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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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댓글 2건 조회 2,164회 작성일 19-08-07 10:58본문
군대에 사병으로 복무시에
가끔 '소원수리'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하게 된다.
소원수리 ; 병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병들의 희망사항을 수렴하는 것.
그 소원수리를 쓰다보면,
상급자의 비리를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단테가
말년병장이 되었을 때,
사단장의 지시로
제대를 앞둔 병장들을 상대로 소원수리를 받았다.
그때,
나는 뭘 썼더라?
그래도 명색이 00지역 위수 사령부인 00사단인데
사단 사령부에 근무하는 사병들의 막사도 6.25 전쟁때 쓰던 막사와 비슷하고,
퍼새식 화장실도 이제는 개선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소원수리를 썼다.
그 소원수리는 사단장만 읽을 줄 알았는데...
본부대장부터 순서대로 다 읽고 올라갔다는 점.
그래서 그 보복으로
제대 일주일도 안남겨 놓은
말년병장들이 전부 머리를 규정에 준하게 짧게 깍아야 했다.
소원수리...
반드시 보복을 만든다. 하하하....
그런데 나는 오늘 소원수리를 또 쓴다.
정부를 상대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얼마만의 소원수리냐....
추천2
댓글목록
화이팅~!!
힘내세요...
그땐... 알전구 시대였고
뭐 지금은 바야흐로 LED 시대 아니겠습니까?
--멀다 싶은 길도 한발한발 내딛다 보면...
**깜박잊은 커피 한잔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