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향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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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스키 댓글 19건 조회 2,965회 작성일 19-02-03 11:01본문
아주 오래전 설날 귀향길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그때는 열차 예매도 밤새서 기다려 하곤 했던시절
열차표 못 구하면 수원역에 가서 전세버스들 타고 가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스텔라 중고차가 생겨. 그 차로 고향 간다고 몰고 갔는데
날씨도 엄청 추웠고 눈이 오는 바람에 대전까지 가는데 12시간 걸리고
가는 도중에 트렁크에 노래 주머니도 많이 실고 가면서 미끄러지면
모래 뿌려가면서 갔던 그날
고향 집에 도착 하니까 딱 24시간 걸렸다는.
전날 밤 12시에 출발했는데 다음날 밤 12시에 도착했어요.
얼마나 추웠는지 버스타고 먼저 출발한 형이 더 늦게 도착했어요
왜 늦었냐구 물어 보니 경유가 얼어서 오다가 차가 서 버렸다네요
경유가 얼면 오일처럼 끈적끈적 해 지거등요
암튼 최장시간 귀성길 영원히 잊지못할 그날이였네요
설날만 돌아 오면 생각나요
댓글목록
고향 가는 길에 고생길이셨네요
지금은 그래도 수월해졌겠지요?
오래간만에 일가친척 만나서 좋은 시간 갖고
맛난 떡국도 드시고 나인 먹지말고.
철 좀 듭시어요 메롱 메롱 ㅋㅋ
철들면 안되요
늘 이렇게 즐겁게
살아야지요
운행하던 차의 경유가 얼정도라니... 상상도 안되네요.
그래서 저는 명절이 싫어요 ㅋ
여기 야무지게 추 드릴께요.
형 이름과 같은
은유님 감사 합니다
추는 이런추던 저런 추던
주면 늘 고맙죠 힛
달콤한매화향기 참 좋죠
울집 마당에 매화꽃망울이 제법이에요
햐 좋으시겠어요
사가님은
봄 여럼 가을 겨울
항상 꽃피는날 연속 이니까
저는 다 서울이라서 해당사항이 없는걸로..^^
그래서 언니들이랑 동생이 명절때마다 하는말이..
니는 복 받았다합니다.
그대신 친정가도 내가 일 다함..ㅋㅋㅋ
허스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추 꾸욱...
허수기
왕 팬 진실님
일 복 터진
진실님
추는 좋은 거시여
여차 하면 고흥으로 달려 갈지도
허수기 안보이면
고흥 간줄 아뢰요
허수기 왕팬...ㅋㅋㅋㅋㅋ
반대아녔어여? ㅡ,ㅡ
앞으로 추 안준다.
진실하게 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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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좀 부족하네요
추 구걸 중
3추요
좋아요 0
인천사는데 지금도 처가댁 갈때마다 12시간(제일 막힐때) 운전하면서 갑니다
처가형제들 다 경남에 살아서
12시간 운전을 안믿더라구요
올라오는 날은 새벽3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막히는것도 당해봤지요
경험담을 얘기해도 본인이 겪어보지 못하면 안믿더라구요
옛날엔 차가 지금처럼 없어서..라고 말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도로정비가 되있지도 않았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넙쭉
날이 춥고
눈이라도 와보세요
12시간 넘게 걸려요
요즘은 고향에 안 가시나 보네요 ㅎ
저희도 어른들이 안 계시니 별로 할 일이 없네요
댓글 달고 뽕도 따고 ㅋㅋ
고향 방문을 할가 말까
고민 중입니다 내려 가면 동창들도 일부
만나고 할건데 ...
24시간도 놀라운데,
형님이 더 늦게 오신게 더 놀랍네요.
매화가 참 이쁘네요. (매화 아닌가?)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그러게요 ㅎㅎ
허수기도 봄이 무척 그리워져요
여기저기 바람쇠러 다니면서 사진 찍을 걸 생각하면
무플 방지차원 그리고 뽕도 따고
1석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