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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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39건 조회 2,442회 작성일 19-10-31 17:26본문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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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노래가 한참 라디오에서 울려 퍼질 때 쯤 이었어.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 노래가 흘러 나오면....
다른 사람은 다 잊혀졌는데 아직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거여.
우리 제수씨 애긴디....머..오래된 이야깅께 흉도 아니구....ㅋㅋ
동생네 옆집에 클럽이라몬 환장을 하는 여성이 살고 있었대.
머...바람기가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구...
남편이란 작자가 허구헌날 술 쳐묵고 지 마눌을 줘 팬다는 거여.
워낙 맞고 살다 봉께 주눅이 들어서 이혼도 못하고...참말로 어렵게 사는가바.
그런 여자를 이웃에 두고 있으니 마음이 쓰일거 아녀?
그래서 제수씨 친구랑 같이 클럽에 반 강제로 끌고가서 기분을 좀 풀어 줬디야.
그런데...그만, 클럽에 맛을 들인 옆집 여자는 남편한테 두들겨 맞고
다음날 화장을 진하게 하고 클럽가서 풀고...
그렇게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는디...
급기야 꼬리를 잡힌거여.
옆집 여자는 다급해서 순진하고 착한 우리 제수씨 핑계를 대면서...
아리바이를 맞췄고...제수씨는 옆집아줌니가 불쌍해서
클럽에도 같이 가 줬나봐.
아무리 들러리로 갔다지만, 다들 하는 부킹이 제수씨만 안되니까...
살짝 부아가 치밀더래...그래서 안경을 써서 그런가 싶어.
다음에는 안경을 벗고 갔다는 겨. ㅋㅋ
그런데...진짜로 부킹이 되야가지고 외갓 남자와 막 춤도 추고
한참을 재미지게 놀았는디....
제수씨가 안보이더라는 거여.
겁이 덜컥 난 일행들은...한참을 찾다봉께.
제수씨가 남의 테이블에 점잖게 앉아 있더라는 거여.
흥분된 가슴을 진정시키고...
왜 거기에 앉아 있었냐구 물었더니...
안경을 벗어가꼬 눈이 잘 안 보였던 모양이더라구.
그 자리가 우리 자린줄 알고...떠억허니 한참이나 앉아 있었대. ㅋㅋ
착하고 순진한 제수씨의 생전 처음 일탈인디...
얼마나 귀엽던지....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어느날 밤을....
쥔 없는 빈자리에 앉아서
일행을 기다렸지요...우~!우~! ㅋㅋㅋ
댓글목록
아..나두 그런적있지
시력탓은 아니구 똑같은 테이블에 심한 길치라..
남자들이와서 앉길래 일어서려니까
이왕 잘못오신김에 그냥 앉아계시라며
막 맥주를 따라주려했지ㅋ
그땐 생일파티 마지막 차수로 나이트를
가군 했어..(아 인끼 좋았는데)ㅋ
추!!
좋아요 1
그러네..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밤이네....ㅋ
핫옵의 제수씨마랴...ㅋ
렌즈라두 끼지 않구설랑..ㅋㅋ
여자사람 집사님과 여태 수다를.....ㅋㅋ
아이고 두야...-.-
불.알 이랬어....ㅋ
난나는.......ㅋㅋ
ㅋ일단 츄라이 해보싯쇼~!ㅋ품평드감...ㅋ
좋아요 1
심히 공감이 되는 글이에요
스크랩 침 꾹
뽕이도 그런적이 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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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런 팁을 ㅋ
안경 챙겨서 기필코 올겨울안에 가보고싶어지네요 ㅎㅎ
결혼전 너므 많이 나이트클럽에 따라다녀서
아줌마 되고는 입장을 못해봐써요 억울함 ㅋㅋ
억울할만치 별난건없고 인간군상을 관찰하는
재미는 만만찮게 있습죠ㅋ
나이트가서 절대루 안경을 쓰지 마세여...ㅋ
좋아요 0ㅋ밍기는 어여 춘천을 허그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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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햇어라~~~~~ㅋ
난 저녁을 먹고...ㅋ
유는 퇴근을 하셔라~~~~ㅋㅋ
ㅋ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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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이래 일찍 먹으면
이따 배고프잖
아..나두 그런적있지
시력탓은 아니구 똑같은 테이블에 심한 길치라..
남자들이와서 앉길래 일어서려니까
이왕 잘못오신김에 그냥 앉아계시라며
막 맥주를 따라주려했지ㅋ
그땐 생일파티 마지막 차수로 나이트를
가군 했어..(아 인끼 좋았는데)ㅋ
ㅋ그래서어........?으더먹은겨?ㅋ슷..................!ㅋ
좋아요 0먹었지여ㅋ 친구가 찻으러 왔으
좋아요 0ㅋㅋㅋ결국에 업혀갔을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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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또 집에 갈시간 되믄 술이 확 깨는
스탈이라 주로 업어다줌ㅋ
ㅋ으음...날 업어준단 여자가 있었긴 한데 말이죠...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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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첸 남자 업을 정도면
소도 때려잡을 떡대일터
안 업혀가길 잘했ㅋ
ㅋ그녀는 천하장사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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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밤이네....ㅋ
핫옵의 제수씨마랴...ㅋ
렌즈라두 끼지 않구설랑..ㅋㅋ
여자사람 집사님과 여태 수다를.....ㅋㅋ
아이고 두야...-.-
ㅋㅋ밥값을 혹독하게 치룬듯...ㅋ살 다 빠지면서......히어링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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낵아 사구 들어줬당께~~~~!!ㅋ
아이고...더 두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칭거 아녀?ㅋㅋ
어이구 두야~!ㅋㅋ
너머 진 빼지말으ㅋ
담주에 쓰야되는뎅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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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멀 알구서나 춘천을?ㅋㅋ
하튼 성의없구 참..ㅋ
이런걸 질.알 이라고들하대 요즘봉까네,..ㅋ
좋아요 0ㅋ욕좀.웅?더더더더더더더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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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실수있겄쓰요?
허벌난 내 욕 한바가지?ㅎ
내 욕이 쫌 섹시하다는 촌평도 있긴헌데,...ㅋ
ㅋ일단 츄라이 해보싯쇼~!ㅋ품평드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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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 이랬어....ㅋ
난나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음...심하게 19금을...ㅋ
좋아요 0이글을 추천하셨슴미돠.
좋아요 0일당은? ㅋㅋ
좋아요 0ㅋ덕분에?반딩을 하여땀미다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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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드림미다..
밥사세여......ㅋㅋ
ㅋ아러써..사지 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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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루...?ㅋ
종친회 땔치구...
4일날 사조오오~~!ㅋㅋ
4일날 머릿수가 5인뎁?
ㅋ
시월의 마지막 밤 보내려면 솔찬히 들텐디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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