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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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풍 댓글 14건 조회 2,452회 작성일 19-09-03 13:57본문
는 강아지 이름이다.
우리집에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락거렸던,
길목에 있는 대형 트레일러와 버스가 세워져 있던 그 집의 사람이 철희라 해서,
그 집에서 키우는거라 추측은 했지만,
비쩍 마른 몸에 아무렇게나 엉겨붙은 털이 안스러워
우리집 강아지 간식으로 만들어둔 닭가슴살 육포를 주면
허겁지겁 맛있게 먹든.
우리집 강아지들 산책 데리고 나가면
중성이 안되어 있어서 암컷 강아지에게 유난히도 관심(?)을 가졌던 철희.
그런데,
그 철희가 근래에 보이지가 않는다.
바리깡으로 밀었는지 꽁지빠진 닭 모냥으로 나타난 그 날 이후.
그 집에 가서 철희가 잘 있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지만,
안 좋은 소식을 들으면 오랫동안 마음이 아플거 같아서..
예전처럼 언젠가는 우리집 담을 기웃거리겠지..
기다리고 있다.
그런거 같다.
잘 살거 같은 사람은 분명히 잘 살고 있을거니깐 하고,
뭔가,
부족하거나 아픔이 있는 사람은 잘 살아야할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
오늘은 .
어릴적 키웠던 '쮸쮸'도 생각나고,
태어날때 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났던 그 오빠도 생각나고..
하늘이 흐려서 그런가 보다.
댓글목록
ㅋ오늘 좀 흐렸어요..............그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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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이2 인줄 알았네요~~ㅎㅎ
곳곳이 비온다고는 하는데...
우리동네는 쨍하네요~
즐건 오후 보네세요.
ㅋ모처럼 동요될 때에........
서둘러 가출바라묘..................ㅋㅋㅋㅋㅋ
어허허참~!!
소풍님이 이런 감성을 가졌으리라고는, ㅋ
아무래도 비가 오려나 봄. ㅋㅋ
닭가슴살 육포 직접 만들어 주시나보군요
보통 정성으로는 못하는데..
저희집도 수제작업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ㅋ
우리집 강아지가 셋이라.ㅋ
갈곳없는 강아지들이였으나 지금은 너무 평온하게 우리집 마당에서 뛰어놀고 있어요.
달님집에
수제작업하는 분도 엄청 강아지를 이뻐하나봐요
결코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반가워요 달님^^
어허허참~!!
소풍님이 이런 감성을 가졌으리라고는, ㅋ
아무래도 비가 오려나 봄. ㅋㅋ
원래 가졌더랬어요. ㅋㅋ
여기저기 막 쑤씨고 그러죠잉. ㅋ
머...별로 아픔은 못 느끼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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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날이 꾸무리하니
하나 둘씩 추억이 소환되나벼~
흐린 가을하늘엔 편지도 쓰랬으니까요~~ㅋ
좋아요 0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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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이2 인줄 알았네요~~ㅎㅎ
곳곳이 비온다고는 하는데...
우리동네는 쨍하네요~
즐건 오후 보네세요.
사람도,
강아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같은거 같아요.(저는) ㅋ
여긴 어제부터 비가와요.
가을 비라서 쫌 걸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ㅋ오늘 좀 흐렸어요..............그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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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에 쌓인 산 때문이라고도 해얄 듯. ㅋ
어젯밤,
환영회 2차 자리 카페에서 즉석 라이브 공연을 했더랬어요.
커다란 창문을 열어놓고서요.
어스럼하게 밤하늘을 무리지어 지나가는 철새가 그렇게 멋질수가~
나두 같이 훨훨~~하고 싶었답니다. ㅋㅋ
ㅋ모처럼 동요될 때에........
서둘러 가출바라묘..................ㅋㅋㅋㅋㅋ
ㅋㅋ
이젠 뭐 무서블것도 없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