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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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23건 조회 3,519회 작성일 19-10-20 13:3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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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에 다녀왔는데 섬은 아름다운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안보이더군요
선입견 때문인지 녹동에서 건너다 보면 안개속에 멈춰있는 섬처럼
암울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아름답고 바다도 좋았던 기억입니다
예전의 잔해가 들여다보기도 민망하고
짠한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잘가꿔진 조경이 오히려 섬안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듯해 그저 아름답게만 느껴지진 않네요ㅠ
지는 낮에 구절초 공원 갔다왔어요
너무 걸었더니 알통 아프네오ㅋ
한하운의 시 한 수 쯤 넣어주셨으면
더 맘이 찡 할 거 같아요
영상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아픈 역사에
눈물이 나네요.
일제의 만행은 아픈이들에게도
어김없이 저질러졌군요.
허긴...문둥병이란 편견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서슴없이 돌을 던지던 때...
그들은 무너진 얼굴보다 더 처참하게
무너진 가슴을 움켜지고 그곳으로 찾아들었겠죠.
소록도 하면..저는 두 인물상이 떠오릅니다.
영상에도 보여진 푸른눈의 날개없는 천사이신 두 수녀님과
아버지의 대권에 걸림돌을 무마하고저
군복무기간을 대체하고자 사회봉사라는 명목으로
소록도를 찾아간 어떤이
봉사가 스스로 우러남과 보여지기식의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는 간혹 깨닫지 못하고 자기만족을 하더군요.
일제의 만행은 아픈이들에게도
어김없이 저질러졌군요.
허긴...문둥병이란 편견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서슴없이 돌을 던지던 때...
그들은 무너진 얼굴보다 더 처참하게
무너진 가슴을 움켜지고 그곳으로 찾아들었겠죠.
소록도 하면..저는 두 인물상이 떠오릅니다.
영상에도 보여진 푸른눈의 날개없는 천사이신 두 수녀님과
아버지의 대권에 걸림돌을 무마하고저
군복무기간을 대체하고자 사회봉사라는 명목으로
소록도를 찾아간 어떤이
봉사가 스스로 우러남과 보여지기식의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는 간혹 깨닫지 못하고 자기만족을 하더군요.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깨닫지 못하고 분노의 대상을 잘못 찾아 표출하는 사람들
한마디로 엉망 진창인 세상이죠.
그럼에도 먹방은 10년 넘게 대세고,
맛집은 미어 터지고...ㅋㅋ
알고 행하지 못하는 비겁죄보단 생각이 음는게 좀 덜한가 싶기도하고. 현댄 극한이기주의에 수렴하는건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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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아픈 역사에
눈물이 나네요.
앞으로는 제발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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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의 시 한 수 쯤 넣어주셨으면
더 맘이 찡 할 거 같아요
네...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너무 잘가꿔진 조경이 오히려 섬안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듯해 그저 아름답게만 느껴지진 않네요ㅠ
지는 낮에 구절초 공원 갔다왔어요
너무 걸었더니 알통 아프네오ㅋ
아..구절초...나도 가려고 마음 먹었었는디...ㅋ
거의 십년만에 참 많이 걸었던 하루였네요.
조금씩 걸을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서...
피곤한 가운데도 기분은 좋드만요. ㅋ
몇해전에 다녀왔는데 섬은 아름다운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안보이더군요
선입견 때문인지 녹동에서 건너다 보면 안개속에 멈춰있는 섬처럼
암울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아름답고 바다도 좋았던 기억입니다
예전의 잔해가 들여다보기도 민망하고
짠한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공원이 참 아릅답게 가꾸어져 있는데...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뼈아픈 과거가 그늘처럼 드리위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엄숙함과 진지함이 따뜻함으로 전해 지더군요.
소록도 옆에 녹도도 좋다고 하던데 가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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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는 섬이었다가 다리가 놓여 지면서 지금은 섬은 아닌데요.
소록도 가는 길의 항구를 녹동이라 하는거 같은디요? ㅎ
아, 그런가요?
예전에 소록도에서 봉사하시던 분이
소록도 옆에 녹도가 있다고 들은 거 같아서요
소록도는 작은 녹도라는 뜻이구요
그말이 맞는거도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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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 끝내줍니더!
날씨가 워낙 좋았습니다.
요즘 날씨에는 그냥 아무거나 찍어도 좋은 그림이 되네요. ㅎ
누구랑?
좋아요 0친구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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