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름 댓글 12건 조회 2,274회 작성일 19-05-23 15:13본문
2009 년이었나보다
갑작스런 비보를 듣자마자 난 우리집 뒷산으로 갔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아마도 내 아버지에 대한 회한이 아니었다 싶기도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다
아버지!
마치 내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처럼 나는 울었다
솔직히
나는 진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실 적에도 눈물을 한방울도 흘리질 않았다
정말 희한한 일이었다
지금
기억을 돌아보고 테레비를 보아도 아이러니하다
상록수는 왤케 슬플까?
눈물이 베어나옴을 감추기가 어렵다
추도식 내내 말이다
10주기는 어찌보면 나의 기억속들의 편린들이다
그 슬픔과 눈물들은 그렇다
정태춘은 너무 생생하게 표현을 한다
노래가 참으로 안타깝다
마치 살아있을것만 같은.,
그저
내가 함께한 동시대의 일상이었지만 아프다
어쩌면 내가 살았던 아픔들이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오늘 햇살은 많이 따갑네요.
-그저 마음을 가볍게 생각도 얇게
우리 어릴적엔 생각을 깊게 하랬는데... 다같이 나이 먹은거에요.그죠?
잘한것 보다는 못한것이 더 많이 떠오를까요?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것들을 난 많이 알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면 돌 날러 올듯... 여기다가 다 열거 할수도 없고
와아~닉네임이랑 닉콘이랑 너무 잘어울리세요 ^^
좋아요 1
여름님
뽕 선물해드렸어요
뽕상점 가셔서 이쁜 닉콘 사는데 보태 쓰세요 ^^
네 에구구 잘 쓸께요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좋아요 0와아~닉네임이랑 닉콘이랑 너무 잘어울리세요 ^^
좋아요 1전부 님 덕택입니다 감사요 ^^
좋아요 0
가슴이 먹먹하네요ㅠ
참으로 아픕니다
그 수모 견디셨으면 좋은 날 오셨을텐데...
좋은 곳에 가셨을거예요...
이승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좋아요 0
그분의 정책, 경제성장과 비전은 지금에 봐도
훌륭한 것임. 인간적으로도요!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는 무뇌아들이 있기는
하지만 ᆢ^
오늘 햇살은 많이 따갑네요.
-그저 마음을 가볍게 생각도 얇게
우리 어릴적엔 생각을 깊게 하랬는데... 다같이 나이 먹은거에요.그죠?
물론 누구나가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얼마든지 다른 방법 선택할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노무현은 순수가 그 메카니즘이 아니었나 싶군요
그가 살아남았더라면 군중들은 또 그를 향해 욕설들을 하고 추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노무현은 그것을 참거나 견디는 것을 어려워 했을지도 모르죠.,
사람들은 그가 타계 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워 하는지도 몰라요
잘한것 보다는 못한것이 더 많이 떠오를까요?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것들을 난 많이 알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면 돌 날러 올듯... 여기다가 다 열거 할수도 없고
다 잘할 수는 없어요
사람이니까요...
못한 것도 많죠...
잘하고자 했지만 주변에서 너무 힘들게 했으니...
그래도 대통령 임기중은 아니었으니 다행일까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