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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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빛사냥꾼 댓글 11건 조회 2,232회 작성일 19-05-22 18:35본문
지천명 초반을 살다보니
기억이 실타래 같이 얽힌 삶이다.
어떤 것은 이미 막차까지 지나가
해결할 수도 없다.
성질머리가 담대하고 쿨하며
시니컬한 면도 있지만ᆢ
의외로 사소한 일에 성질을 부리는
쫀쫀한 면도 많다.
ᆢ5월은 기억을 할게 많은 달이다.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가 "경북 의성인가
안동"에서 소머리 국밥집에 들어갔다.
(아마 고택 문화답사였을 거다)
숫자가 아주 큰 달력을 보고 기념일이
그렇게 많은지 깜놀했다.(농협 달력)
별 듣도보도한 온갖 기념일이 있더라.
호기심 많은 난 그 달력 12장 사진을 다 찍었다.
기념일은 최소의 기억이라도 남기려는
의미를 부여하는 날이다.
슬픔이든 기쁨에 겨운 날이든 ᆢ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애니메이션 "쿠보와 두 개의 현에 ᆢ
"기억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법이에요"란
대사가 나온다. 때론 기억이 삶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우린 과거에 살아온 것만큼 미래를 살아간다^
추천곡: 뮤지컬 캣츠에 늙은 암코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른 "Memory"가 이 글 주제나 소재에 비슷할 거임.
댓글목록
대중들의 기억력은 단지 보름밖에 안간다는 사실!!!
그러니 정치하는 놈들이 궁민들을 깔보는 듯!!
좀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같은 사건에 대해 다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죠.
제 주변 사람과 심지어는 상반된 기억 때문에 깜짝 놀라다가
결국은 그사람과 그 얘기를 더이상 안하는 걸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에 그런 것도 있었죠
남자와 여자의 같은 시간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
아마도 머리 속에서 나름대로 편집이 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한 방편인 듯도 하네요.
아무튼 기억할건 기억하고
잊어버릴 건 잊어버려야 하는디...
가끔 반대로 되는 것이
이것이 문제로다~ㅎ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그와같은 비슷한 일이 ᆢ
여자 동창과 남자 친구 세 사람이
얘기하니까 각자 이야기가 다르더라고요,
인간은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만 생각하는
편향(bias)이 아닌가 생각해요^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만 생각하는
편향이라
원어로 bias 인가봐요
달빛님 덕에 하나 배웠습니다.
기억할수없음은
그 시간속에 내가 있지않았음이니.. 라는 드라마 대사가 떠오르네요
마법 맞네요
어제먹은 메뉴가 아리까리...
잊어야할 기억은 생생...수리수리 마수리 없어져랏 !!
드라마는 전혀 안 봐서리 ㅡ;ㅡ
그래도 기억은 아주 소중하죠 파스님.
힘들거나 즐거운 기억에 파스님도 있고
나도 있을 거에요.
우린 기억을 먹고사는 존재^
대중들의 기억력은 단지 보름밖에 안간다는 사실!!!
그러니 정치하는 놈들이 궁민들을 깔보는 듯!!
이제 유권자들 수준이 높아져서 어렵다고
봅니다. 여성들도 고학력으로 섣불리 힘들다고
봅니다^
ㅋ이봐여............젊은이~!ㅋ
조흔 나이여....암만~글쿠말구지!
ㅋ근데에.부부날은 어뜬 늠이 맹긴겨?학기냥그..........ㅋㅋ
차암내 ᆢ손님1 날이 없는 것 다행으로
여겨! 그럼 손닝2 날에 외상손님 날도
여자손님 날도 진상 손님 날도 생길껴 ᆢ
ㅋ오늘 간죠 드럽더니.공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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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하고 살아야지 별수 있나ᆢ
그래도 손님1은 지혜롭잖아
(이거 립써비스가 아니고 내입에
나왔다면 대단한 칭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