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 ... 미즈넷. 미즈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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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5 댓글 1건 조회 596회 작성일 24-03-13 17:51본문
시절인연은 불교의 업설과 인과응보설에 의한 것으로 사물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일어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즈넷과 미즈위드를 통 털어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내들 중에
좋은 인연으로 남은 사람은 두명 뿐입니다.
지혜의 향기님.
님께서 제게 물어본 그 사내는
딱 한번 맥주집에서 얼굴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 사내 말고도
미즈넷에서 젊은 여자 한명 꼬셔보겠다고
해외까지 날라갔던 또 다른 사내의 모습도 기억합니다.
다 내게는 시절인연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연이 닿아서 알게 되었지만,
그것이 전부일뿐 ... ...
저처럼 인터넷에 이름, 얼굴, 연락처가 모두 공개되어 있는 사람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조심해야 합니다.
익명속에 숨어서는 얼마든지 욕을 할 수 있어도
저는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미즈넷과 미즈위드를 통해 알게된 인연중에
고마운 인연도 있었고,
같이 술자리를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인연도 있었고,
위로가 되준 인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시절인연이 되어
내 기억 뒤안길로 잊혀져 갔습니다.
그 이전에도 많은 인연이 있었지만,
내 등을 친 인연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죠.
티티늄관련 특허의 공동명의를 인수받은 모 회사 사장은
지난 주에
해당 특허로 대출을 땡겨서 더 큰 사업을 하려고 욕심을 내었나 봅니다.
인과응보일까요?
특허기술에 가업류가 걸려있는 것을 보니
이제 사업이 기울어가나 봅니다.
이제 그랬던 시절인연들을 다 떠나 보내고
좋았던 사람들만 기억하려 합니다.
제 나이 젊은 57세인데..
예전처럼 혈기방장하여
이쁜 여자, 벌거벗은 여자만 보면 환장하는 몸이 아니라...
이젠 양귀비가 다가와도 별 관심이 없는 목석이 되어갑니다.
남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되어가고 있고,
여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 보이는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이제 호랑이 가죽처럼 이름을 남기려고 책도 하나 쓰고 그랬었나 봅니다.
슬슬 인생을 마무리 해야죠.
앞으로 1년은 이 책을 홍보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658845
이름을 알려야 이름을 남기니 말이죠...
오늘은 카이스트 의과대학원에 8부를 기증했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2부를 보냈고,
일산 백병원 피부과에 1권을 보냈습니다.
세포 생물학 분야의 권위자 분께도 1권 보냈군요.
이렇게 내 돈들여 열심히 홍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연이 끝났을 때,
좋게 좋은 마음으로 헤어지는 기술도
사랑의 기술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 곳과 인연이 끝일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2
남의 특허를 글케 쓸 수 있나요
법적으로 걸릴텐데요
그럼 아무데나 서점 가면 책 살 수 있나요
57세신데 모 벌써 인생 마무리..
지속적인 연구 과학 부탁드립니다
자주 이곳도 방문해주시고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