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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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su 댓글 6건 조회 2,424회 작성일 19-06-29 12:18본문
연애 할 때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나,
인터넷 또는 방송매체를 보노라면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까지도
이른바 밀땅(밀고 땅기기)을 잘해야 한다는 둥,
적당한 이벤트로 상대방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둥
진실한 마음으로 믿음을 주는 것 이상의 기술은 필요 없다는 등등
연애에 관한한 다들 석사 이상의 전문가 아닌 사람이 없다.
연애에 이론이 필요한가?
스포츠 경기을 즐기는데는 기본적인 이론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야구나 골프, 미식축구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규칙을 알아야 재밌다.
그렇지만 권투나 축구, 마라톤 같은 경우는 사전에 규칙이나 작전, 경기운용방식 같은 것을
몰라도 재미를 느끼는데 별 지장이 없다.
영화나 음악을 즐기는데도 마찬가지다.
액션영화나 대중가요 같은 경우는 그냥 즐기면 그 뿐.
따로 이론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작가주의 영화나 클래식음악, 오페라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보거나 듣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스포츠나 영화, 음악, 드라마 등등 우리가 즐기는 모든 것에는
알면 더 재밌을 수는 있지만, 너무 많이 알면 오히려 재미가 반감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카메라 기법이 어떻고 배우와 스텝들의 동선이 어떻고
편집기술이나...그 밖에 컴푸터 그래픽 기법까지 신경쓰면서 감상한다면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보통의 정서로 한장면 한장면을 보면서 몰두하고, 긴장하고, 탄성하면서
스릴과 감동의 맛을 즐기는 것이 제대로 된 감상이 될것이다.
영화감독이나 평론가가 아닌 담에야 무엇하러 분석하고 해체하면서 영화를 본단 말인가?
자칫하면 자기가 파 놓은 함정에 스스로 갇히는 우를 범할수 있다.
그렇다면 이론은 필요 없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고 위에 잘 설명했잖아???
요즘 시에 관심이 많아졌다.
백수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런게 제격이다. ㅋ
육체가 건강하여 잘 슨다면
한번 써 먹어 보려고 정열을 불태우고 싶지만, 아직은....
시에 관심을 갖다보니...
시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좋은시가 어떻고, 진부함이 어떻고....
시보다 시에 대한 이론서가 훨씬 많은 것이다.
결국 아직까지도 시 한편 쓰지 못하고 이론의 울타리에 갇혀있다.
시 한줄 쓰려는데 무에 그리 걸리적 거리는게 많은지...
연애도 마찬가지다.
이론은 집어치우라.
일단은 감정이 이끄는데로 하라.
머리로 말하지 말고, 가슴으로 말하라.
그러면 사랑이 저절로 올것이다
그래도 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동정이나 집착이 아닌지
스스로를 반추해 보는 기회로 삼아라.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연애에 대한 기술...그것으로 충분하다.
댓글목록
백수인가요. 박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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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단 먹는 게 관심사라 ㅡ,
그래도 올려주신 사랑 노랜 달달하게 들리고 좋아요
ㅋ시인들은........쎄구!이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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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인가요. 박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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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연애나 말할 주제비가 안되
추만 드립니다ㅋㅋ
저는 주둥이로 사는 인생이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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