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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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4건 조회 2,344회 작성일 19-06-18 16:05본문
지난 토요일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참관수업을 한다하여 다녀왔다
아들이 사정이 있어서 부득 할아버지가 참석을 ㅋㅋ
몇 번 참석해본 경험이 있어서 분위기를 알기에 ~
가능한 좀 젊게 하고 가는데
일단 색깔있는 모자를 쓰고 ~ 머리 빠진거 커버
색이 연한 선그라스로 눈을 커버한다 ~ 잔주름
뭐 아직 얼굴 주름이 없으니 ~ 그런데로
그래도 썬크림을 바르고 마라톤 할 때 처럼 쌀짝 메이크업을 하면
얼굴 단장은 끝난다
다음은 옷 차림
배가 나오지 않은 점을 최대한 살린다
몸매가 드러나는 스포티한 반팔티를 입어주고
무릅위로 한참 올라가는 색깔있는 반바지를 입었다
양말은 아주 짧은 것에
가볍고 심플한 런닝화로 마무리하고 ~
어린이집에 도착하여 들어가는데
손녀 담임선생님이 아휴 넘 젊게 보이셔서
다른 사람들이 아빠라고 하겠어요
(담임선생님은 자주 만나는 관계로 조금은 가까운 편 ~ 손녀 픽업 차)
수업은 아침 9시 30분에 시작
4시간 수업하고 낮 12시에 끝나는 일정
대부분 아빠와 참석 햇는데 엄마랑 참석한 아이가 서너명
할머니 한명 나외에 할아버지 또 한명
수업시간마다 강사가 질문을 하면
어린이들이 손을 드는데
첫번째 영어시간 손녀가 제일먼저 손을 든다
그러니 강사가 "네에 예린 아빠" 라고 나를 가리킨다
나는 대답을 했고 ~ 할아버지가 아닌 아빠가 되었다 ㅋㅋ
그리고 바로 손녀가 "선생님 우리 할아버지예요"
아 그러니 할아버지가 너무 젊으셔서 ~
순간 ~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나는 앞만 보고 말이 없다 ~
그리고 요리시간 ~
강사왈 ~ 집에서 아빠랑 요리를 해본 어린이 손들어봐요
손녀가 또 제일 먼저 든다
선생님 저는 할아버지랑도 하고요 아빠랑도 해요
아빠랑은 무슨 요리를 했나요 ?
응 ~ 아도부요 (필리핀 요리)
나를 처다보며 아빠가 참 자상하시네요
나는 또 말이 없다 ~ 그저 살짝 웃어주는 정도
굳이 할아버지라고 밝힐 이유가 없다 ㅋ
그렇게
손녀는 4시간 동안 손을 들고 대답하여
간식을 서너개를 받았다
수업시간내내 담임선생님이 따라 다녔는데
끝나고 나오는데
나에게 " 예린 할아번님 그봐요 다들 아빠라고 그러잖아요"
"아휴 선생님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어린이집에 픽업 가면서
밭에 있는 야채좀 갔다 드려야겠다 ~ 가끔 하는일
댓글목록
귀엽고 이쁜 손녀와의 데이트 겸..
참관수업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에 저는 100 % 동감을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다면 추한 늙은 남자 일 뿐..
하여 청심님은..
운동도 열씸히 하시는 모습은..
정말 중년 남자의 대표적인 매력남이십니다.
고자님 처럼 비실 비실 남자는..
매력 제로남 이지요..ㅋㅋ
무릎위로 한참 올라가는 반바지~
그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패션이어요.
지칠줄 모르는 도전의식에,
타를 추종하는 패션꺼정~
진정 청심님은 세월을 거꾸로 사시는 듯~^^
캬~~~ㅎ
할부지로서도 만점 청심님~!!^^*
2추.ㅎ
우왕~~너무 멋진 하부지?
아니 아빠셨네요!
손녀가 얼마나 기분좋고 으쓱~~했을까요?
짱~~멋지심다 ^^
생각보다는 조부님 보다 부모님쪽이 수업을 많이 나왔네요.
청심 님 가정에 제일 화목해 보입니다.
저도 그런 할머니이고 싶어요^^
잘하셨어요 멋지십니다 ^^
좋아요 0
아빠라해도 손색없으신 모습이실 것 같아서...
손녀 어린이집에서 인기 짱이셨겠어요^^
손녀를 향한 할부지의 따스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다정다감 하시더라고요~^^
좋아요 0
생각보다는 조부님 보다 부모님쪽이 수업을 많이 나왔네요.
청심 님 가정에 제일 화목해 보입니다.
저도 그런 할머니이고 싶어요^^
아우님 ~ 꼬옥 좋은 할머니가 되실겁니다
그런면이 보이시네요
함께 하는 할머니
같이 생각하는 할머니
숨박꼭질을 하는 할머니가 되어보시길요
숨박꼭질 하하
그건 자신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하고 있거든요? ㅎㅎ
집에 먼저 올 때
신발을 딴데 두고 숨는데
근데 울 남푠은 정말 못 찾아요
아! 못 찾는 척 하기도 하네
"어! 마누라~.... 소리내서 말하는 거 보면 ㅋㅋㅋㅋㅋㅋ
우왕~~너무 멋진 하부지?
아니 아빠셨네요!
손녀가 얼마나 기분좋고 으쓱~~했을까요?
짱~~멋지심다 ^^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부끄럽네요
비내리는 오늘 저녁시간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캬~~~ㅎ
할부지로서도 만점 청심님~!!^^*
2추.ㅎ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
무릎위로 한참 올라가는 반바지~
그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패션이어요.
지칠줄 모르는 도전의식에,
타를 추종하는 패션꺼정~
진정 청심님은 세월을 거꾸로 사시는 듯~^^
ㅋㅋ 아 그런가요 무릅위 올라가는 반바지
아마도 달리기를 하기에
늘 펜츠를 입고 달리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보통 젊은이들이 입는 반바지입니다 ㅋ
댓글에 감사 감사요
귀엽고 이쁜 손녀와의 데이트 겸..
참관수업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에 저는 100 % 동감을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다면 추한 늙은 남자 일 뿐..
하여 청심님은..
운동도 열씸히 하시는 모습은..
정말 중년 남자의 대표적인 매력남이십니다.
고자님 처럼 비실 비실 남자는..
매력 제로남 이지요..ㅋㅋ
댓글에 감사드리며
부끄럽습니다
지나친 칭찬에 쥐구멍 찾고잇습니다
건강 물론 중요하고요
젊게 사는것 또한 필요하지만
결론은 스스로 행복하시다면 아무렴요
어떻게 살든지 자기 만족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