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팔의 추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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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4건 조회 2,470회 작성일 19-10-13 22:03본문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날
친구와 함께 면회를 다녀간 후 기다리던
편지가 도착했다 ~ 새해 벽두
일단 편지를 받아든 나는 고마운 마음으로 개봉했다
뜸 들이지 않고 바로 편지를 보내온 것이 아무래도 희소식 같아서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우선은 그냥 친구처럼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후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나서 앤을 하자는 뭐 그정도 내용으로 기억한다
무튼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성을 들여서 답장을 보냈고
그런 편지가 수차례 오가고
드디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는 다시 면회를 요구했다
것도 혼자 올 수 있느냐고
그런데 그 편지 이후 소식이 없다
난 뭐 또 이러다가 전에 처럼 이벤트를 하려고 그러나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고
나는 다시 편지를 보냈다
왜 그러느냐고 ~ 면회를 오기 어려우면
이런 저런 이유로 갈 수가 없다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정말 답장이 왔다
일단 전에 보다 훨 가벼운 무개감
봉투를 개봉하니 딸랑 편지지 한장
것도 다 채우지 않은
내용은 간단했다
펜팔로 시작했으니 이제 이렇게 펜팔로 끝내자고
무튼 이유는 없었다
이후 다시한번 편지를 보내보았는데
그만 반송 되어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인연이 아니었던게 아닐까
난 그 이후 펜팔에서 좋업하고
가끔 상사계급인 중대인사계를 따라서 술집을 드나 들었으니
내 생애 처음 접하는 술집의 추억이 만들어 진다
댓글목록
청심님은 워나기 모범생이라
과한 일탈은 안한듯..못한듯 했을듯하지만
호옥시 반전이 있을지 모르는 술집 추억
빨리 털어 보세여
백수의 밤은 길군여ㅎ
요즘은 펜팔대신 sns세다죠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요즘은 펜팔대신 sns세다죠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그래요 요즘은 당근 폰하나면
모든것이 다 되는 세상이지만
당시는 편지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지요
청심님은 워나기 모범생이라
과한 일탈은 안한듯..못한듯 했을듯하지만
호옥시 반전이 있을지 모르는 술집 추억
빨리 털어 보세여
백수의 밤은 길군여ㅎ
손톱달님 반갑습니다
모범생은 아니고요
저도 보통 남자일 뿐입니다
반전요
행동으로 보면 충분히 반전인데
표현이 부족하여서 ~
그래도 시간내어 올려보리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