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득 소리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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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달 댓글 32건 조회 2,504회 작성일 19-05-16 10:26본문
난, 설거지를 하는 게 지금도 좋다.
다 들 처음에는 말렸지만, 이제는 그려러니 할 정도다.
주책 ? 남자가 ? 며느리는 뭐하고 ?
며느리를 본 후 한 동안 설거지를 하던 취미(?)를 접었다.
그러나 며느리가 임신을 하자마자, 그 버릇이 도졌다.
지금도 집안 행사가 있으면, 어마 어마하게 많은 설거지는 아들과 내 몫이다.
..
중학교 시절..
집에 오면 아무도 없었다.
외숙모님은 외삼촌 사무실에 일 도와 주시러 가고...텅 빈 집..
부엌에 가서 석유 곤로에 불을 피워서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먹고 난 후에는.. 라면 먹은 흔적을 안 남기려고 설거지를 했다.
아무리 외숙모님이 잘 해주셨지만, 어린 나이에 눈치를 본 기억이..
고등학교 입학 후...
외숙모님에게 제대로 따끔하게 혼 난 기억이난다.
사내 자식이 그 시간에 공부나 하지.. 부엌을 드나 든다고..
먹고나서 식기는 설거지 통에 넣어두라는 말씀과 함께...
군 복무 시절 말년병장 시절에도 내 식기판은 내가 딱았다.
세척장에서 쫄병이 달려와서 " 이러시면 제가 맞습니다 " ..할 수 없이 주기는 했지만..
지금도 난 설거지를 하는 게 좋다.
깨끗하게 헹 군 후에 뽀드득 소리도 좋고...
잘 먹었으면 ...
자기가 먹은 식기는 자신이 직접 설거지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
남자 ? 시아버지가 체신머리 없게 ?
예 전 구 시대의 기준을 지금 시대에도 적용을 한다는 게 ...참 구차하 게 느껴진다.
주부들도 취업 전선에 들어 선지가 이미 오래다.
가정 일에 남녀 구분을 한다는 게 ... 나는 이해가 안 된다.
늘 엄벙덤벙 실수만 하는 나에게..
일방적으로 구박만 하던 친구(사돈)가 나에게 혼 난 적이 있다.
사돈 집에 놀러 갔다가 안사돈께서 많은 식기를 혼자서 설거지를 하셔서 도와 드렸다.
당시 친구의 말... " 사돈 젊잔케 계시지... 체면 생각허시구.."..
" 사돈 ! 그런 가부장적인 사고가 졸혼의 원인이 된다는 거 아시나 ?"
" 잔소리 그만허구... 빨리와서 설거지 같이 허세 " ㅋㅋ
내가 생긴 건 대충 생기고 털털해도...
먹고 난 후의 흔적에는 한 깔끔한다.
적어도 나는... 마무리를..
고자님 처럼 헐렐레 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이다.
댓글목록
위아래 두 분이 참 알콩달콩 하시다는 ㅋㅋㅋ
키 큰 분이 구부정 하게 설거지 하지 마시고
그냥 식기세척기 사서 쓰세요.
웬만한 여인네 보다 훨씬 나은 솜씨로
뽀드득 하게 닦아줍니다^^
하고 왔거덩요 ㅋㅋ
좋아요 1ㅋ흑피건달님의 닉콘이 도당체 모예여?ㅋ티미해서 구분이 안되는뎅,ㅋㅋ
좋아요 1
큰일일세
손님에 대한 사랑이 날로날로 커지시니~~~ㅋㅋ
ㅋ손톱을 청결히 유지 하세엿~!
좋아요 1
주부의 참 맛을 아시네요^^
그쵸!!
씽크대 위에 깨끗하게 놓여진 그릇,
걸레질 하고 난 뒤에 뽀송뽀송한 그 느낌은
주부만이 느낄 수 있는 상쾌함 입니다~
내친김에 오늘 저녁엔 걸레질이나 한 번 ㅎㅎ
잘 하고 계십니다~ 사랑 받을거예요ㅋㅋ
아우님에게 모처럼 칭찬을 들었네요..ㅋ
고향 집에서 가끔 행사가 열리면..
손님들 모두 즐겁게 먹고 마시고 난 후에 가신 후 ..
그 많은 식기를 며느리 혼자서 한다는 게 .. 용납(?) 이 안되더군요.
물론 이제는 아들 놈이 주로 하고 저도 도와주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도 요리는 자랑할만 하게 못하지만
설거지는 좋아합니다
깨끗이 닦이고 정리될때 기분이 좋죠
공감하면서 잘 읽다가 마지막에 웃음이 ㅎ
두분 이러다가.. 아니
이미 정드신듯
음... 저도 쌤쌤입니다..ㅋ
요리는 솜씨는 완전 제로지만,
음식 투정 안하고 잘 먹고 정리도 잘하는 편입니다..ㅋ
싸우다가 정이 든다는데...고민입니다..ㅋㅋ
내가 가장 열등하다고 느끼는 분야가 바로 요리와 청소..에다, 물론 설겆이를 포함하죠. 살림은, 아니, 살림<도> 꽝이랄까요.ㅋ
살림고수 100단들이 알려주는 요령들은 미적분보다 힘들다는...ㅜㅜ
사실, 나의 고질적인 게으름이 주원인임에도 주변인들에겐 뻔뻔스레 가사도 타고난 소질을 요한다는 <살림소질론>을 설파하고 돌아댕깁니다. ㅋ
글고보니, 나의 無소질에 대량으로 책임져야할 판인 울엄니께서 저승에서 무척억울해하실듯...^^;;
글쎄요~ 열등 ? ㅋㅋ
요리 경우는 타고나는 듯 합니다만..
설거지는 게으름 보다는 습관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물 마시고 나서는 바로 컵을 닦는 버릇처럼요...ㅋ
말씀은 무소질 이라고 하시지만, 살림은 똑 소리 ~~^^
큰일일세
손님에 대한 사랑이 날로날로 커지시니~~~ㅋㅋ
뭐.. 사랑이라기 보다는..
서로가 만만해서 그런거 같습니다만..ㅋㅋ
전 집안일 중에 설거지를 제일 싫어하는 듯ㅎ
왜냐하면 성격이 고무장갑 끼고는 못하고,
안 끼고 하자니 손 건조해지고,
대강하자니 또 성격이 그게 안되고,
뽀드득 할 때까지 몇 번을 계속하고,
뜨거운 물 안 나오면 손도 시리고 ㅠㅠ
마지막 문장이 유독 진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제눈에만 그리 보이는 건 아닐 테구 ㅋㅋ
무튼 두 분 넘 잼나요~ ㅎㅎ
ㅋ흑피건달님의 닉콘이 도당체 모예여?ㅋ티미해서 구분이 안되는뎅,ㅋㅋ
좋아요 1
안무서운 사람이요 ㅎㅎ
(초기 출시는 무서운 사람이었으나,
안 무섭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영자님이 안무서운 사람으로 변경하심)
야구 빠따 들고 있는 닉콘이니 조심하세요 ㅋㅋ
ㅋ그 빠따?가 굴꼬 늠름한 빠나나보다 위험한가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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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 말씀이 톰과 제리라고...ㅋㅋ
저는 갑갑해서 장갑을 못 낍니다...
늘 맨 손으로...ㅋ
ㅋ손톱을 청결히 유지 하세엿~!
좋아요 1
설거지를 하다보묜
손톰은 자동으로 깨끗~~~ㅋㅋ
전대용 ㅋㅋ
톰&제리
위아래 두 분이 참 알콩달콩 하시다는 ㅋㅋㅋ
키 큰 분이 구부정 하게 설거지 하지 마시고
그냥 식기세척기 사서 쓰세요.
웬만한 여인네 보다 훨씬 나은 솜씨로
뽀드득 하게 닦아줍니다^^
식기세척기를 쓰는 게 익숙하지 않네요..ㅋ
요즘은 아들 녀석에게 설거지를 뺐겼습니다... ㅠ.ㅠ
밥먹고 젤 하기 싫은 일이 설거지
어제 토마토 한박스 주스만들고
장조림 해놓고 더위 먹은 저질 체력의 1인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님이라는데
넘 일찍 돌아가셔서 뵌적이 없다는...ㅠㅠ
덕분에 호되게 시집살이 했다는...
ㅋ소곰님.............밑에 내려가셔서
크게 될 사람한테 추쵼 하나만 부탁해오.....!^^*
하고 왔거덩요 ㅋㅋ
좋아요 1ㅋ우웅~~!댕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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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호되게 시집살이 하는 며느리는 없겠지요 ?
오히려 눈치를 보는 시대라고 하니..
며느리가...며느리가 아닙니다...
잔소리쟁이..ㅋ
ㅋ먼 설거지를 남자가 해여어....................?에호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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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런 양반들이.....
설거지 청소 빨래는 혼자서 다 하는만...ㅋㅋ
ㅋ이젠 밥.............그만 해먹을 때두 됐지여.
나가서 사먹자구여.
사먹는 밥이 젤 맛있음 ㅋㅋ
내가 안한건 다 맛있음 ㅎㅎ
ㅋ내가 우쨌길레....................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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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ㅋㅋ
아니 내가 우쨌길레 시비를 거시나 ?
난, 틀린 말을 안 하는 사람인디유..... ㅋㅋㅋ
ㅋ아대꼬효...........!
밑에 방쎄 납입 바라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