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사랑 불씨처럼 번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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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 댓글 13건 조회 2,353회 작성일 19-06-27 09:50본문
상사화(相思花)는
잎과 꽃이 따로 피고 떨어져 절대로 서로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 한대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 입니다.
상사화와 비슷하게 생긴 꽃무릇(석산)이 있는데
같은 꽃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다릅니다.
상사화는 이른 봄에 잎이나고 그리고 잎이 따 떨어진 다음
여름에 꽃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웁니다.
꽃무릇은 잎이 좁지만 상사화는 잎이 넓습니다.
꽃무릇은 상사화와 반대로 초가을에 꽃이 핀 다음 꽃이 지고 난 후
잎이 나서 월동을 한 후 봄에 잎이 떨어지고..
이 후 꽃대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무뚝뚝한 남자라도 상사화를 바라보면..
슬며시~~ 은은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 삶에도 웃음이 넘쳐나서 나쁠것 없지만..
쉬이 질리지 않는 은은한 미소가 더 낫지 않을까요 ?
우리는 그 속에서
너그러운 눈길이 나오고..
부드러운 말씨가 나오고..
모두에게 해롭지 않은 행동이 나오는 건 아닌지 ?
비록 사진이지만..
장마로 후줄근한 날씨지만,
잠 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상사화를 보시면서..
은은한 삶의 향기가 가득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상 사 화 - 정형택
같은 길
오명가명
한번쯤은 어쩌다가
마주칠 수도 있으려만
수십세월
비껴가고
비껴오고
내가 섰던 이 자리
그대가 설 이 자리
한번쯤은 둘이 함께
마주 해도 좋으려만
온다하면 떠나가고
간다하면 소식없고
머물고 간 자리마다
못다한 사랑
불씨처럼 번져가고...
댓글목록
^^
님은 참 이름을 잘 지으셨네요
너무 잘어울리는 글입니다..
상사화가 그런뜻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흔히 보는 꽃이긴 한데 꽃무릇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꽃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시고 저는 이런글이 너무나 좋아요~
그 꽃무릇에게 디지털 카메라 하나 선물해야겠네요 ㅎㅎ
서로가 있을 시간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요.ㅎㅎ
그러면 직접은 못봐도 추억은 간직할 수 있을거 같아요~
꽃구경 잘하구 가요~~^^
안녕요 낭만님 ^^
저꽃 이름이 상사화 군요~
맺힌 빗방울이 ~
꽃의 눈물은 아니기를 ~~
네~~ 안녕 합니다 ~~ ㅋ
맺힌 빗방울이 꽃의 눈물~~
오~~ 매우 싯적인 댓글입니다.
아마도... 빗방울이 아니면..
아침 이슬이겠지요 ~
상사화~
아프고 예쁜 꽃이네요^^;;;
아련한 느낌의 꽃입니다...
늘 그때쯤이면 선운사엘 갔었더랬어요...
올해는 갈수 있으려나....ㅡㅡ
선운산행 후 항상 들렸던 선운사..
올 9월 초 쯤 상사화축제가 열리면 ..
그 때 산행 겸 가려고 합니다.
그 때 보시면...
막걸리나 한잔 하입시더~~ 초롬미님~~ㅋ
9월초 아이고 말쯤으로 기억됩니다~ㅎ
좋아요 0
아 ~~ 중순이나 말 쯤이겠네요.. ㅋ
감사~~
안녕요 낭만님 ^^
저꽃 이름이 상사화 군요~
맺힌 빗방울이 ~
꽃의 눈물은 아니기를 ~~
네~~ 안녕 합니다 ~~ ㅋ
맺힌 빗방울이 꽃의 눈물~~
오~~ 매우 싯적인 댓글입니다.
아마도... 빗방울이 아니면..
아침 이슬이겠지요 ~
^^
님은 참 이름을 잘 지으셨네요
너무 잘어울리는 글입니다..
상사화가 그런뜻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흔히 보는 꽃이긴 한데 꽃무릇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꽃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시고 저는 이런글이 너무나 좋아요~
그 꽃무릇에게 디지털 카메라 하나 선물해야겠네요 ㅎㅎ
서로가 있을 시간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요.ㅎㅎ
그러면 직접은 못봐도 추억은 간직할 수 있을거 같아요~
꽃구경 잘하구 가요~~^^
방글님 첨 인사드립니다.
댓글 내용도 방글 방글 헙니다~~ ㅋ
주신 카메라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서로 서로 잘 간직하라고~
정말 상사화가 꽃무릇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저는 구분을 잘 못하겠어요.
영광굴비 구워서 갓지은 밥위에 올려 먹고 싶으네요.
햇감자와 텃밭에서 갓따온 호박과 청량고추를 넣고 된장찌게 자글자글 끓여서요.
고방밥 한 그릇도 눈 깜짝할 새에~ ㅋㅋ
몇 번만 보시면..
바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시장에서는 영광굴비 귀하지요.
중국산 .. 부세라는 짝퉁굴비가 대 부분이라고 합니다.
먹거리 속이는 사람은 그냥... ㅋ
어후~ 햇감자 호박넣은 된장찌개....
아츰도 못 먹어서 그런가~ 침샘이...ㅋㅋ
제철 음식이 좋은 이유가 먹어보면 알게되지요.
어린시절,
여름철 담모퉁이를 돌때 햇감자 넣고 엄마가 끓이시는 구수한 된장찌게 냄새..
그 냄새가 늘 기억이 나요.
해마다 여름이되면요.^^
저는...
언덕빼기에서 자라는 호박.. 그 호박잎에
강된장을 싸 먹는 걸 좋아합니다..
허긴..뭐...
제가 뭐 가리는 음식이 없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