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폭력 > 자유게시판

남편의 언어폭력이 벌써 10일째 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다

이사온지 주소를 바꾸지 않아 다시 전기요금을 환불 받아야 하는데 걸 가지고 내게 막말을 했는데

걍 걸로 끝났음 얼마나 좋으련마느

모기장을 새로 하자고 하니 바로 머리위에서 쌍욕을 불어넣더란 거다

물론 내게 하루이틀 욕을 한 거슨 아니지만말이다

당분간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지금 남편은 하필이믄 또 지방일이 잠정 중단되어 현재 집에서 10일째 기거를 하다시피 하고

어쩔? 그냥 내가 아침먹고 나와서 오밤중에 드간다

신경정신과 의사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좋아질때까정만 남편과 떨어져 있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상담사도 내게 조처를 취할 것을 부탁했다

학교 폭력을 보면 흔히 신체폭력과 여러가지 정신적인 폭행들이 있는데 사실 몸이 반응 하는 것은 내 몸 하나로 끝나지만 정서적인 폭력은 더 오래 간다고 하니 무섭다

옥상에서 자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만큼 인격 모독이나 인권 침해가 더욱 그 사람의 온 정신을 피폐하게 하기도 하며 그게 자존감이나 자생능력에 여파를 가하게 되면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자신을 버리게 될 수 도 있단다

흖 옥상에서 떨어지는 것은 그 아이들이 어른은 아니지만 그만큼 이성이나 감당할 수 있는 조절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밥 먹기가 무섭게 나오려고 하는데 벌써 거실에 침입을 했길래 (솔직히 룰에 어긋난 행동은 절대 배우자라도 내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 남편이 조금 더 보조에 협조를 해줄러나?

갑작스럽게 웬즈 아주 오래전에 이곳이 아닌 다른 코너에서 내게 악플을 종용하던 악플러들이 생각이 난다 그 정도의 급보다도 지금이 더 힘든거슨 아마도 내 면역체계가 무너진 탓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멘탈은 옳다 그것이 갑이든 을이던 힘내자,. 여러분! 우리 모두 말조심 하자구요 ^^,

심한 모욕을 주는 언어는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평생을 죄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살작용을 하더군요 정신은 다시 일어설 수도 있겠지만 한번 무너진 멘탈은 극복하기가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