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울 동 신입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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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1건 조회 698회 작성일 24-02-14 23:03본문
거의 맨날 만나는 사이가 돼서
친해 졌는데
급 내가 그만 둔다고 하니까 우울해 하더라만.ㅎㅎ
한 아짐 프사에 만두를 참 예쁘게 빚어서 올렸기에 예쁘게도 빚는다고 했더니
오늘 퇴근 길에 자기 차에 가더니 만두 빚은 거 먹어보라고 주더라.
저녁에 만둣국 해서 잘 먹고 아직 반 정도 남겨 뒀는데 낼 마저 해먹어얄 듯.
그리고 또 나보다 두 살 많은 아짐은 설 선물로 손수 지은 들깨기름을 짜서 한 병 선물로 주더라.
맑고 노란 게 맛나겠더라만. 아직 개봉은 안 했다.
그만 두기 전에 밥 한 번 사고 그만둬야겠다.
잠시 스쳐가는 두 달간의 인연이지만 참 재밌게 정들어서
가끔 볼 수는 있으려나~~
봄에 상추 자라면 밭에 초대 해주기로 했는데
그 게 아쉽구먼.ㅎㅎ
늘 만남과 이별은 있는 법...
수많은 만남들이 스쳐가고 다시 찾아오고...
그렇지만 결국은 혼자간다.
그러하므로 너무 슬퍼하거나 아파하지 않는 삶도 필요하다.
댓글목록
충청도 사람들이 착하고 정도 많더라만.
두 아짐은 태어나서부터 이곳에서 살고지고 떠나 본 적이 없다더만.
두 아짐 모두 미인인데 특히 한 아짐은 연예인 미모에다 옷도 예쁘게 잘 입더라.
전 직장에서 이사급까지 하고 나이가 차서 퇴사 후 실급 만땅 받다가 이 일을 하는데
교인이라 자봉도 무료로 하는데 돈 받으면서 좋은 일 하니까 너무 좋다고 적성에 맞는다고 한다. 오늘은 어떤 어르신이 주기도문을 써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하나님이 자기를 이 길오 인도하셨나보다 하면서 감동의 도가니였다나모라나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집 감.ㅎㅎ
충청도 사람들이 음흉해서 표현들을 잘 안한다고 하던데
내가 만난 충청도 사람들은 맘씨가 예쁘고 착하네.
건, 보사님이 인성이 좋으니
좋은사람들만 주위에 생기나봐요
ㅎㅎ 얘기 해보니 다들 잼나고 좋아요.
호구조사 끝나고 슬슬 잼있게 지내는데 그만둔다니 서운들 하나봐요.ㅠㅠ
충청도서 살아보고 싶네요
지천에 나물도 뜯어보고
인근 온천도 가고요
그나저나 방콕하셔야지
다니믄 시술부위가 덧나죠 ㅠ
맨날 싸돌아 다녀야 하니 안 낫는듯요.ㅠㅠ
봄이 오면 미나리 뜯으라 미나리꽝에 가려고요.
작년에 알아둔 곳이 있거든요.
쑥도 뜯고요.
자연과 더불어사니 좋네요. 처음엔 도시서만 살다가 적응이 안 돼 심심하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다시 도시로 들어가려니 이곳이 그리울 것 같아요.ㅠㅠ
헉
미나리 , 쑥 뜯는게 로망인데 ㅠ
특히 논냉이 물냉이
물냉이 매콤하고 톡 쏘니 맛나요. 샐러드러 좋아요.
요즘은 그냥 루꼴라로 대체함다.
작년에 미나리꽝에 가서 한 대야 캐와서 아주 맛나게 무쳐 먹었는데
봄에 순 돋아나면 캐러 갈까함다.ㅎㅎ
나만의 비밀장소를 알거든요.
동창 한 명 전화 와서 아프지마라 위로~~
좋아요 0지난 직딩 아짐 한 명 전화, 또 다른 전직딩 미스 한 명 톡이 왔다. 취업 정보제공 알려주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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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람들이 착하고 정도 많더라만.
두 아짐은 태어나서부터 이곳에서 살고지고 떠나 본 적이 없다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