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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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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댓글 5건 조회 2,350회 작성일 19-07-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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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 가장 '골치 아픈 질병'

[현창민 기자(=제주)]

 
32년간 전직 형사 출신의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이 한 방송에서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김  연구위원이 출연해 ‘고유정 사건’에 대해 분석한 사견을 전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원 '고유정 경계성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연합뉴스
김 연구위원은 “고유정 사건은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 며 “고유정에 대한 증거가 89점이 수집됐다.

"고씨"  사건은 "각종 정황이 풍부하고 차고 넘치는 수 준”이라며 “고유정의 범행 행태는 개인적 견해에서 보면 경계성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며 “정신의학과에서 이야기하는 질병 중 가장 골치 아픈 질병”이라고 전했다.

고유정 사건은 지난 5월25일 전남편인 피해자 강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다.


현창민 기자(=제주) ( [email protected]) 




첨언 ( 사견임 )


고유정은 현남편의 아들을 죽였을까? 


고유정이 꿈꾸는 가정은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지는 완벽한 가정이다. 


여기서 경계성 성격장애 증상을 가진 부호(돈 많은 여자)의 모습을 잠시 살펴보자. 


우리가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단어... 


"날 능멸한거야 ~"


현남편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자신의 아들 사진을 올렸을 때, 그녀가 내뱉은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까지 등장한 이유는 간단하다. 



현남편의 전처소생인 아들이 


자신이 완전히 가져야 할 남편의 사랑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못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것이 사견으로는 그 어린 아이의 살해동기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할 대상의 사랑을 일부라도 빼앗아 간 것.



이 것은 전남편의 살해동기이기도 하다. 



적어도 고유정을 사랑하려면,  자신의 피붙이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면 안된다. 


그녀는 완전한 소유를 완전한 사랑이라 꿈꾸기 때문이다. 



이 대단한 집착이 살해의 동기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고유정이 전남편을 죽인 이유가 완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일 것이라 추정한다. 



사실 내가 완벽하게 가질 수 없는 가지고 싶었던 것에 대한 복수다. 


내가 가지지 못하면 다른 이도 가질 수 없다. 



살해당한 고유정의 전남편은 평상시에 재결합과 관련하여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못을 박을 만큼 고유정에 대한 감정정리가 끝난 상태였다. 



어떠한 경우에도 재결합은 없다고 결론이 난 상태에서 그는 살해당한 것이다. 



이미 재혼을 해서 새로운 남편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고유정은 과거에 자신이 가지려고 했던


아니 가졌었던 소유물이 우리를 이탈하여 자유스럽게 살아가는 것 조차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사랑속에 집착이 일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들은 구속 그 자체가 사랑이라고 강변하기도 한다. 


다 자신의 성격적 결함인 집착을 숨기기 위한 행위에 불과하다. 



사랑을 하다보면 


약간의 소유욕이 생긴다. 


그것을 부정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소유욕이 생겼을 때, 


지금의 상태를 오래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집착하고, 


상대를 구속하고 속박하며,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고, 


타인과 말 섞는 것 조차도 간섭하는 것을 통해 


상대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포장한다면 ???



사랑과 집착은 눈곱만큼도 비슷하지 않다. 



 


추천3

댓글목록

핫백수 작성일

그냥 추나 한개...ㅋ
한마디로 미친년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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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그... 맨날 딱딱한 말씀 하시니까~
제가... 무플방지 차원으로다가....ㅋㅋ 새살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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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잠시 딴얘기를 해보자면요.

이별의 순간과 당시에는 아쉬움과 서러움에 아프고 슬프겠지만,
조금의 시간이 흐른뒤에는 자잘한 기억과 추억이 남던데

또 한참의 시간이 흐른뒤에는 나와 상관 없을지라도
대충 편안히 살아주기를 기도하게 되던데...

좋을때는... 온통 다 갖고 싶은 욕심이 일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욕심이란거 아니까... 자중하고

아.... 나 뭔 말하는거지?
어제 처럼.... 오늘도 길을 잃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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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작성일

비가 오는 날은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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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전......친한 사람 많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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