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에 얽힌 추억..횡설수설 추억의 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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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달 댓글 16건 조회 2,267회 작성일 19-05-20 13:55본문
엊저녁..
잠시 둘러 본 텃밭에서 어린 옥수수를 보니..
유년 시절.. 옥수수대를 먹었던 기억이 났다.
설탕이 귀하던 시절..
억세고 거친 껍질을 이로 벗긴 후.. 먹으면 달달했던 맛..
온 종일 들로 산으로 싸돌아다니다가..
개구쟁이 녀석들은 목이 마르면 아삭아삭 10어 먹었다.
(먹는 표현에서 10은 안되여..ㅎ)
옥수수를 따고 난 후 버리던 옥수수 수염이..
혈관의 염증과 부종 발생을 억제를 한다는 연구 결과에 이젠 귀한 대접을 받는다.
얼마 전 경동시장에 가니..
100g 에 만원 언저리 가격으로 유통이 될 정도다.
다 먹고 난 옥수수는 삶아서 소의 여물로도 쓰였지만,
튼실한 놈은 요즘 효자손인 등긁개로 쓰이기도 했다.
큰 솥에 옥수수를 넣고..
사카린을 뿌려서 찌셨던 어머님 모습이 그려진다.
사카린... ㅋ 지금도 논란이 많은 사카린이다.
지금은 누명(?)을 벗어지만, 요즘 쉽 게 볼 수는 없다.
허긴 설탕도 구박을 받는 시절이니..
강냉이 옥쑤꾸 옥수깽이 옥시기로 불리는 옥수수..
대청마루에서 소쿠리에 가득 담은 옥수수를 먹던 시절이 그립다.
넓은 대청마루에 깐 화문석 돗자리에 누우면..
어머니께서 부채질을 해 주셨지...
우리 꽃돼지 ...하시면서 이마도 쓸어 주시고...
엄니 ..
그 꽃돼지 녀석이..
이제는 반백을 넘어선 올백입니다요...
옥수수 수염 때문에..
며느리에게 늘 잔소리를 듣는 할배가 되였네요~~
옥수수가 크면.. 손주 놈 녀석에게 먹여 보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전혀 모르고 자랍니다... 자연이 주는 맛을..
그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녀석이 크면 물려 줄 추억이란 유산으로...
댓글목록
어떤 자연인은
알맹이 다 빼먹은 옥수수자루?를 삶아
가글을 하셨어요
옥수수는 요즘말로 잇템상품
등긁개가 탐나네요
아... 옥수수 열매 말고 옥수수 대가 있군여
갈증날때 10어먹을 수가 있군아..
(댓글 올리려다 금지단어 10 포함, 숫자로 급 수정 ㅋ)
전 서울(중심부는 아니고 줄곧 변두리 빈촌이긴 합니다)에서 나고 자랐지만
옥수수를 좋아합니다.
가공식품보다 훨씬 좋죠. ㅋ
사진을 보니 잘 알 수 있어서 반갑네요.
어렸을때 꽃돼지셨나 봅니다.
옥수수 수염이란 아마도 세어가는 머리 말씀이신가여...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인생 무상... ㅎ
수입 옥수수가 대부분인데
직접 심고 기르시는 정성 대단하시네요^^
옥수수가 잇몸에도 좋고 맛도 그만이죠
손주녀석에게 자연의 맛을 맛보게 해주시겠다는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이 느껴집니다^^
멋지십니다^^
텃밭 덕분에 식탁에는 고기 생선 빼고는
많은 부분을 자급자족합니다.
과일나무도 제법 많이 심어서
제철과일도 건강하게 먹습니다..ㅋ
그저 바람이 있다면..
후손에게 잘 대물림이나 했음 합니다
집에 옥수수를 심었다는 말씀이시죠?
며느리에게는 자상한 시아버지
손주들에게는 배울점 많은 할아버님이 되십니다.
옥수수는 저도 가끔 먹는데
이빨에 끼는 단점 빼고는 그 어떤 간식보다 맛있네요.
고향 집 텃밭에ᆢ
채소 과일 제법 다양하게 심었습니다..ㅋ
권위있는 시아버지 보다는
그냥 아버지 같은 시아버지가 되려고 나름 노력을 합니다.
잘 안되기는 하지만요..
아... 옥수수 열매 말고 옥수수 대가 있군여
갈증날때 10어먹을 수가 있군아..
(댓글 올리려다 금지단어 10 포함, 숫자로 급 수정 ㅋ)
전 서울(중심부는 아니고 줄곧 변두리 빈촌이긴 합니다)에서 나고 자랐지만
옥수수를 좋아합니다.
가공식품보다 훨씬 좋죠. ㅋ
사진을 보니 잘 알 수 있어서 반갑네요.
어렸을때 꽃돼지셨나 봅니다.
옥수수 수염이란 아마도 세어가는 머리 말씀이신가여...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인생 무상... ㅎ
옥수수대 수수대 참 많이 먹었습니다.
어릴 때에는 통통해서ᆢ
별명이 많았습니다..ㅋㅋ
저 처럼 별명이 많은 사람 드물지 싶습니다 ~~^^
어떤 자연인은
알맹이 다 빼먹은 옥수수자루?를 삶아
가글을 하셨어요
옥수수는 요즘말로 잇템상품
등긁개가 탐나네요
네 ~~옥수수 자루를 삶은 물로..
잇몸 맛사지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다고 합니다.
등긁개... 새거 일때는 아픕니다..ㅋㅋ
이래저래 만능인 옥수수입니다..ㅋ
사카린...뉴슈가 아닌가요?
아닌가...곰곰 ㅋㅋ
마트에는 팔던대요 ^^
네...뉴슈가 맞습니다 ^^
요즘도 팔기는 하는데.. 예 전 처럼 흔하 게 볼 순 없더군요.
인체 유해론에서 벗어난 뉴슈가.. 입니다..ㅋㅋ
한여름에 옥수수 자라는거 보면~~하룻밤새 20센티씩은 크는것 같더군요~~
소 사료용으로 쓰는 옥수수 하나 삶아 본적있는데..
사람이 먹을것은 아니더군요~ㅋㅋ
소 사료용을 왜 드셨는지 ? ㅋㅋ
옥수수.....
99 % 가 수입인 우리 실정입니다.
우리 농수산물 사용을 더 해야 하는데..
인건비 때문에 농민들이 힘들어 하시니..
저도 찰옥수수 좋아해요 ㅎ
노란 옥수수뿐아니라,자주빛 나는 것도 맛나요
올여름에도 실컷 묵을거에요 ㅋㅋ
뭔 옥수수 종류가 그리도 많은지요 ?? ㅋㅋ
지는... 찰옥수수만 압니다..ㅋ
옥수수는 딸 시기가 지나면 사료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올 여름 많이 드시고 저 처럼 꽃돼지 되시기를..ㅋㅋㅋ
이미 꽃돼.......ㅡ .ㅡ
ㅋㅋㅋㅋㅋㅋㅋ
아 ~~
동지 밥갑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