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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su 댓글 13건 조회 2,460회 작성일 19-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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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이가 임신을 했는지...밥을 통 안먹어서

도야지 등뼈를 사다 멕일려고 푸줏갼에 갔었다.

해필 그날,

등뼈는 떨어졌고 대신 족발을 멕이란다.

마침 나도 괴기가 땡기는지라 푹 고와서  

나도 먹고 백봉이도 주려고 솔찬히 많은 양을  샀다.

돼지족발...참말로 느끼하드만,

겨우 두 끼 먹었는디도 질린다.

나중에 먹으려고 조금 남기고 

나머지는 백봉이 갖다 줬다.

요즘 내가 먹는 양보다 

남겨서 백봉이가 먹는 양이 훨씬 많다.


가만..나는 지금 개밥 먹고 사는겨?

추천9

댓글목록

핫핑크 작성일

ㅎㅎㅎㅎㅎㅎ
마지막 한 줄에 빵!!!
해학 있으신 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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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모든 '유모어는 휴머니즘이다'라는 신조로 살고 있음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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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작성일

본질을 꿰뚫어 보시는 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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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3 작성일

덕분에 잘 얻어드시니
백봉이가 효녀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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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네...아들, 딸 보다 낫더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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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작성일

울 집 강아지 셋(사연이 있는)은 살람보다 더 잘 챙겨먹입니다. ㅋ
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간식은 수제(닭가슴살등)로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중성화를 시키셔야 할 텐데..
불어나는 개체수를 어찌 담당하실라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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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개가 상전이군요.
나는 '개는 개답게 키워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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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후 작성일

ㅋㅋ
그럼 강아지 임금님이
드시기전에~

안전한가 먼저 맛을 보는
기미상궁이 되신건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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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머...대충 맞는 말 같기도 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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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과여복 작성일

저는 쓰레기를 먹고살아요~~

어제 저녁때~ 집사람하고 저녁을 먹은뒤에  또 안먹을 반찬 부스러기를 냉장고에
넣놓기에~~ 그거 먹지도 않을.. 결국은 쓰레기 될 찌끄레기를 왜 또 냉장고에 넣어~놓냐고~~
냉장고가 음식물 잔반 쓰레기통이 된지 오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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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오오....그맘 잘 압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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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작성일

백봉이가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저두 없어서 못 먹는 족발을... ㅠ.ㅠ 

긍데...왜 뜬끔없이....
개밥에 도토리라는 말이 떠오를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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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쥔을 잘 만났으면...훨 좋은 대접 받고 살 개인데...
게으른 쥔 만나서 똥개로 살고 있네요.
잡안이 좋아 보이는 개 같은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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