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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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2,428회 작성일 19-09-24 23:44본문
집에 오니
딸이 웬일로 설거지를 말끔하게 해놔서 폭풍 칭찬을 해줬다.
갱년기앓이 하는 엄마가 안됐는지 그런 착한짓을...ㅎㅎ
이제 직장 다시 나간 지 사일 짼데
하필이면 이때 열 오르고 땀이 나는 갱년기가 찾아와서 힘들게 버티는 중이다.
일은 또 어찌나 많은지 출근하면 미친듯이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 한 시간 쉬고 영양제 들이붓고
다시 미친듯이 일하다가 칼퇴한다.
낼은 부인과 가서 갱년기 홀몬 검사 결과를 보고 약처방 해주면 복용할 예정이다.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병이 찾아들어서 약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젊어서는 노인들 약 한 움큼 복용하면 기겁 했었는데....
이젠 그런 모습들이 이해가 간다.
너, 늙어 봤냐? 나, 젊어봤다.
젊은이들이여 살아보지않은 인생은 논하지 마라.
너도 늙어 보자.ㅎㅎ
세월은 그래서 약이고 익은 벼가 된다.
댓글목록
울 와이프는 평생이 갱년기 가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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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갱년기 견디는게 힘들어 하는거
같네요
우리집사람도 짜증내고 아프다고 해서
요즘 쫌 무셔워요 ㅋㅋㅋ
그런데 놀다가 일해서인지 일이 즐겁고 재미가 있어요. 하루도 아주 잘 가고 밤엔 불면증없이 잠도 잘 옵니다. 지금 졸려요. 안졸리나졸리나...ㅋ
좋아요 0잡니다. 오늘도 타자연습 하고 자요. 조금씩 좋아짐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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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님 따님 나이가??
보사님 닮아서 참할듯^^
울 딸 20대 후반인데 엄마 보다는 뭐든 잘해요. 지적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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