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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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빛사냥꾼 댓글 12건 조회 2,332회 작성일 19-03-13 22:17본문
봄은 남에서 오고
겨울은 북에서 온다.
이제는 북에서도 꽃이 핀다고 본다.
정은이가 재인을 디딤돌 삼아
꽃을 피우기 바란다.
기대하는 하노이의 봄은 없었지만
남과북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이미 건넜다.
아무리 극우세력들이 비난해도
역사의 변증법을 보면 멈출수 없는 진보다.
"달리 남과북 뾰족한 수가 없잖아.
서로 같이갈 수밖에 없다"
ᆢ다들 꽃구경 갑시다.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을보면
줄리엣은ᆢ장미가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도
여전히 로미오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니 꽃이 아무리 싫어도
여전히 꽃은 꽃이다.
꽃 중에도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경우가 있다.
진달래나 벗꽃과 남도 섬지역에서
자라는 산사나무는 꽃이 먼저 핀다.
잎이 나오면 꽃이 질때다.
요즘 주로 지심도(동백꽃)나 광양과
양산 원동의 매화를 보러가자고 카톡과 메시지가 온다.
좀 불편한 여성회원이 있어서 안 가지만 ᆢ
(까칠하다고 소문난 호모사케르 여자들에게 잉끼 많다.
믿거나 말거나)
성질머리가 조용히 관조하는 걸 좋아한다.
뭐 같이가면 의자 간격이 좁은
영화관에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기도 하다.
난 가족들과도 영화를 같이 안 본다.
취향이 다르고 억지로 취향에 맞추어 주는게 싫어서리 ᆢ
그림을 볼 때 꽃이 나온 그림
꽃말도 잘 보시라?
동양화는 제시나 화제가 그림을
이해하는 보충 설명이지만.
서양화에서 꽃그림 나오면
그 꽃말이 주제어고 이해하는 도구다.
지금 제철 꽃은 동백과 매화,
목련이 한창이다.
동백은 질 때 참 초라하고
볼품이 없다고 느낀다.
화려하고 붉은 ᆢ반대급부로!
그리고 푸른 잎사귀와 대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목련꽃을 좋아한다.
그것도 잠시 볼때만 ᆢ
오래전 그녀와 경주 호숫가 정자에서
본 그 목련이 떠오르기도 하고.
꽃구경 갑세다^
댓글목록
네, 같이 가야죠^^
목련 꽃말이 고귀함이네요...(끄덕끄덕)
달빛님 좋아 하신대서 검색해봤어요ㅋㅋ
올려 주시는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는 메모도 해가면서요ㅋㅋ
평안한 밤 되세요^^
양산에 또 어떤 불편한 여성이?
있나 봐요
좀 불편하더라도 꽃은 봐야지요..
또 라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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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 아니고요
그 여행클럽 회원^
그 여성이 왜 불편하실까요? 혹시 마음에라도? ^^
은근 까다로우신가요? 그런데도 뇨자분들한테 인기많다고 자랑하시고 ㅎㅎ
영화는 혼자 조용히 감상하는게 좋죠..
ㅋᆢ
말은 바로합시다
제가 불편해서^
꽃샘추위 풀리면 꽃구경 가려고요 ㅎ,ㅎ
좋아요 0누구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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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나면 무한긍정의
에너지가 뿜어 나옵디다^
꽃구경 가야죠~
아쉬운게 이번주는 좀 춥다네요
미세먼지 없어서 좋긴한데
날 풀리면 꼭 갈께요
북한은 북한이고
한국은 한국입니다
통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적대시하는걸 멈추고 같이 잘살면 좋겠죠
겨울이 가면 봄은 오니까요
오늘 같은 날은 추워서... 어디로 가실건가요? 아니 쫓아가려는 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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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이유가 남과북 적대시하는
것과 비슷하고 참 역설적인 아이러니죠.
전 아무리 시궁창이라도 역사는
진보한다고 믿고
꽂이 핀다는 당연한 사실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