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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와의 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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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8건 조회 2,385회 작성일 19-09-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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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애마는 동안 우리가족과 오랜시간 함께한  ~ 승용차

우리가족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와이프 전용차량 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듯


그러니까 30대 때 처음 만난 차는 엘란트라 군청색 

대부분 그러지만 처음 차를 샀을 때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세차를 했다 

더구나 군청색이라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표시가 나기에

시도 때도 장소 불문하고 닦고 왁스 칠하고 

광이 번쩍 번쩍 나게 관리 했다 ~ 이때까지는 내가 주로 

와이프 면허따기 전까지 


아마도 신혼초가 그러지 않았을까 

매일 봐도 보고싶고 

앉으면 스킨쉽을 하고 싶었던 ~ ㅋ


엘란트라 구입하자마자 

열심히 운전을 배우던 와이프는 면허를 받아들고 

바로 이젠 자신이 차주인양 ~ 

나에게 ~ 당신 술 마시고 늦으면 전화해요 

역까지 마중나가리다 

그렇게 당당하게 차 주인은 바뀌었고 ~ 

오래도록 함께하다가 

2007년 오늘 떠나보낸 SM5로 바꾸면서 폐차 하던날 

그래도 나와 처음 만난 차라고 애잔한 마음에 

깨끗하게 닦아서 보낸다고 

다시 물 걸레질을 하던 나를 보며 

와이프 왈 ~ 나에게 그렇게 좀 충성 하시지 ~  

라고 한마디 하던 기억이 난다 ~ ㅋ


그리고 우리는 한급 업그레이드 하여 SM5 시대를 열었으나 

이미 처음부터 키 주인은 내가 아니었고 

오늘 떠나 보내는 날까지 와이프 전용 이었다 

몇 년 전부터 어쩌다가 병원 갈 때만 내가 운전하는 정도 

그런 차를 오늘 중고차매매직원이 가지고 가는데 

와이프가 그만 눈물을 보인다 ~  

이번에는 와이프가 손수 구석구석 잘 닦고 있기에 

난 그냥 못 본척 해주었다 


나에게는 지난해부터 자영업 한다고 

스타렉스 중고 한대를 내가 가지고 다니니 

그 차에는 크게 정이 없었나 ~  나는 무덤덤 ~ 

물론 중고 3벤은 지금도 내가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고 

농사용으로 쓰고 한마디로 막 쓴다고 해야하나 

아주 편하게 부리는 중 ~ 



여기서 한마디 

SM5 13년간 운행해본 결과 잔고장이 거의 기억에 없는 차를 

이번에 바꾼 것은 ~ 

조금 이라도 젊을 때 새차로 바꾸고 싶어서다 

어차피 오늘 보낸 애마로는 끝까지 갈 수 없으니 

이대목이 조금 서글프기는 하지만 ~ 

그래서 SM5 성능을 알기에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SM6로 결정하였고 내일 새차를 받는다 

물론 주인은 내가 아니다 ㅋ


이미 와이프는 새차가 오면 

이 시골집에서 차를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나에게 지붕을 만들어 달라고 ~ 하우스식 

난 망설임 없이 알았다고 했는데 

보통일은 아님 ~ 그래도 해야한다 

말없이 ~ 군소리 내지말고 



* SM5 16만km 무사고 (뒤에서 받은 추돌 사고 2번)  

오늘 판매가 80만원 




추천6

댓글목록

best 망고 작성일

갖고있던 차가 아무리 정이 들어도
새차보면 금방 잊어버리더라고요

좋아요 1
best 보민2349 작성일

저두 울 아들 보다 한살이 많은 구형 아반떄를 250 에 주고 사서
8년 넘게 탄적이 있었어요.. 저한텐 첫차...
저한테 온게 9년 차 였구요  제가 탄게 7년 넘었지만
 결국 총 16년 타고
폐차 시켰어요..  폐차 시킬데 조용히 저 혼자    " 안녕 아반때" 하면서 중얼거렸네요  ㅋ
것두 고장이 나서 저 세상 간게 아니라
제가 이젠 넘 질리던차..    마침  남동생이 본인 타던 차를  제게  주어서..

연식도 있고 해서 3년 만 타자 했는데..  제가 뽑기를 잘했나?? ㅋㅋ
차가 고장도 안났어요
폐차 시킨지 10년 이 넘었어도 그 아반떼랑 같은 넘버를 보면 반갑드라구요

 회사생활은 어떄세요??    청심님은 덕이 있어 보여 좋습니다^^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중고가는 참싸네요
차살라믄 비싼지 ^^;

좋아요 1
best 손님 작성일

ㅋ아아........13년에 16만이며는.거의 모셔둔 거라구 봐야겠어요..ㅋ
그 당시 에스엠5며는 거의 일본차라구 보면 되겠지여.일본차명 세필로.ㅋ
에스엠6..........즐차허시길...!^^

좋아요 1
손님 작성일

ㅋ아아........13년에 16만이며는.거의 모셔둔 거라구 봐야겠어요..ㅋ
그 당시 에스엠5며는 거의 일본차라구 보면 되겠지여.일본차명 세필로.ㅋ
에스엠6..........즐차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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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아 그런가요
차량 이름이 그런 의미가 있나요
저는 저 회사가 프랑스 회사로 알고 있었네요
그냥 와이프가 늘 운전하던 차이고
이제 나이도 있고 건강도 안좋아서 ~ 같은 차종으로
가능하면 다른 차종은 피하려고 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0
보민2349 작성일

저두 울 아들 보다 한살이 많은 구형 아반떄를 250 에 주고 사서
8년 넘게 탄적이 있었어요.. 저한텐 첫차...
저한테 온게 9년 차 였구요  제가 탄게 7년 넘었지만
 결국 총 16년 타고
폐차 시켰어요..  폐차 시킬데 조용히 저 혼자    " 안녕 아반때" 하면서 중얼거렸네요  ㅋ
것두 고장이 나서 저 세상 간게 아니라
제가 이젠 넘 질리던차..    마침  남동생이 본인 타던 차를  제게  주어서..

연식도 있고 해서 3년 만 타자 했는데..  제가 뽑기를 잘했나?? ㅋㅋ
차가 고장도 안났어요
폐차 시킨지 10년 이 넘었어도 그 아반떼랑 같은 넘버를 보면 반갑드라구요

 회사생활은 어떄세요??    청심님은 덕이 있어 보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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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그런가봅니다
차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 편리함이나 기동성등이 정말 뛰어나지요

그런 정이 듬북들어 비숫한 번호판을 보아도
정감이 느껴지신다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회사생활요
아직 적응 중입니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맘에 듭니다
차 가지고 20분거리요
그리고 저의 전공분야라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언제 ~ 소소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덕이 있다는 칭찬에 머리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에 볼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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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작성일

갖고있던 차가 아무리 정이 들어도
새차보면 금방 잊어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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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그러겠지요
벌써 새차에 대한 기대감에
와이프 넘 좋아라 하네요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봅니다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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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중고가는 참싸네요
차살라믄 비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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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그래요 중고차는 거져 가지고 갑니다
거의 폐차 가격이네요
외국에다 파는 가격은 엄청 싼데
우리가 봉이지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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