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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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8건 조회 3,287회 작성일 19-10-11 14:00본문
내 2살 아래 후배가 있다. 별명이 호날두다
호날두에게 이쁘고 어린 앤이 생겼다. 제이다.
호날두와 제이 커플은 비주얼이 끝내줬다.
제이가 술질을 개업한다고 했다.
호날두는 제이의 창업과정을 도와주었고, 그러던 와중에 난 가끔 그들과 저녁술자리에 어울렸다.
호날두의 추천으로 술집 화장실 남자 소변기 앞에 붙일 재밌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난 일러스트레이터 라도 된양, 멋진 작품 그려준다 큰소리 쳤다.
담날부터 후회가 됬다.
무지 부담스런 숙제를 안은 기분이였다.
시간은 흐르고 난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 커플과 술을 먹게되었다.
두커플이 내앞에서 격렬하게 싸움이 시작됬다.
내가 보기에도 화해하기 어려울거 같은 험한 말들이 오고갔다.
난 자리를 피하면서, 미안하긴 하지만 둘이 헤어지면 난 숙제로 부터 해방되는 구나
라는 안심이 들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어제, 그들에게 전화가 왔다.
그림가지고 오늘 저녁까지 오라고 한다.
이것들이 화해를 했구나...휴
부랴부랴 그려서 가져갔다.
나름 만족하는 것 같았다.
개업하면 양주 1병 써비스 해준다고 한다.
크기는 A4 반장 크기이다
휴 그림 그리는 거 보다 사진 올리는게 더 힘드네 ㅜㅜ
잘그렸으면 박수~~ 부탁합니다
댓글목록
칭찬햐~
그림이 쎄련미 철철. 어반 스탈~
그란디 저거 가운디 터는 그림만 쓸거 아녀??
화해하기 어련 험한 말도 상관음는 관계면 아직 초기단계다에 내 궁민은행 통장걸테니 나머지 그림 걸어볼겨? ㅎㅎㅎ
칭찬고마워
소변기가 3개니까 3장은 붙일테고, 쥔장 맘이겠지
글치 초기단계에서 발생한 쌈이였지
나름 예리하네 너하나가
글고 댓글에 표준말을 쓰면 않되겠니
햐~겨~ 이런 접미사 무지 구려
그랴?
늘꼬션차나 그랴 먄해~
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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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있게 두번 친 박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잘 그리는 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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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님은 추측건대 정의로우신 분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네 라고 할때 역시 네라고 동참하는 저에겐 정의로운 분들이 부럽습니다
머리 뽀죽뽀죽 서있능
수염 뿌족한 저 아저씨..
코도 길쭉허니 ~펑퍼짐 허니~
말 그림도 있공..
3번째 .그림이. 젤 .잘 .그렸어요..
아~ 잼나요~^^ㅋㅋ
.
네 그 그림을 제일 편하게 그린겁니다
스케치도 않하고 바로 펜으로 휙휙 그린겁니다
남자가 소변보면서 쳐다보기에도 모 쫌 잼나겠죠 ㅋㅋ
그림속 아저씨 손을
전 포토포즈인 줄 알았습니다.
구래서 귀여웠습니당..ㅎㅎ
아~
쉬 ~~ 하는 포즈였군여?@
구래도 귀엽습니당~~^^
혹,
님의 초상화가 아닐까
매우 궁금 해지는군여 ?^^
.
노코멘트입니다.
그리고, 코가 펑퍼짐한게 아니고 흔들리는 얼굴을 표현하고자 코를 2개 그린겁니다.
손위에 × 배꼽이 있는걸 보니
쉬~ 하는 모습이 맞나 봅니다..ㅋ
눈의 움직임도...
참 ~ 리얼 하시군여 !!ㅎㅎ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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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참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배고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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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올라가는 제이 치마 속을 브았나 왜케 웃어여?
배고프면 이따 도산대로 뒷골목 까르페디엠 개업식에 가바여
시루떡 줄지도 모르니까
대신 술은 사먹야됩니다 임페리얼 500미리 35만원
박수와 추를 보냅니다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이는데 고양이 옆에 카르페디엠맞죠?
^^
감사합니다
네 술집 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