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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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5건 조회 2,767회 작성일 19-06-27 20:38본문
오이를 내똘또리 다루듯이
정성스레 씻구
가늘게 채를 썰어
가늘어야 오이향이 그윽해
오이채에 물을 붓구
맛소금 째끔 넣구
가는 고추가루도 넣구
매실액도 째끔 넣어
깨부생이도 넣구
실파도 송송 썰어 넣어보자구
마지막에 식초 좀 넣어
아~얼음도 좀 넣자
시원하고로~~
어때 맛있겠지?
....
맛이 안난다ㅠ.ㅠ
어미가 해주던 그 맛이가 안난다 ㅠ.ㅠ
냉국 맛이 안나 슬프다 ㅠ.ㅠ
"도련님~"
"형수.오이냉국 했는데 맛이 안나네? "
"양념 어찌했어요?"
"%^^♡♡??; 저리 했어"
"미원 안넣었네~ 엄마 맛은 미원맛이잖아~"
...
미원을 넣었다
어미 손맛이 난다.
....
맛이 난다ㅠ.ㅠ
어미가 해주던 그 맛이가 난다 ㅠ.ㅠ
냉국 맛이 나 더 슬프다 ㅠ.ㅠ
댓글목록
어머님이 시쓰기 재미두 붙이시고 건강하셨는데..
그래서 이제사 왔구나
왓으니 재미나게 놀아봅세다
원고지가 유품이라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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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이를 가늘게 채썬다
2.다진 마늘
3.송송 썬 실파 없으면 대파송송
4.풋고추 송송.
5.볼에 위
4가지 모두 넣고
6.진간장 설탕 매실 깨소금 식초
넣고 조물조물
6.냉수 넣고 얼음도 좀 넣고
첨부터 양념 많이 넣지말고
간 보고 더 넣던지 그만 넣던지 하세요.
미원 조금 넣으면 엄마 맛 난다니
조금 넣구요.
너무 복잡한가?ㅋ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니ㅡ.ㅡ
기초연금은 내가주께 ㅡ.ㅡ
그걸 왜 ?
이해를 시켜줘봐요 ㅋ
오이냉국 잘할거 가터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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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번엔
꼭 이렇게 해봐요ㅋ
아라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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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1인분 씩 포장 된
냉면 육수 있어요. (풀무원이나 기타)
냉동실에 넣었다가
오이냉국이나 냉면 만들때 쓰면 간편합니다.
울칼라 ㅠ.ㅠ
살림 편하게 해요 ㅠ.ㅠ
그딴짓 하지마ㅡ.ㅡ
칼라표 육수 기대하께ㅠ.ㅠ
에궁 .. 모친맛이라니까 다행이네 흑(불짱해라..나두 고아 ㅠㅠ)
근데 ..조래 만들믄 맛 당근 읎지(난 냉국만 잘 함..으쓱)
불린 미역 조물딱조물딱 씻고
오이채와 함께 저 위에있는 재료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아 ..msg말구 간장 여쿠 ㅎ..그 담에 생수를 붜서 잡수삼
니 돈만나?
미역?
생수?
울어미는 그리 안햇그덩!!!
니가 좀 해도ㅡ.ㅡ
마미 그리우믄 울믄되지
왜 내게 싱굥질을?
그 맘.. 이번만 이해해주께..토닥토닥 ㅎ
몬소리래ㅡ.ㅡ
근디
니 안이뿌지?
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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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할매
여기 에이스가 누군겨?
확 꼬셔불게ㅡ.ㅡ
갈차조바바~~
나도 아무리 해도
엄마 오이냉국 맛은
안 나더라구요 ,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안나요
미원이라구 햇자노 ㅠ.ㅠ
어미들은 다 똑가터써ㅡㅡ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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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국엔 미원
안 넣어유
넣으면
닝닝하구로
넣는다
쪼끔만
마니 더우믄 맛 이상해
하아~
내가 쓰믄서도 댓글 좀글네 ㅡ.ㅡ
침질질 -> 눈물찔끔 -> 실소
사랑이 빠진 줄 알았는데...
사랑?
ㅡ.ㅡ
그거 알믄 나 죽는다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