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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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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댓글 3건 조회 12,879회 작성일 19-08-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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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 마광수가 쓴 책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책이 화재가 됬었다. 


그런데 야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객관적으로 본다 하더라도 


나는 야한 남자다. 


뇌도 


몸도 


생각도 


몽창 야하다.



야하다는 것은 약간의 상식을 벗어난다. 



상식을 벗어난다는 것은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보는 시각이 달라야 가능하다. 



직업과 연관이 되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야한 남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반 없다. 


그것은 직접 보기 전에는 


절대 인정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리얼 돌 관련 글을 썼었는데.... 


야한 남자는 


리얼 돌을 살 생각을 안하고 


내가 리얼 돌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오 ~~~  야해 ~~~~"   


이 한마디가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다. 


그 야한 이야기 하나를 옮겨온다. 




밤야()자는 달월()자와 옷의()가 합쳐진것처럼 보이며 또 그렇게 볼때 달밤(月夜)에 옷을 벗는(裸身) 여인 같은 글자로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밤야()자는 하루 온종일 열심히 일하고 피곤한 몸을 또한번() 쉴수있게된 저녁()이 와서 매우 즐겁고 편안하게 쉴수가 있다는 글자이다
 
그러니까 밤야()자는 또역()자와 저녁석()자가 합쳐진 글자라고 한다

어렵고 힘들게 일하는 낮이 있다면 포근한 잠을 잘수가 있는 밤이 또한 그리운것이다

밤야()자는 인류역사를 지탱해온 반만년 긴세월의 그 절반을 차지하는 5,000년의 시간을 할애받고있는것이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그 절반은 밤이 차지한다고 생각해볼때 밤의 역사는 길고도 아름다운것이 아니라고 할수없겠다

밤에 이루어진 역사를 야화()라고 한다면 저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千一)를 빼놓을수없다

부정하고 요망스러운 한 여인으로부터 사랑에 배신을 당하고 그 복수로써 매일밤 새 신부를 맞이해 해가 뜨기전에 처형시키는 술탄왕은 

세헤라자드라는 한 후궁인 여인으로부터


기기묘묘(奇奇妙妙)하고 흥미진진(興味津津)한 새로운 이야기들로 어느덧 날이 새고 해가 뜨는것을 잊어버리게하였으니


 세헤라자드는 기상천외(奇想天外)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약3년간이나 계속되는 날마다의 새로운 이야기속에 술탄왕을 매혹시켜버리었다


이렇게 이어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삼년이라는 세월이 훌러갔으며 술탄왕은 드디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되었고 세헤라를 후궁에서 왕후로 책봉하였다는  중동지역 구전민담(口傳民譚=책으로 기록된것이 아니라 민간으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내려운 이야기)은 인류문화의 또하나의 기념비라고할것이다





쓰임새

1. 야화(花)=밤에 피는꽃. 즉 화류춘몽(花流春夢)의 여인

2. 야화(話)=역사적인 진실을 따지지않은 구전민담(口傳民譚= 백성들 특히 여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야기

3.야차(叉)=모질고 사나운 귀신=두억시니

4.야차두(叉頭)=추악한 형상의 더벅머리 귀신

5.야래향(來香)= 달맞이 꽃 = 정비석이 지은 소설이름







사랑에 배신당하고 그 복수로 매일밤 새신부를 맞아 해가 뜨기 전에 처형시키는 왕 술탄은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상처입은 남자로 재현되었다. 후궁으로 들어가 죽을 위험에 처하나 밤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목숨을 연명, 끝내 왕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는 현명한 여인 세헤라자드는 사실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재치. 동생 대신 후궁으로 들어간 세헤라가 들려주는 꿈같은 이야기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


술탄
코란에서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증시() 또는 권위의 의미로 사용되는 비인격적인 것이었으나, 후세에 특정한 지역을 지배하는 개인의 칭호로 되었다. 875년 아바스왕조의 칼리프 무타미드(재위 870∼892)의 동생이 맨처음으로 이 칭호를 수여받았으나, 13세기 이후 세속권력의 최고권위를 지니는 이슬람 전제군주의 공식칭호로서 투르크계()의 가즈나왕조에서부터 사용되었다. 이 칭호를 실제적으로는 셀주크왕조의 투그릴 베그가 최초로 사용하였고, 소아시아의 루므셀주크왕조, 이집트의 맘루크왕조오스만투르크제국 등이 이 칭호를 습용()하였다. 이란에서는 지방지사()의 칭호로 사용되었고 모로코 ·아라비아반도 남부 ·카슈미르 ·인도네시아에서는 토호()나 작은 군주가 정치적 지배자로서 이 칭호를 사용하였으며, 오스만투르크제국에서는 왕녀의 칭호로도 사용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정확한 원제는 <천 한 개의 밤>으로써, 천일야화(千一夜話)라고도 불리는 아랍 세계의 민담집이다. 이는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동양문학의 커다란 두 산봉우리로 성서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손꼽을 만큼 아랍어로 쓰여진 설화의 집대성이기도 하다. 
천일야화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001일 밤 동안의 이야기이다. 천 일이라는 데에는 1001일 동안이라는 숫자상의 개념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많다는 의미로도 더불어 볼 수 있다. 천일야화의 발상지인 중동지역에서는 1000에 1을 더하는 만큼 ' 많다'라는 의미로 1001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일야화'는 1001일밤 동안 계속된 이야기' 혹은 '수많은 밤의 이야기'라는 두 가지 의미 모두로 볼 수 있다. 사실상 1001일은 3년 정도의 오랜 기간이므로 이같은 중의적 의미를 모두 가진다고 보아도 타당할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라고도 알려져 있는 천일야화는 어린시절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유명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동양적 신비의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많은 서구인들을 매료시켜 왔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작 아랍 세계에서는, 특히 교육받은 사람들 가운데서는 거의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왔다. 아랍 학자들이 이 책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한 데에는 문화유산에 대한 그들의 보수적인 관점이 작용하였다. 왜냐하면 천일야화는 표준어로 쓰여지지 않은 서민 문학이었기 때문에 표준어로 씌여진 문학에만 관심을 표명하던 학자들에게 외면당하였다.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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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Alf laylah wa laylah)는 The Thousand and One Nights, 혹은 아라비안 나이트(The Arabian Nights' Entertainment)라 불리우는 구비문학이다.

아내의 부정에 분노하여 매일 신혼을 치르고 신부를 죽이는 일을 반복하는 왕이 세헤라자데라는 처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1천1일을 보내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뼈대로, 주요 이야기만도 180편, 거기에 100여 편의 짧은 이야기가 곁들여 있다. 

6세기경부터 수집되기 시작하여 15세기 이전에 이미 현존하는 형태로 완성되었으며, 작자는 한 사람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의 첫 유럽어 번역본이자 첫번째 간행본은 1703년 프랑스인 앙투안 갈랑의 불역판으로, 갈랑은 주로 4권으로 된 시리아의 필사본을 원본으로 삼았지만 구전된 이야기와 다른 자료에서 나온 많은 이야기를 포함시켰다. 

이야기의 무대는 바그다드가 가장 많고 카이로다마스쿠스바스라 등도 자주 나오며 중국과 인도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도 있다. 




첨언...


오늘 한참 웹 서핑을 하다가 


광마 마광수의 글모음을 발견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그 글들을 필설로 옮겨서  다음썰전에 옮겨 볼 생각이다. 


성(SEX)을 주재로 삼아서 인간의 문학적 표현력을 극대화 하려했던 


마광수를 그리워 하며 말이다. 



야한 시각으로가 아니라 


얼마나 섬세하게 그 장면을 글로 연출하는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첨언 2


이 글은 읽을 꺼리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위해 쓴 글이다 ㅡㅡ^

추천5

댓글목록

best 손톱달 작성일

야함의 경계 지키기가 애매하지않나요?
가령 꼭..필요할때(그때가 바루 그때겠져?)야해야지
쬐금만 지나치면 여자들 질색팔색해여ㅋㅋ
업무찬조ㅋ

좋아요 1
핫백수 작성일

야함을 더럽지 않고 담백하게 할 줄 아는 남자가 멋진 남자라고
울 어무니가 가르쳐 주었을 것인디...일찍 죽어서
다른 여자한테 교육 받아 가끔 더러운시끼가 된다는. ㅋㅋ

좋아요 0
dd 작성일

때와 장소를 잘 가린다면
때로 야한것도 좋쥬.
마광수 교수의 글이 논란이 되던 때가 엊그제...는 아니고
오래 됐지요? ㅎ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야함의 경계 지키기가 애매하지않나요?
가령 꼭..필요할때(그때가 바루 그때겠져?)야해야지
쬐금만 지나치면 여자들 질색팔색해여ㅋㅋ
업무찬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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