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와 리얼돌... 그리고 자겁... > 자유게시판

한남... 

한국 남자를 줄여서 부르는 단어가 아니다. 

한국 남자를 비하하기 위해 만든 성대결에서 사용되는 단어다. 

예를 들면 김치녀와 한남 정도 되려나 싶다. 

남자와 여자는 왜 자꾸 성대결을 하려고 할까? 

그 것은 어쩌면 

꿈꾸는 이상형과 현실세계에서의 이성의 모습의 괴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얼마전 리얼돌 동영상을 하나 올려 놓았었다. 

그 곳에 나온 남자 리얼 돌의 모습을 보면, 

20대 초중반의 헨섬한 모습을 하고 있고, 

피부도 뽀얗고 

식스팩에 

물건도 튼실한 20 내지는 18 센티미터를 자랑하는 

한국에서는 보기드문 훈훈한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바람직하게 

항상 준비된 자세를 견지하는 아름다운 인형이었다. 

현실세계의 남자들이 

그 리얼하고 아름다운 꽃미남이자 

왕성한 스테미너의 소유자인 리얼한 인형과 싸워서 이길 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들이 리얼 돌 중에서 남자 모습을 수입금지 하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인형 하나 들여다 놓고, 

이뻐하겠다는데 뭘 그걸 어쩌란 말인가 뭐 이런 생각을 한다. 

사실  여성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앞으로 인형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남자를 멀리하는 현상이 발생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한국 남자들이 그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착하게 여성들의 말에 

말대꾸 안하고 밤마다 뜨겁게 여성을 사랑할 수 있는 몸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답이다. 

그래도 남자들은 이해하고 넘어간다. 

뭐 거기다가 따지고 보면, 

인형놀이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잘 한다. 

사실  리얼돌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저 인형에 

빤스 입하고 

쓰벙 입히고 

V넥 티셔츠에 멋지게 앉은 모습으로 

식탁 맞은 편에 한자리 차지하게 해주고 

그 맞은편에서 밥 먹는 기분을 느끼려는 뭍 여성들을 생각해보면, 

인형을 사랑하는 여자가 앞으로 안생기리라는 보장이 없을 듯 싶기도 했다. 

거기다가, 

체온도 일정부분 조절한다고 하니 

겨울에는 따듯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품고 자는 맛도 있을 듯 싶기도 하고, 

말대꾸 안하고, 

가끔 목욕이나 시켜주면 항상 싱싱한 젊음을 유지할테니 

남자들이 거의 필요없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간절히 바라는 이상형

그런 이상형의 모습을 한 상대가 인형이라면

두가지만 못 하는 듯 하다. 

하나는 상황에 걸 맞는 적당한 대화와.... 

능동적인 사랑

그렇다 하더라도, 

이상형에 가까운 인형을 사랑하게 되는 인간을 어찌하랴... 

한남 이라고 비하해야 하는 성대결의 상대방인 남자와....

꽃미남 모습의 리얼 돌 인형... 

대화상대가 굳이 필요 없다면 리얼 돌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 인형일까? 아니면 사람일까? ) 

절대 외모상으로 인형인지 아닌지 구분되지 않을 만큼 리얼한 여성 인형을 가지게 된 남성. 

어떤 남성은 리얼 돌을 위해 집까지 따로 얻었다는 뉴스까지 나온다. 

인간은 진화하던 퇴화하던 한 곳에 머물지는 못하는 존재인 듯 싶다. 

이제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인형놀이가 시작되었다. 

여자들이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던 시대에서 

꽃미남 리얼 돌을 들이는 시대로 변했듯이, 

남자들도 없어진 전쟁을 그리워하며, 

로보트

마징가제트 

자동차 

탱크 

비행기 

이런 장난감이 아닌 

리얼한 여성 인형에게 

빤스도 입히고 

쓰벙도 사다가 입혀보고 

립스틱도 발라보고 

야시시한 슬립도 입혀보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는 시대인가 보다. 

이걸 뭘 어떻게 말리겠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인간은 

말 그대로 인간이다. 

사람 사이에 살때가 가장 행복하다. 

아직은 AI로도 인간의 적당한 대화상대가 되지는 못한다.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그래서 자겁은 밀당이고, 

가끔 술 한잔 하는 걸로 꼬셔서  MT를 가기도 한다. 

MT가 모텔인지  마운틴인지는 

당사자만 아는 은어일 것이고, 

그렇게 목적지에 가서도 서로 눈치를 보며 밀당을 하고, 

그 밀당을 즐기는 것이 인간인지도 모른다. 

사랑의 유희는 

그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데 어제 쓴 글에....

그 38세 남성과 

그 68세 여성..... 

술만 마시기로 하고 MT에 입성까지 성공했으면,

낚시에 성공한 강태공이 여성인 듯 한데.

다 잡은 물고기를 왜 놓친 것일까? 

술을 마시기로 했으면, 

일단 술을 먹어서 

정신줄을 빼 놓아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음을 

여장부 강태공이 잊은 듯 하다. 

요즘은 MT에 낚아 놨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다. 

여자도 남자도 수 틀리면 경찰서 간다 ㅡㅡ^

피그말리온 효과.... ;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