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핫백수 댓글 12건 조회 2,371회 작성일 19-07-31 08:59본문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고,
화단에서 제역할을 다한 상추를 다 뽑아내려 한다..
막둥이 동생이 온다는데...
먼가 청소했다는 느낌이 들어야 반가운 법이니...
그런데....아무것도 하기 싫다.
격렬하게 하기 싫다.
광순이네 집에서 오늘 하루 쓸 에너지를 쏙 빼고 와서 그런지..
벌써부터 나른허다.
광순이는 내 동창인데,
시골에서 된장, 고추장을 만들어 팔고 있다.
행랑채를 허무는데서 나오는 목재를
땔감으로 갔다주려고 전화를 하는데...통 전화를 받지 않는다.
차를 빼 줘야 짐을 부리지....내참...아침부터 차칸일 좀 하려 했드니...
전화기가 한참을 울리더니...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수건을 동여맨 광순이가 나왔다.
샤워를 하다가 전화 소리와 차소리에 나온 모양이다.
허참~!! 샤워 직후의 여자는 모두 아름답다. ㅋ
속옷도 안 입고, 그냥 겉 옷 한개 걸치고 나온게 분명하지만,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ㅋㅋ
기운이 쑥 빠지네....
나는 오늘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참...광순이 한테 커피 배달이나 시켜야 겠다. ㅋㅋ
댓글목록
광순님과 격렬하게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
두 분이서 마당 잡초뽑기 놀이하시면 재밌겠어요
지금 부터는 백수 답게 오수를 즐길 예정임다.
시원한 선풍기 바람 앞에서의 낮잠은 에어컨과 맛이 다르죠. ㅋ
광순이 된장은 맛나나여?ㅎ
좋아요 0
된장도 취향이 있드만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는 사람도 있고,
어쨌던, 옛날식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 합니다. ㅋ
비도오고 천둥도 치고..딱 좋은데..
뭐라 말씀은 몬드리것꼬..ㅋ
상상하면 안되는거죠?ㅋ
걍 시골 풍경 잡초 뽑은 얘기만 상상 하는걸루다가..ㅋㅋ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할수 있을까요?
후기 부탁드리묘..ㅋㅋㅋ총총총.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려고 했으나,
사회적 지위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 일이 있드만요.
지금은 밥 사러 가야 되는데....대기중입니다. ㅋ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가늘게와요.
행낭채 어릴때 살던 우리집에도 있었는디요 ㅎ
으이그 ㅎㅎ
광순씨 그새 옷 다 입고 나왔을텐데
상상금쥐 ㅎㅎ
커피 한잔 배달 해 디리까여?
게으름 피지 말고
봉다리 커피 얼렁 타 마시고 일 하서요~
광순이 쫌 있다가...새꺼리 가지고 온답니다. ㅋ
좋아요 0
아무리 맨날보는동창이지만
그녀의 샤워직후의 모습이 마구 상상이 된다니...
아직 살아있네~~!!!ㅎㅎ
광순이랑
백봉이랑 헷갈려쓰요.ㅋ
백봉이가 커피심부름도하나...신통하다...했네.ㅋㅋ
겉 옷만 걸치시고....
커피 배달 오시는 ..
친구분 광순님 모습을 상상을 하니.. 휴 ~~~~
(죄송...상상 만 함)
어 허 ~~~~
비가 엄청 내립니다... ㅋㅋ
여기는 무자게 덥기만 한데...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