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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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24건
조회 2,604회
작성일 19-09-03 19:02
본문
시골에 살려면은 일단은 부지런 해야 한다.
할매들은 맨날 그날이 그날이라...일상이 단조롭기 때문에
남의 일에 관심이 무자게 많다.
브지런하믄 흠이 좀 덜 잡히는디...
게으른넘은 가만 놔두질 않는다.
크게 중병이 걸려서 뒈지게 생긴놈 아니면
우쨌든 일을 해야 대접을 받는 거다.
나야...뭐, 워낙 임팩트 있게 귀향을 해서 아예 열외지만, ㅋㅋ
남의 눈이 무서워서 부지런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게으르면 손해나는 일이 너무나 많은게 시골 살이다.
농사라는게...제때에 하지 않으면 일년 농사를 망쳐분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게을러서 다행인 것도 있긴 있다.
위 그림이 나으 닭장인데...
남들의 닭장은 저렇게 풀이 덮여 있을 수가 없다.
풀이 자라기 전에 다 쳐 내버리기 때문인데,
나는 귀찮고 게을러서 내뻐려 두었더니...
저렇게 천연 그늘이 생겨서
우리 닭들은 무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병 없이 지냈다.
소문 듣자 허니...무더위에 참 많이도 죽어 나갔드만...(닭은 더위에 취약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계란을 순풍쑨풍 잘도 낳는다.
사료라도 살려면 내다 팔아야 허는데....
욕심 내는 사람이 많아서 선물하기에도 부족 하다.
그래도 ...머..맛이라도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몬 줘야지 어떡햐~!!!....ㅋㅋ
댓글목록
손톱달 작성일
자~자 누나가 한수 갈켜주께
아무리 똑똑해도 횡설수설하면 어디서고 끝난 게임야ㅋ 새겨들어라 쫌ㅋㅋ
손톱달 작성일
오바 너어두게나ㅋ안티있겄지
그러거나 말거나 유념하지 않는다고~~
고만하자 ᆢ나 때문에 안티들이 너에게 갈 것
같으이. 굿뜨나이또^
손톱달 작성일
유식한티 박식한티를 안내면
오히려 똑똑하고 정상으로 보일듯 함ㅋ
자꾸만 삼천포로 빠지지좀 마라이ㅋ
손톱달 작성일
또또 술안췌고도 갈짓자 걷는다ㅋㅋ
좋아요 2
밍키 작성일
ㅎㅎㅎㅎㅎ
참말로 실하네..
달걀이...ㅎ
저거 하루 한알만 먹어도..
무조건 무병장수 일듯~~^^*
핫백수 작성일
이상하게 잘 안먹어 지더라고...
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긍가?ㅎㅎ
고만하자 ᆢ나 때문에 안티들이 너에게 갈 것
같으이. 굿뜨나이또^
손톱달 작성일
또또 술안췌고도 갈짓자 걷는다ㅋㅋ
좋아요 2
니가 쓴 글 보니까. 의도적인 안티도 있더라
걱정되어서 그래.
ᆢ아 ᆢ 이러면 너무 오바하는데ㅡ;ㅡ
손톱달 작성일
오바 너어두게나ㅋ안티있겄지
그러거나 말거나 유념하지 않는다고~~
밍키 작성일
ㅋㅋㅋㅋㅋ
멋져부러~~~ㅎ
수고가 많네그랴~~!ㅋ
핫팅~!!ㅎ
손톱달 작성일
내가 게시판 야간보초 스느라 아조 눈알빠져부러ㅋ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너무 부지런한게 꼭 좋은것만은 아닐때두 있다는걸 증명하셨네여ㅋ
저런 계란은 노른자 색깔이 다르더라구여
버트란드 러셀이오? 달이ᆢ반가워!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응~ 근데.. 요새 다시 점점 달빛다워지고 있네ㅋ
좋아요 0
뭘ᆢ내일씨가. 내보고 좀더 천박해지랴.
하더라*
'
ᆢ근데 니 머리 좋더라. 난, 그 글 코드
이해하고 슬쩍 흘렸는데 귀신같이 알아
채는 솜씨가^
손톱달 작성일
유식한티 박식한티를 안내면
오히려 똑똑하고 정상으로 보일듯 함ㅋ
자꾸만 삼천포로 빠지지좀 마라이ㅋ
치ᆢ천성이 똑똑한데 그걸 어쩌나.
자랑하는건 아냐*
손톱달 작성일
자~자 누나가 한수 갈켜주께
아무리 똑똑해도 횡설수설하면 어디서고 끝난 게임야ㅋ 새겨들어라 쫌ㅋㅋ
핫백수 작성일
노른자가 계란 크기에 비해 엄청 크고 탄력이 있어여.
색깔도 샛노랗고....ㅎ
손톱달 작성일
도시에서 저런계란은 엄청 비싸요
청계는 인터넷판매도 하던데 값이 일반계란
몇배나 비싸더라구여~
핫백수 작성일
믿을수 없는 사회의 옵션이죠...뭐. ㅋ
그래서 선물용으로 제법 그럴 듯 합니다.
귀한 약재를 선물 받은 기분이 드는지..
다들 좋아 하더군요. ㅋㅋㅋㅋ
청심 작성일
저도 닭키우고 싶은데
마을 사람들이 소음을 싫어한다고 해서요
꼬끼요 ~ ㅋㅋ 소리요
핫백수 작성일
어딘지는 몰라도 참....ㅎ
시골에서 닭 키우는게 시끄럽다면 뭐를 하고 살까요?
우리 동네는 다행이 닭소리 시끄럽다는 사람은 아직 없네요.
그즈넉한데....닭울음 소리는 제법 운치가 있드만...ㅋㅋ
넝쿨풀이
꼬꼬닭들에게 덥지 않은 집으로 만들어줬나봐요.
내 손으로 직접 채소를 가꾸어 먹는 기쁨~
상추
배추
완두콩
오이
감자
쪽파 대파
토마토
시금치
옥수수
깻잎따기
핫백수 작성일
시골에 막 내려 와서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살다보니...그것도 귀찮아 지더만여....ㅋㅋ
dd 작성일
계란이 확실히...
뭔가 다르네요
여유있고 낙천적인 백수님
좋은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핫백수 작성일
파란색 도는 것은 청계란이고 합니다.
나머지는 토종닭과 오골계잡종....알, ㅎㅎ
남들은 맛이 다르다고 하던디...
나는 그맛이 그맛 같더라구여.
근데, 확실이 계란 노른자의 탄력성은 뛰어나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