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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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댓글 2건 조회 597회 작성일 24-03-13 19:20본문
2017년
아직 코로나가 오기 전 그 해 여름에 30명의 아이들은
어학연수, 문화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각기 모였다
학교가 있는 중국 저장성은 연일 38도가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였지만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간식까지 먹고 나면 아이들은 항상 신나고 들떠있다.
점검차 숙사를 들렀던 나는 한쪽 방에서 왁자한 소리가 들려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모여 노느라 정신이 없다
낮 동안 아이들 치다꺼리로 부산했던 나도
어느덧 그들과 동화되어 어울린다.
"정신차려~" 하고 영상을 찍는 당시 초딩 상급생이었던 유진이는
프로 골퍼를 꿈꾸며 열심히 훈련하는 청년이 되었다 한다
.'
지금 나 역시 90타 깨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노화되는 육체에 반해
젊고 싱싱함을 추구하는 나의 정신은
매사에 처진 몸을 억지로 끌다 점점 낮아지는 임계점을 알게된다.
이 계절은 한 순배 돈 건배 잔처럼 다시 봄이 오는데
인생의 봄은 무엇으로 돌릴 수 있을지...
만추의 고상한 운치를 즐기기엔
태동하고 솟구치는 힘찬 봄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게지..
댓글목록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몇년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군요 ㅎㅎ
지난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해서 부안 채석강에서 텐트 치고 몇개월
생활했다는 글이었는데 이제서야 앞뒤 맥락 연결이 되는군요. ㅎㅎ
자주 들러서 글 올려주세요.
해맑은 아이들과 어울려 놀으니 십년은
젊어지셨을듯요~~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몇년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군요 ㅎㅎ
지난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해서 부안 채석강에서 텐트 치고 몇개월
생활했다는 글이었는데 이제서야 앞뒤 맥락 연결이 되는군요. ㅎㅎ
자주 들러서 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