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최대공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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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23-11-19 13:09본문
예년보다 춥다. 바람까지 분다.
작년 내 몸이 기억하는 온도다.
대신 가을은 속절없이 지나갔다.
텃밭 배추는 말경에 뽑기로 했다.
좀 추워야 단맛이 든다.
기온 차가 심할수록 당도가 높다.
사과도ㅠ. 이것도 대신 껍질이 두꺼워
진다.
ᆢ달녀사의 송이버섯과 과메기 사진을 보고
시켰다. 차로 30분이면 구룡포다.
(백수인 사촌동생이 픽업)
노멀한 과메기 얘기는 포털에 넘치니까
참조하시라.
통으로 말린 것과 배지기가 있다.
통으로 말리면 시간이 오래걸린다.
생산자 입장에선 배지기가 회전율이
높다. 품삵은 들지만. 위생적이다.
(혹 비오는 리스크도 헷지한다)
통은 내장의 맛이 올라와 깊은 풍미가
있다. 홍어 삭힌거라고 보시면 된다.
횟집이나 백반집에 가면 꽁치(산마)
목 아랫쪽 내장 쓸개를 최애한다.
(먹어본 사람들만 아는 미식 부위다.
여럿 가면 눈치 안 보게 돈 더주고
인원수 대로 시킨다)
포장 방법은 낭만의 진공포장, 위생지나
팩으로 나온다. 주로 마트용이다.
오래 먹으려면 ᆢ(성가시다 진공포장은)
먹다 남으면 팩이 좋다.
과일 야채 초장 세트로 판다.
이왕이면 편하다. 조금 비싸다.
다시마 보다 미역이 좋다.
바다 맛이 느껴진다.
김장 김치에 사먹기도 한다.
쌈배추(봄동)도.
와인의 품질은 특정시기 강수량과
일조량 등으로 가늠한다.
(구하는 공식이 있는데 잊어뿟다)
과메기도 굳이 공식으로 설명하면
재료의 신선함(냉동)과 날씨, 바람이나
위생이 좌우한다.
냉동 오징어는 색깔이 검붉은게 신선한
상태에서 급냉한 것이다. 아사이치
오징어로 부른다.
과메기를 수학 최대공약수로 풀수도 있다.
입맛(인간과) 과메기 자체의 품질ᆢ
입맛이 10이라 하자(If) 그 다음 과메기가
Then) 8이라 공의를 내리자.
10의 약수는 1, 2, 5, 10이다. 8의 약수는 1,
2, 4, 8이다. 최대공약수는 2가 된다.
2가 최대 조건치로 결정난다.
인간관계도 이러하다.
우선으로 가치하는 순위가 있다.
100가지 우선하는 조건은 드물다.
음식도 감정(정서)이 있다.
누구랑 먹고 어떤 분위기에 따라서
술과 안주를 더 시킨다.
절대 상수는 아니지만 변수로
작용하여 3차까지 달리다 대리운전에
실려온다.
포항의 겨울은 과메기로 고깃집도 안
된다고 울상이다. 룸싸롱에서도 과메기로
입가심하며 먹는다. 양주와 과메기의
이런 부자연스런 조합이라니.
(50대 이후에는 거진 안 간다)
부조화의 조화 믹스앤매치 패션이다!
과메기는 겨울이 한철이다.
쌈으로 나오는 야채를 보더라도
제철이다. 이게 익숙해진 것 뿐이다.
내 몸이 우리들 몸이 기억하고 있다.
과메기를 ᆢ
왕후가 차린 음식도 입맛에 들지 않으면
먹지 않듯이 굳이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삭힌 홍어에 익숙해지듯.
다만 달녀사 편 올라온 우럭회는 안
먹는다. 산이는 찌개로만 먹는다.
과메기 한 번 드셔봐!
한우물 파는 것보다 여러 우물에서
진주가 나올지 아나.
싼티나는 마트표 초장은 치우고 마늘과
참깨에 고추 송송 다져서 넣던가.
이상 ᆢ구룡포에서 꽁치배 선단을 조직하여
수산업으로 망한 집의 자손 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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