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일을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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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2,267회 작성일 19-04-07 21:04본문
기대했던 영화
설경구, 전도연 주연에 생일 보고왔습니다
세월호 관련 영화로 개봉전부터 시끄러웠던걸로 아는데
직접가서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보는 내내 주변은 눈물바다고...
시간나시면 꼭한번 봐보세요
댓글목록
그 아이들중에.. 세월호를 뭍으로 끌어올려 맨 나중에 수습을
하게된 아이가 제 집사람 초등 동창의 딸이었더군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이해할수없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일이 일어났음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너무 나 안타깝습니다
그 어린영혼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저는
그영화
차마
보지 못합니다.
그때 그일로 오랜동안 우울증 알아서요.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 세상에 왜이리 많은지요.ㅠ
수건 한장 가지고 관람해야겠어요
짬내서 보고픈 영화입니다^^
좋은 영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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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눈물바다되는 영화는
무서운 공포영화 꺼려지듯
덜컥 겁부터 납니다 ㅜㅜㅜㅜ
제 아들과 동갑내기인 97년 생의 아이들...
그 일을 겪지 않았으면 푸름슨한 대학생이거나 직장 새내기일텐데...
그날에 멏 멈춰버린 시간들...
어느집 현관엔 하염없이 주인만 기다리는 운동화 한짝...
남겨진 가족들 이 이젠 조금씩 이라도 치유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
아이들 생각하면 봐줘야 하는데.. 가슴이 애리고 저리고 우울해질까봐 못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