쪽은 주로 늦게 담는편. 유부가 총각은 김치까지 맹글어 어디에 써 먹을려고ㅋ!
ᆢ내, 백김치와 고들빼기 좋아하는뎁.
내는 김치중에서...
총각김치가 젤루다가 맛나다아이가~~~ㅋㅋ
나두..그냥 김치보다...
갓김치나 파김치, 꼬들빼기...
이런게 더 맛나드라~ㅎㅎ
엄청 좋겠다.. 백김치 먹구시포라 ㅎ
수고했어 .. 내일 마사지 받으삼^^
나도 타이 마사지 받고 조금 전 들어왔음
가자미는 꾸덕꾸덕 말려가 먹는게 젤 맛나제ㅋ
애매한시간에 먹는예기하구 그래
무침회 물회를 지금 어데가서 사무라고
침 흘리게 하노 말이다
"우럭 간국" 잘 하는 집이 목포에 있다. 내가 사줄께 ᆢ아 ᆢ아이다. 이러다 또 익명들에게 악플당할라ㅋ!
ᆢ지금 과메기 시식하고 있음. 별로네 ᆢ
익명 없어진거 까묵?맘노코 사줘두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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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ᆢ내가 좀ᆢ관심분야 아니면 느려서. 생선 건조된거는 깨끗이 씻어 먹어야.
ᆢ고려해볼께요^
낵아 알탕글탕 모다논 뽕 만뽕씩 이나
아래위 두분 줬더마는..
왼마이하면 옷좀 입고 댕기자ㅋ
달언냐의 말좀 듣자아~~~!ㅋ
그래야 눈에 잘보임...ㅋㅋ
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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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봄 ᆢ
사먹는 건 더럽다
울 오마니의 주장이신데요
대체로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회. 과메기. 국내 최대의 어시장이 있다니 부럽..
양심적인 식당도 많아요. 그게 한두 번 가서는 확인할 수 없으니까 오래 지켜보고 주변 평판에 기대는 수밖에ᆢ
ᆢ근데 밥은 혼자 먹으면 맛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