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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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2,516회 작성일 19-02-24 08:23본문
내겐 매일같이 전화하는
오래된 친구가 있다
물론 이성이고
별 내용은 없이
밥 먹었냐?
뭐하냐?
언제 시간되냐?
왜 그러냐고 물으면
밥이나 같이 먹자고...
어쩌다 응해서 만나면
밥먹고 차마시고 그러고 집까지 바래다 주고는
가는데
일주일에
서너번은 물어본다 뭐 하냐고
밥 먹었냐고
언제 시간되냐고
똑 같은 레파토리다
자주 만나면 안되겠죠?
같이 살자고 할까봐...ㅎㅎ 걱정 안해도 될 걱정ㅋㅋ
매너도,생긴 모습도 경제력도 갖춘듯 보이는데
난 지금 이대로의 내 삶에 만족
딱히 거절할 핑계가 되지 않을땐
가끔씩 전화를 피하기는 하는데
.,......
그래도
미나리 삼겹살은 먹기시러
언젠가 가보니 난리 북새통...
사람 많은 곳 싫거든
휴일이라
여여해서 끄적여 봄
봄이니까 ㅋㅋㅋ
댓글목록
글쓴님 마음가는대로 ^^
이제 곧 따땃한 봄이 오니
저 역시 몇년에 한 번쯤 밥 먹는 이성친구(?) 2~3명은 있어요.
설렌 건 5년 쯤 전에 다 끝났고
이젠 인간 대 인간으로만 생각됩니다.
저보다 어린 분이 쓰신거 같은데
설레는 마음은 누리시되
나머지는 본인 책임이니까 잘~하세요.
늙으면 걱정거리가 많아진답니다..^^*
주는사랑 받는게 문제될껀 없지요
단지 받기만 하는 이기적인 사랑이
롱~런~하긴 힘들다는건 말 안해도 아시자나요
따스한 꽃피는 봄날이면
봄바람이 불어오듯이~살랑살랑~
자기 삶에 만족하는게 행복이자나요
사랑박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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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마음가는대로 ^^
이제 곧 따땃한 봄이 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