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불연초는 담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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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9건 조회 2,193회 작성일 19-08-08 12:57본문
물론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그러나 술은 조금 ~
엊그제부터 출근한 직장
지금이 점심시간
주로 식후에는 자기 책상 의자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야 담배피러가자
밥을 먹었으니 담배를 피워주어야지
그게 담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니니 ~ " ㅋㅋ
그리고 나가면서
"식후불연초는 담배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야" ㅋㅋ
그러고 나간다
엊그제부터 출근하여 아직도 서먹한 자리인데
저런 직원이 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
두번째 이야기
어제 임원 한사람과 인사를 나누는데
우리는 미국식입니다
정년 없습니다 ~ 깜놀
건강하시면 계속 근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채용시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사실 이 말에 크게 놀랐다
미국에 있는 동창녀석에게 들은 말은 있지만
미국식 ~ 정년이 없다면서
자기 직장에는 75세 이상도 있다면서 ~
유럽에도 그런 나라가 잇다고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런 경우가 없으니
생소 할 따름
무튼 지금 적응한다고 잔뜩 긴장하고있다
이럴 때는 그저 입조심
행동조심 ㅋㅋ
세번째 이야기
출근을 하니 동안 벌려논
농사가 걱정이다
어제는 퇴근하여 바로 밭으로 달려가
첫 수확 고추를 따고 ~ 물에 씻어서 ~ 검정망으로 덮어서
수분을 빼고있다 ~ 무려 100kg 정도
오늘도 퇴근하면 달려가야한다
들깨가 엄청 자랐는데
여러 포기 심은 것은 두포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 주어야 하는데
그 양이 6천 포기인지라 ~ 몇일 걸릴 듯 ㅠㅠ
참깨가 지난 몇일전 비에 다 쓰러져
일으켜 세워 서너포기정도를 하나로 묶어야 하는데
것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몸은 하나인데
아 ~
나에게 초능력을 주시옵소서 ~~
댓글목록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신 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늦은 시간이라
개개인 답글을 달아주지 못하여 죄송요
건강하게
열심히 출근하고요
농사일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육아가 문제이네요 ㅋㅋ
바쁘게 지내시네요~
몸은 하난데 할 일은 많고
더위에 쓰러지실까 염려도 되고...
농사 일을 좀 줄이셔야할듯~
그래도
좋은 회사에 들어가셔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면 이라는 말이 함정이네요.
저보다는 여러모로 상태가 좋으신듯 하지만
앞으로도 몸관리 잘하시고
농사일 좀 버리더라도 일부는 그냥 두시는게 어떨까요.
유나이티드 항공에 할머니 스튜어디스 가 똬악~~~~~~ㅋㅋㅋ
식후 3분내 불연초는 삼대가 고자라~~
청심 님, 안녕하세요.
하시는 일은 잘되시는지요.
그렇습니다.
저도 정년 제도에 대해
일부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우리 회사만 보더라도 65세가 넘은 분(공장장)이
특허 등 아직도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고
일흔이 넘는 분이
단순노동(포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우리도 이제는 나이보다
능력을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늙는 것도 서럽거늘 나이 때문에 나가라니...
시원한 고성 바다가 그리운
여름날의 오후.
농사일 한가지도 벅찰텐데....
대단 하십니다. ㅎ
ㅋ아아........언제나 봐두 대단하심돠.청심님은...!!
정열적으로 사시네오!!!
와아~~~진짜 바쁘시겠어요...
직장에 농삿일까지...
정년없는 회사라니 좀 놀랍습니다~
아직 건재하시니 끄떡없이 잘 해내시라 믿습니다!
"식후불연초는 담배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야"
이 글귀가 자꾸 되뇌어집니다....ㅋㅋ
청심님 !
참 건전한 사고를 지니신 분이십니다.
건강한 육체..건강한 정신..
그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생활..
늘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