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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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30건 조회 2,607회 작성일 19-09-16 15:26본문
마냥 푸르렀던 들판이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들녁의 색상이 신비롭기만하다.
조금만 있으면 또,
온통 하얀 눈으로 덮히겠지.
정말 요즘은 세월이 쏜 화살처름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새 또 가을인가?
이 가을에는 무엇을 도모할 것인가? ㅋ
올 가을은 제법 쓸쓸하고 고독하게 보낼거 같긴한데,
그래도 무슨짓을 하게 될지 몹시도 궁금하다.
내 설레임의 근원은 호기심인거 같으다. ㅋ
댓글목록
여기 어딘가요
암것도 없어도 정말 좋네요
근데 가을 오니까 설레요?
아직 이팔청춘이시네요ㅎㅎ
설렘이 없다면 죽은자지요.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ㅎ
산자는 본능적으로 설렘이 있다는 거.
그나저나 시골 풍경이
너무도 평화롭습니다.
점점 퇴색되어가는 산등성이의 나무들,
하늘에 떠있는 구름,
익어가는 벼이삭들...
무엇보다
그 속에서 한숨짓는 리장 님마저도...
힘내시라. 어험
설레임 먹을때나 설레일까ㅎㅎ
모 좋은 일이 있는갑네 할 뿐^^
사는게,
사는게.
아녀라ㅎㅎ
좋겠수!!
마냥 설레여서 들
내 나이 되어서야ㅋㅋ
그건
쥐도새도 모릅니다ㅎㅎ
우~ 사진이 좋다~
이런 나라에서 살고프다.
들판에 벼가 익어가는...
이 사진에 우리 텃논이 있다네~
내 어린시절 그대로의 사진이다.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고향마을이 되었다.
시골의 흔한 풍경이죠.ㅎ
어릴때 우리도 저런 논이 엄청 많았는디...
지금은 ㅠㅠ,
저기 보이는 논은
저희집 앞에 보이는 논 같습니다
뒤에 산은 집뒷산 같고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멋집니다
시골에 사시는군요
저는 의정부 변두리에 삽니다
얼마전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사진과 같은 곳으로 이사하여
완전 반농사꾼이 되었습니다 ㅋ
뭐 일은 많지만
땀흘려 일하고 막걸리 한잔 하는것이
그만 이네요 ㅋㅋ
요즘은 다시 직장에 출근한다고
농사일이 잘 되지않아 걱정입니다
안될때도 있는거죠.
상심 마시고 다음 기회를...
풍련농사에 옷음이 반발할 때가 반드시 올겁니다.ㅎ
황금빛 논만큼 아름다운게 또 어디 있을까~
내 지인은 그리하야 정원 한귀퉁이에 벼를 심었다하더군~~
늘거갈수록 익어갈수록 아름답지 않은건 인간뿐인가 싶기도 하고~~
나이들수록 아름답지 않은것은 인간 뿐...격하게 동의하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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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들려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보리는 내리묵고 나락은 치묵고"
보리베기는 아랫지방에서 먼저 시작하고 벼베기는 윗지방에서 먼저 시작한다.
즉, 보리와 벼의 추수 시기가 상반돼 있음을 알려주신 말씀인데요
벼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풍경을 보니 과연~
내꺼도 아닌데...
내 배가 부르는 것은 무신 조화인지...
암텅가네...나는,
전생이 거지였음이 분명해 보임요.ㅋㅋ
내 꺼도 아닌데 내 배가 부른 이유가 전생에 거지여서라면
저의 전생 역시.....
ㅋㅋㅋㅋ듀엣그지덜...ㅋㅋㅋ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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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듀엣그지...
듀엣으로 그지 타령 시전할 수 있는 날이 올라나요?
되게 그지 같을 텐데...ㅎㅎㅎ
걱정 마서여...
언뜻보믄 안그지 같이 생겼응께...ㅋ
핫백/ 생긴 게 그지 같다는 게 아니라
그지타령을 되게 그지같이 할 거라는 얘기였어요 ㅎㅎㅎ
아아...것도 걱정 마소여...
타령은 그래야 제맛잉께...
술타령은, 술췌한넘 맹키로.
거지 타령은 거지 맹로...
작부타령은 작부 맹키로...ㅋㅋ
ㅋㅋㅋㅋㅋ차라리
남녀혼합복식조^^
ㅋㅋㅋㅋ허권날...................도모만 허다가뉘....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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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쥐도새도 모릅니다ㅎㅎ
몰 아시는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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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딘가요
암것도 없어도 정말 좋네요
근데 가을 오니까 설레요?
아직 이팔청춘이시네요ㅎㅎ
우리동네 들어가는 입구의 들판입니다. ㅎ
계절이 바뀌니깐...살짝 설레는디요? ㅋ
설레임 먹을때나 설레일까ㅎㅎ
모 좋은 일이 있는갑네 할 뿐^^
왜 이러쎄여...마치 다 산 사람맹키로....
좋은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구....
분명 설레이는 일이 생길겁니다. ㅋ
ㅋㅋ완죠니 논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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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사는게.
아녀라ㅎㅎ
좋겠수!!
마냥 설레여서 들
내 나이 되어서야ㅋㅋ
설렘이 없다면 죽은자지요.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ㅎ
산자는 본능적으로 설렘이 있다는 거.
그나저나 시골 풍경이
너무도 평화롭습니다.
점점 퇴색되어가는 산등성이의 나무들,
하늘에 떠있는 구름,
익어가는 벼이삭들...
무엇보다
그 속에서 한숨짓는 리장 님마저도...
힘내시라. 어험
며칠 있으면 누렇게 익는 모습이 장관이겠죠.
가을에는 누런색이 최고입니다. ㅎ
요즘의 들판이...저렇군요.
*저도 조만간...진안에 가볼참입니다.
울고향엔...뺑둘러 산뿐이지만~~
오며가며... 익어가는 나락구경을 할수 있겠지요.
겨울이 가기전에 꼭 가보세요.
마음이 풍성해 집니다. ㅎ
대충.....한두달에 한번 갑니다.
부모님이 거게 계시거든요.
아..그러시구나.
진안...산 좋고, 물 좋고...참 좋은 곳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