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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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13건 조회 2,291회 작성일 19-07-26 16:05본문
딸애에게 남친이 있냐고 물었더니 없단다.
왜 안사귀냐고 또 물었더니...귀찮단다.
결혼은 언제 할거냐고 물었더니...안한단다.
왜 안할 거냐고 물었더니...
남자를 만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겠다는 확신이 없단다.
즐겁고 행복해려고 결혼 하는데....
그럴 확신이 없다면 당연히 결혼은 안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자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자 했을 때는
분명히 더 행복할거 같았다.
이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몹시 괴로울거 같았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고 고백했었다.
우리 둘은 결과가 어땠든...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애 둘 낳고 주말마다 놀러 댕기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가끔씩 불안했는데....그것은 이 행복이 언젠가 깨지지 않을까?
그런 불안이었을 뿐...둘다 이혼을 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살다보면 이혼할수도 있더라.
이혼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다.
나는 지금까지도 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특별히 짚히는것은 없다.
다만, 아내가 간절하게 원했기 때문에 합의한 것이다.
합의 할때도....친구처럼..,지인처럼 지내자고 했었다.
.
.
.
.
헤어지고 나서 집안 분위기는 한층 좋아졌고
애들과의 사이도 이전보다 훨씬 좋다.
우리 가족은 이혼후에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다는 말을 아무 스스럼 없이 한다.
애들도 이혼에 대해서 특별한 가치를 두지 않는거 같다.
그냥 엄마, 아빠가 자주 싸우고 집안 분위기가 너무 안좋으니까...
그럴거면 헤어지는게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
예전에는 결혼에 엄청난 사회적 압박이 있었다.
하기 싫어도 대를 이어야 한다는 유교적 압박이 뼈쏙까지 박혀있어서...
여자고 남자고 때가 되면 결혼을 시켰다.
신랑 얼굴도 안보고 시집을 가는 시절이었으니...ㅠ,
지금은 그 시절이 아니다.
결혼해서 행복할거 같으면 하는 거고,
불안하면 안하는게 맞다.
결혼해서 빨가벗고 같이 잠자는 것은 좋지만,...
둘중에 하나는 돈을 벌어야 된다.
애를 나았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잘 키워야 한다.
그럴 자신 없으면 애초에 결혼은 집어 치워야 된다.
그냥 연애나 하고 살다 죽는게 옳다.
왜 감당하지도 못할 짓을 저지르고 ....울구불고 난리굿인지...
감당 할 수 없다면,
머가 됐든...하지 않은게...상책이다.
하고 나서 울어봤자 달라 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담담하게 감당하고....그리고 울음을 뚝 그쳐라.
어렵지만 달리 방법이 없지 않은가?
댓글목록
닥알이 이제... 제가 녀석을 낳은 나이가 되었죠.
따님께 했던 질문들....저도 녀석한테 했었던 질문이네요.
사는 동안 적당히 행복했었고,
또...뭣보다 닥알녀석 얻었으니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하죠.
이혼을 했다고 결혼에 실패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살다보니...어찌 그리 되었고,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이리 된것을~
핫백님 글 잘 읽었어요~^^
인생길에 하나의 정답은 없듯이
결혼 생활도
결혼의 여부도
정답이 여러개 겠지요~
과정의 아픔이 있었다해도~
지금 상황이 좋다면 된겁니다 ~
계속 함께든 함께함을 멈췄든요~
ㅋ죄다 결혼허지 말구.....................
손잡구 멸종의 길루 가십시다아..............강추~!
일당은??ㅋ
좋아요 1
더럽혀진 지구를 위해서는
마치 더럽혀진 산을 살리기 위해 한시적 입산금지 하듯....
인간종의 멸종이 몇천년간 지속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ㅋ
핫백님 글 잘 읽었어요~^^
인생길에 하나의 정답은 없듯이
결혼 생활도
결혼의 여부도
정답이 여러개 겠지요~
과정의 아픔이 있었다해도~
지금 상황이 좋다면 된겁니다 ~
계속 함께든 함께함을 멈췄든요~
인연을 일부러 피할 이유도 없고
억지로 인연 맺을 일도 아니고
나의 마음과 생각이 가장 원하는 형태대로
살아가면 될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 살아도 난관은 있고 ~
부부사이 이야긴 또 부부만이 안다지만...
두분 사이 아이가 있으면 아이가 또하나의 우주 이므로
중간에 멈춤 했어도 큰 의미가 있지요^^
저도 질문했던적이 있어요...
큰아들도 그러네요~~
적당히 벌믄서 지 하고픈거 하면서 살고싶대나 모래나?
아니 기왕이면 많이 벌어서 하면 안돼??(애가 왜케 욕심이 없는지 원....ㅡㅡ)
어차피 결혼안할건데 시간버리고 돈버리면서
여자 만나는게 싫다고 그러네요..
본인이 싫다는데 모 제가 뭐란다고 할 녀석도 아니고...
그냥 두고 보는중임다....
사고만 치지 말라고.....ㅡㅡ
닥알이 이제... 제가 녀석을 낳은 나이가 되었죠.
따님께 했던 질문들....저도 녀석한테 했었던 질문이네요.
사는 동안 적당히 행복했었고,
또...뭣보다 닥알녀석 얻었으니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하죠.
이혼을 했다고 결혼에 실패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살다보니...어찌 그리 되었고,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이리 된것을~
시간이 좀 흘러야....알게 되는 것들도 있드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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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죄다 결혼허지 말구.....................
손잡구 멸종의 길루 가십시다아..............강추~!
더럽혀진 지구를 위해서는
마치 더럽혀진 산을 살리기 위해 한시적 입산금지 하듯....
인간종의 멸종이 몇천년간 지속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ㅋ
ㅋ으음.................난리 구드??
좋아요 0일당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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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비 오지게 오는데 무신 일당을 해엿?
불금이나................ㅋㅋ
물 좀 올려욧~!!
오늘은 냉커휘 보다...
분위기 좋은 뜨건 커휘 마시고 싶응께....ㅋ
ㅋ니에.....털레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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