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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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댓글 1건 조회 2,152회 작성일 19-08-18 21:54본문
오늘 아침 8시 20분 경에 일어나서
류현진이 나오는 메이저리그 야구를 보고 있었다.
3회 1사 1,3루서
이름도 요란시러운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상대하고 있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 아래 보더라인에 정확하게 들어갔다.
포수도 삼진이라고 생각해서 일어나서 내야수에게 공을 던지려고 했는데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았다.
분명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다.
아웃당해야 할 타자가 2루타를 쳤고 2점을 빼앗겼다.
속에서 은근 부하가 치밀었다.
다시 6회가 되었다.
2-2 동점 상황이었다.
조쉬 도널드슨 이라는 타자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1스트라이크에서 도널드슨이 스윙도중 멈췄고
류현진과 마틴은 체크 스윙을 어필했다.
그러나 1루심은
'노 스윙'을 선언했다.
이때부터 급격히 무너진 류현진은 홈런을 두방이나 맞아 버렸다.
보다보니 더 억울하다.
시합전에 몸풀기를 하는데
류현진 몸풀기 시간에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와서
류현진의 몸풀기가 방해를 받았다.
그냥 봐도 억울해졌다.
드디어 내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다.
현실의 삶도 억울한 일 투성이인데
야구마저 저렇게 치사하게 이겨야 하나?
에이 ~ ㅅ......
안산검찰청에 항의 서한을 써야 하겠다.
억울하다.
피의자가 자백을 하기 전에는 잡을 수 없는 범죄인데
피의자가 전문 잡지에
내 기술을 훔쳤다고 버젓이 쓴 글을 보고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다고 하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범인을 잡을 건데?
응?? 니들 수사는 하고 혐의 없음 처분 한거냐? 응??????
아 쒸 ~~~~
억울하다.
첨언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세상에 악인이 어디 한 둘 이냐.
억울해도 살자.
더 억울해도 살고
내 것을 다 훔쳐가도 살자.
그냥 살다보면 해탈할 날이 오겠지....
댓글목록
응원 합니다.
아프지 말고 끝까지
살아 남은 자가
위너란 걸 명심하시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