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과 기립성 익명병... 눈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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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남자 댓글 2건 조회 2,619회 작성일 19-09-29 18:52본문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 알려면
인터넷에서
종합병원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기립성 저혈압이
질병의 원인이 아닌 결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알콜 중독, 당뇨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하시는 분의
기립성 저혈압이
어떤 원인에서 출발했는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뭘 먹으면 좋아진다는 말은 아주 위험한 발언이 됩니다.
이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게시판에서는 기립성 익명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기립성 익명병에 걸리면
눈탱이가 방탱이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기립성 익명병도
기립성 저혈압처럼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럼 기립성 익명병은
어떤 경우에 생기는 것일까요?
바로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가시나무
By 시인과 촌장
그래서 하나의 인체 속에
착한 나
익명의 탈을 쓴 착한 나
익명의 탈을 이중으로 쓴 타인의 상처를 후벼파는 나
그리고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나
이런 정신적인 질병에 빠져 있는 이들이 많은 것이죠.
그래서 기립성 익명병도 뭘 먹으면 좋다는 식의 약이 없습니다.
익명속에 숨어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통쾌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고립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이미 지워진 게시판의 글에 보니까...
"악양?" , "달빛사냥꾼?"이 분들이 게시판에서 퇴출되셨나 봅니다?
ㅎㅎㅎ 좀 살살 노시지...
뭔 대단한 게시판이라고 퇴출씩이나 당하고 말이지 하여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하나 둘 자신과 괘를 달리하는 인물, 사상, 사건을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퇴출시키다 보면
결국 남아날 것은
"가시나무"
한그루의 나무 뿐입니다.
새가 날아와서
앉으려다 상처를 입고 날아가고,
그 상처로 인해 흘려진 피가
가시나무에 흥건하게 될때 즈음에서야 뭐가 어찌된지 알까요?
가끔 탱자나무에 묻어있었던
원인 모르는 빨간 액체는
심장도 작고 눈도 작은 한마리 작은 새의 핏방울이었을지도....
결국 모든 새들은
그 나무가 가시나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익명을 아무리 잘 쓰는 기립성 익명병이라 할지라도
누군지 티가 나게 되어 있고,
점점 새들은 가시나무를 멀리할테니까요.
새가 선하냐
새가 악하냐
이런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가시나무"냐..... 가 문제일뿐....
댓글목록
설득력 있는 글이네요~
조성모가 부른 가시나무 보단
시인과 촌장 노래가 훨 좋으네요 ~
추..ㅎ
좋아요 1추..ㅎ
좋아요 1
설득력 있는 글이네요~
조성모가 부른 가시나무 보단
시인과 촌장 노래가 훨 좋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