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가 영화인지.. ?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요즘 영화가 영화인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건달 댓글 28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9-06-03 11:01

본문

허드슨 강의 기적



2334C14057FEF1402F88F6




요즘도 영화를 나름 자주 본다고 생각하지만,

기억에 남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2 년 전 쯤인가..?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다 들 직접 보셨거나, 아니면 뉴스를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 2009년 항공기가 이륙 하자마자

새때들로 엔진의 추진력을 잃은 상태에서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하여

탑승자 전원이 생존한 유일무이한 사건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의 뉴스나 일반인들은 기장을 영웅으로 소개를 하는데..( 동감 ^^)

항공사고수사위원회는 기장이 왜 안전한 공항으로 회항하지 않고,

위험한 강으로 착륙을 시도 했는가를 집요하게 파고 듭니다.


조사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기장의 실수를 밝히려고 하지만..

34초의 찰라의 시간 속에서, 기장은 위원회의 시뮬레이션의 오류와

그 당시의 상황을 덤덤히 밝히고

시뮬레이션에서 체크 하지 못 한 메뉴얼 확인 및 체크 할 시간을

감지 못 한 조사위원회의 큰 실수를 지적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 사건을 한 사람의 영웅담, 혹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기적" 이라는 표현에 찬성을 합니다.

실제로 바다에 추락한 항공기의 사망률은 생각보다 높다고 합니다.


실제 기장은 한 인텨뷰에서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 기장은 영웅 호칭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적"  기장 한 명만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적은 아닙니다.

허드슨 강의 안전요원 및 관광선 선장 그리고..

승무원들의 원칙을 준수한 결과라는 생각입니다.

그 기적을 만든 것은..

한 사람이 아닌 사고 현장에 있었던 승객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감동은,

기장 설리(톰 행크스)의 약삭빠르지 않고 조금은 우둔하게 보이는

연기가 더해져서 잔잔한 감동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는..

고리타분한 사고를 지닌 사람입니다.

 

손에서 거미줄이 나오고, 광선으로 건물도 부수고..

제트기보다 더 빠른 건 기본이고... 

폭력은 기본인 요즘 영화들..


물론, 잔잔한 영화가 지루 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로 따진다면 뭐라고 반박을 할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만..ㅋ 


잔잔하고 여운이 남는 ..메디슨카운티 라는 영화가..

영화다운 영화는 아닌가...하는 생각에 횡설수설 해 봅니다.

그 이 전에는 참 많았는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추천8

댓글목록

best 건달 작성일

비 오는 날..(어렴풋한 기억..)
신호등 사거리에서 옆 차선에는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트럭(?)이 서 있었지요.

차 안에서 백미리에 여자에게 줄 선물이였던
목거리를 걸던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그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는 게..
감독의 의도는 아니였나...합니다.

좋아요 1
best 람슈탄 작성일

저는 얼마 전 티비에서 빠삐용 재밌게 봤어요
이 자식들아 나 여기  있다( 욕죄송)
빠뿅도 실화라지요
허드슨 강의 기적 못 본 영화인데
찾아 볼게요
톰행 나오는 영화는 실망한 적 없어서 좋아요
봉감독처럼 믿고 보는 영화
좋은 영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좋아요 1
베라 작성일

네 저도 요즘 영화는 못보겠어여
옛날 영화가 조아여

설국열차의 줄거리가 뭔지도 모르고
개봉관 가서 보다가 괴로워서 ㅠㅠ
봉준호감독님 죄송혀요
제가 좀 그렇심다

잔잔한 영화 옛날 영화를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여 ^^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그쵸~~
옛날 영화가 관람하기 좋지요^^
요즘 영화는 너무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
보는 내내.. 영화관을 나와서도 감흥이 없더군요.

봉감독에게 미안해 하실 필요까지는..ㅋ
영화에 대한 취향이 다를 뿐인데..
요즘 영화는 온통 젊은 친구들을 위한 주제이니 어쩔 수 없더군요.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저두 sf영화는 영 별루라 어밴저스 무식쟁입니다ㅋ
며칠전 넷플릭스에서..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밧는데 취향보니까 추천드리고 싶군요ㅎ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추천하신 "건지 감자~" 영화를 찾아보니..
2차대전을 주제로 펼쳐진 영화이군요.
뛰어난 영상미와 추천 수가 많더군요.
꼭 보겠습니다... ㅋ

좋아요 0
은오 작성일

제 인생영화는 쇼생크탈출!!!
보고 났을때 그런 여운의 영화... 또 만나구 싶어요!

톰행크스 좋아 하는데, 이 영화에도 나왔었네요.
일단 메모!!!^^

좋아요 0
핫핑크 작성일

은오님, 찌찌뽕~!
저도 인생영화를 고르라면 망설임없이 쇼생크탈출인데...^^

좋아요 0
체리 작성일

이젠 구부정한 90세 할아부지가 된
메디슨카운티다리의 쥔공
크린트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출연한
라스트미션을 며칠 전 기내티비로 봤는데요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 하던 늙은가장에게
그 후회를 만회할 기회가 오는데 ......

비가 퍼붓던 날
그녀에게 주려던 목걸이를 백미러에 걸면서
방향을 돌려 떠나던 때의
그런 낡은 픽업트럭 ......  또 볼 수 있슴당 ㅎ

저는 재밌게 봤어요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우리나라 나이로 거의 90 이시지요.
라스트미션은 못 봤네요..ㅋ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체리님도 영화광이신 듯 합니다.
그 오랜 영화의 장면을 기억을 하시는 걸 보면.. ^^

좋아요 0
연후 작성일

ㅋㅋ
최근 영화가 좀 거칠죠~?
훈훈하며 감동깊은 드라마 장르를
좋아 하시나봐요 건다르배 님은

저도 환타지 장르 안좋아하고
특히 뱀파이어물은 딱 질색인데요
둘이 합쳐진 *트와일라잇*을 십여년전 보고
띠옹~~!! ㅎ
색다른 감동을 받았시요~^^
취향이나 시각도 때론 변하네요~ㅎ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 멜로물 보다는..
장르의 구분없이 내용이 알찬 영화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007..ㅋㅋ

제일 싫어하는 영화는 좀비를 다룬 영화입니다.
너무 짜증나고 엉성하고..코메디 같아서(개인 생각)
부산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온 적도..ㅋ

좋아요 0
연후 작성일

저도 좀비 영화는 티비로도 안봐요
무서운건 잘 참을수 있는데
불쾌하고 더러운건 못 참겠더라고요 ㅋ

트와일라잇 은
일정 연령대 여성들이 폭발적인 반응 보인
여성취향 영화인데요
다시보면 이젠 감동할것 같진 않네요
한때 좋아했던 영화죠 ~ ㅎ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네...동감입니다.
공포도 아닌.. 더티한 영화인 좀비 영화..

말 그대로 영화 중에서..
영화의 품격을 갈아먹는 좀비이지요..ㅋ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미안하지만..ㅋ

트와일라잇은..
본 기억도..없어서..ㅋㅋ

좋아요 0
연후 작성일

10대 ~ 30대 여성들이
주로 열광한 여성 취향 영화임 ~ㅋㅋ
영화관에 억지로 끌려간
남자들은 전혀 공감 못했을 ~ ㅋ

저도 범죄 쓰릴러 영화 끌려 다니다
요즘 제가 더 찾아보게 됬어요~
즐건 수다 였어요 ㄱㄷ님 ~
담에 또~~

좋아요 0
람슈탄 작성일

저는 얼마 전 티비에서 빠삐용 재밌게 봤어요
이 자식들아 나 여기  있다( 욕죄송)
빠뿅도 실화라지요
허드슨 강의 기적 못 본 영화인데
찾아 볼게요
톰행 나오는 영화는 실망한 적 없어서 좋아요
봉감독처럼 믿고 보는 영화
좋은 영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좋아요 1
건달 작성일

빠삐용...  아마..
열 번도 더 본 듯 합니다..ㅋ

그런데 매 번 볼 때 마다..
처음 본 듯한 이유를 저도 모르겠더군요..ㅋ

톰 형씨.. 진정한 연기자는 아닐까...싶습니다.
물론 톰 형 말고도 많지만..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영화를 자주 보는데
볼 때 말고 기억에 남는 영화가 드물어요.

제 기억력이 나쁜 것 일수도 있지만
순간의 느낌과 감정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칼라님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기억에 남는 영화..요즘 그런 영화 드뭅니다.

요즘 영화는 너무 상업적이라서 관객동원,선전..
그리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어수선합니다..ㅋ
그러니.. 기억에 남을 영화가 드문 건 아닌가 합니다 ~

좋아요 0
어복과여복 작성일

지난달인가? 지지난달 인가? "돈"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까맣게 기억이 안나더군요..

제목도 내용도 전혀 기억이 안나는...ㅠ

좋아요 0
어복과여복 작성일

저는 영화는 못봣지만

허드슨강의 기적을 만든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의 사고 당시

케네디 공항 관제탑의 관제사와 실제통신 내용을 들어보면

기장의 목소리가 정말  침착하고 의연하다는걸 느낄수있습니다.

관제사가 공항의 활주로에 비상착륙을 권고 하지만

실제 항공기의 상황은  공항까지 가기엔 활공거리가 너무 멀어 중간에

추락할것으로 판단한 기장이  단한번의 착륙기회의  위험을 무릅쓰고

허드슨강으로 방향을 잡고  "우리는 강으로 간다" 는 통신을 보내지만

관제사 그소리를 잘 못알아듣고  어버버 거리는것을  근처의 다른 항공기

조종사가  강으로 간다고 하는것 같다.. 라고 추가 설명을 해주자 그때서야 알아듣습니다.

그것은  정말  인간이 만든 엄청난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습니다.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주요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관제사는 어버버~~ ㅋ

조사위원회는 찰나의  절체절명의 시간에..
메뉴얼 확인은 커녕..볼 시간 조차 없다는
큰 오류에 빠져서 자만심만 넘쳤고..

톰 행크스의 뛰어난 연기력과..
실제 기장의 판단력과..
침착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던 영화입니다.

좋아요 0
사월 작성일

영화도 코드(자신)가 맞는 영화가 있는 듯해요.

 실화를 다룬 영화(허드슨강의 기적등)
음악을 소재로 다룬 영화(마리앙로즈,어거스트러쉬 등)
로맨틱하면서 환타스틱한 만화영화 등(겨울왕국.미녀와야수 등)
아기공룡 둘리도 엄청 좋아했네요. ㅋ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영상과 줄거리를 떠올리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급 궁금해지네요.ㅋ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비 오는 날..(어렴풋한 기억..)
신호등 사거리에서 옆 차선에는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트럭(?)이 서 있었지요.

차 안에서 백미리에 여자에게 줄 선물이였던
목거리를 걸던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그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는 게..
감독의 의도는 아니였나...합니다.

좋아요 1
내일 작성일

음...갠적으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연극으로도 봤는데...
제 성격상 쥔공女가 답답해서리...ㅎ
고구마 350개 먹은느낌...
넝담이구여.^^

기생충도 놓치지마세욤~
또다른 감동이 있잖을까요?ㅎ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그 영화는 전개부터..
여유롭게(지루..ㅋㅋ) 시작하지요.
중년의 사랑이 무엇인가.. 질문을 툭 턴지고..
각자가 알아서 해라.. ㅋ

기생충은 꼭 보려고 합니다.
황금종료상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봉 감독을 좋아합니다.

좋아요 0
소금창고 작성일

저도 저 영화봤어요
기장,승무원,승객...모두가 영웅이라고 생각했어요
잔잔하면서 감동적이었다는...실화라서 더...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한 달에 한 편 정도는 봅니다.
정 볼 영화가 없어도..ㅋ

지난 번에는 어벤져스를 보고 나오는데..
왠지 허탈하고 주제가 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온갖 잡동사니 무기에..
제작자의 상상력을 따라가지 못 해서 그런지..ㅋ
오히려 최신 영화 보다가.
지난 영화지만, 재방을 요즘 자주 보곤 합니다.

좋아요 0
내일 작성일

소금창고님~
람슈탄님과 더불어 진작에 영벙 vip 명단에 오르신거아시져?ㅎ

(넘의 글 아래에서 일케 삐끼작업을...ㅋ
지송함다. 건달님~~^^;;)

좋아요 0
건달 작성일

그런 틈새 영업은 ..무방합니다..ㅋㅋ
이익은 반 반으로..ㅋㅋ

좋아요 0
Total 14,553건 92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78
햇빛샤워 댓글5
익명 1997 7 06-07
677 건달 2268 8 06-07
676 건달 2078 6 06-07
675 건달 2807 14 06-07
674
버거킹 댓글4
방구뽀옹 2244 4 06-06
673 방구뽀옹 2372 2 06-06
672
사진몇장 댓글36
연변개장수 2498 8 06-06
671
산새소리 댓글10
사월 2175 5 06-06
670 눈팅과눈팅사이 2636 14 06-05
669
하산.... 댓글22
건달 2412 10 06-05
668 달빛사냥꾼 2390 3 06-04
667 단테 2216 3 06-04
666
삶은... 댓글13
연변개장수 2002 5 06-04
665 청심 1907 5 06-04
664 달빛사냥꾼 1990 3 06-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359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