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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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19건 조회 2,411회 작성일 19-08-19 19:39본문
예전에 낚시를 자주 다녔다.
낚시의 즐거움은 고기를 잡는데에만 있지는 않다.
고기잡는 것이 낚시라면 어부가 제격이겠지.
낚시갈 장소를 결정하면서 부터 떠나기 전까지의 설레임,
채비를 챙기는 귀찮음까지도 쏠찬한 즐거움을 준다.
낚시터에 1인용 텐트를 치고,
떡밥을 만들고, 낚시대를 펼치고 난 후에...
천천히 피워무는 한까치의 담배 맛...달콤하다.
그래도 낚시의 참맛은 뭐니뭐니 해도
잔잔한 물결에 파문을 일으키며 움직이는
찌를 바라보는 긴장감이다.
그 순간의 긴장감을 만끽하기 위하여
길고 지루한 기다림의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즐거움이 자주 찾아오지도 않는다.
그러면 낚시대를 거둬들일까?
아니다. 주위의 자연 풍광을 즐기다가...또, 지겨워지기 시작하면
덩그러니 혼자있는 자신을 응시한다.
그리고 사색한다.
상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몰두한다.
그 몰두에 몰입하여 찌의 움직임을 놓칠 때도 많다.
많은 시간을 기다리다 다행이 붕어 몇수 낚으면 좋으련만,
세상일이 그리 뜻대로만 되는 것이던가?
아무리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는 찌를 바라보노라면
채비를 점검하게 된다.
포인트는 제대로 잡았는가?
떡밥은 수질에 맞게 썼는가?
밑밥은 적당했는지...등등
다시한번 점검하고...나중에는 결국...
낚시대를 거둬들이는 결정을 한다.
그런데, 고기가 잘 잡히는 데도 낚시를 거둬 들이는 경우가 있다.
낚시와 상관없이 주위의 모기떼나
사람들의 떠들석한 분위기 때문이다.
낚시대를 거둬들이는 이유는 고기가 잡히지 않거나,
주위 환경이 맘에 안들어서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과연 그런가??
낚시대를 펼쳤으면 거둬들이기 마련이다.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를 찾자면 서로가 끝이 없다.
성격차이에서부터 자라난 환경, 학벌, 집안문제,
빈부격차, 외모, 버릇, 인간성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정작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만남이다.
만나는 순간 이별은 예정되어 있다.
다만, 그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헤어지기 싫으면 만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지만,
내가 자초한 일에 대하여 내가 선택 한 것이다.
제발 좀 남의 탓좀 하지마라.
댓글목록
아띠...헤어지기싫으면 만나질 말라니...!!
말이요, 막걸리욧!!!
늙으면 죽을 얼라는 머하게 낳노!!!
내일님 한테 속아서 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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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맨나당 내탓만 하라규?
음...시른데ㅋ
싫어도 그게 나를 위해서
최선이더라고요.
내 탓으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분노도 사라지고...
안식이 찾아오더라는, ㅋ
분노의 힘!! 그거두 쓸때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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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의 으뜸은 분노죠.
분노는 공익적인것에 쓰시고...
각 개인에 대한 분노는
넣어 두시는 걸로...^^;;;
헤이 달림이~~!!!
올만이당~~^^
바빴지, 오늘?
좀ㅋ 그래도 그닥 덥진 않아서 덜 힘들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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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헤어지기싫으면 만나질 말라니...!!
말이요, 막걸리욧!!!
늙으면 죽을 얼라는 머하게 낳노!!!
근데...생각허니
내 잘못...맞네.ㅜㅜ
만나질 말았어야 했는데마료...쩝!
그렇다니까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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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등산에 취미 가지려면 와이프가 보살 이어야만
가능 하다던데..
나는..혼자 살다보니...ㅋ
그런면에서 매우 자유롭다.
근데, 넘치는 자유가 아깝지...
쓸줄을 모르니...ㅋㅋ
낚시를 오래한 입장에서 보믄
낚시는 다닐수록 그지가 되고.
등산은 다닐수록 멋쟁이가 된다
입니다.
자 왈
지자요수.
인자요산 이라는데..
맞는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긷ᆢ 허고.
분노의 질주 .
보러 촌구석 영화관에 왔습니다.ㅎ
영화 재밌게 보시고...감상평 부탁 드립니다. ㅎ
영화 끝나면...분위기 좋은데서 머라도 하시기를 .....ㅋㅋ랃
혼자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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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ㅎ
혼자 영화 보러 온 사람 있을 건디...ㅋㅋㅋ
여복이 넘치는 냥반이...혼자서??
이궁~~~ㅜㅜ
Double Luck 말고
Mr. Single Luck 합세다.ㅎ
내일님 한테 속아서 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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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환이 두렵잔냐?!!?
쌍큐대로 마자봤냐구~~~
ㅋ
낼 구장 닫어...
낼 먼 날인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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