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울음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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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1건 조회 2,072회 작성일 19-05-23 09:19본문
얼마전 아파트 생활을 접고
도시속 시골 마을로 이사 했는데
밤마다 집 아래 논에서
개구리 합창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또한 어둠이 내리면 바로 시작하는 그 노래 소리는
밤 두시가 지나서야 끝이 난다
참 ~ 힘도 좋다
어찌 그렇게 길고 긴 시간 열창을 할 수 있는지
다만 감탄 할 뿐이며
와이프와 함께 즐겨 듣고 있는데
어제 저녁 윗집 어르신께
인사차 간단한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찾아뵙고
소주 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개구리 소리가 정겹다라고 하였더니
어르신 손사레 치며 ~ 좀더 지나봐
"저 소리도 소음 공해야" 그러신다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분 한 술 더 뜨면서
"저 소리 아휴 지겨워" 그러시니
나는 ~ 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달 두달도 아니고
이곳에서 50년을 들으셨다니 그럴만 하시겠어요 ~
저도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들리겠지요
라고 편을 들어 주었다
과연 나도 그렇게 변할까
지금은 좋은데
댓글목록
개구리 소리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울음소리 기억조차 없지만
잠깐 들으면 참 정겨울텐데
계속 들으면 전 못 살 거 같아요
버스에서 짝짝 소리나는 껌 x는 소리에
하마터면 벌떡 일어나 소리 지를 뻔!
어떻게 참았나 모릅니다 ㅋㅋ
청심님 이사하시느라 바쁘셔서
오랜만에 오셨끈여!
ㅋㅋ 첫마디가 힘도좋다 ㅋㅋ
좋은하루되세요^^
산생활 몇 년 안됐지만
저는 그 어르신 마음 알 거 같아요.
저희 지리산 집에서도 밤이면 밤마다
가까운 개천에서 개구리가 얼마나 합창을 하는지...
쫌 떨어진 데서 들려서 글치 집 앞에서 그랬다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개구리랑 매미랑 누가 센가 함 붙여보고 싶어요
아마 매미가 이기겠죠
저는 개구리하면 왕눈이랑 아로미가 떠올라요
죄송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님들에게
답글을 달아들이지 못하였네요
다음부터는 좀더 부지런하게
찾아 뵙겠습니다 ~~ 꾸벅
댓글 달아주신 님들에게
꾸벅 ~절하고 갑니다
울동 아파트 뒤쪽 바로밑에
인공 연못이 있어요
밤에도 에어컨 켠 날은
모르고 지나지만
견딜만 해 온문 열어 논 날은
개구리 울음소리 우렁찬데
전 그냥 듣기 좋던데요~ ^^
개구리랑 매미랑 누가 센가 함 붙여보고 싶어요
아마 매미가 이기겠죠
저는 개구리하면 왕눈이랑 아로미가 떠올라요
공포의 매미죠
얼마나 시끄러운지 귀가 다 따가울 정도
애들이랑 참 재밌게 본 왕눈이랑 아로미네요
산생활 몇 년 안됐지만
저는 그 어르신 마음 알 거 같아요.
저희 지리산 집에서도 밤이면 밤마다
가까운 개천에서 개구리가 얼마나 합창을 하는지...
쫌 떨어진 데서 들려서 글치 집 앞에서 그랬다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아마도 초보 전원생활 입문자(?) 이신 듯 합니다.
전원생활의 여유로움 속에는..
전 부터 사시던 분의 말씀 속에 진리가 담겨 있기는 합니다만..
잘 적응 하기 나름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도 시골태생입니다...ㅋ
ㅋㅋ 첫마디가 힘도좋다 ㅋㅋ
좋은하루되세요^^
청심님 이사하시느라 바쁘셔서
오랜만에 오셨끈여!
개구리 소리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울음소리 기억조차 없지만
잠깐 들으면 참 정겨울텐데
계속 들으면 전 못 살 거 같아요
버스에서 짝짝 소리나는 껌 x는 소리에
하마터면 벌떡 일어나 소리 지를 뻔!
어떻게 참았나 모릅니다 ㅋㅋ
어우...저도 그소린 미추어버립니다
하철이는 다른 칸으로 옮겨가면 되지만
버스는 그럴수도 없고...
소금 님~~
성격이 저랑 비슷해요 정말 ㅎㅎ
또 어떤 게 비슷한지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둘게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