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운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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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16건 조회 633회 작성일 24-07-11 22:48본문
욕실 배수구 트랩이 깨져서 철물점에 갔는데
맞는 걸 구할 수 없었다
어느 밤에 한잔하고 귀가하던 중에 다이소를 들렀다
대충 싸이즈만 맞으면 끼울 요량이었는데
얇시리하게 생긴 게 있어서 사고
꽃씨가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바구니에 담았다
그 밤에 바로 심었는데
며칠 지나서 보니 싹을 틔우고 있었다
근데 저게 뭐지 싶어서 포장지를 찾았는데
이미 쓰레기 정리를 한 후였다
아무리 기억을 할려고 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드디어 하나는 꽃을 피웠는데도 이름을 모르니...
'데려온 자식' 혹은 '사생아'같은 기분이 들었다
발코니에 키우는 식물이 있었지만
워낙 그런 쪽으론 문외한이라
그냥 태평농법이다
물은 줄테니 니네들이 알아서 크거라
능력 없는 부모 만난 니네들이 고상이 만타
그래도 나는 내 능력껏 니네들 키웠다
일조량이 부족해 보여서 거실로 들여와서
비록 사양斜陽이긴 하지만 볕을 쬐어 주기도 했단다
그러니 나중에 부모 원망은 말거라
(e.g. 드럼통 감금 등)
° 나훈아 노래 프인트는 '가엾은 어머니 원망일랑 말아라'
건배라고 해서 술인 줄 알았는데 오늘 들어보니 꿈이네 ㅋ
°° 이번 장마는 좀 수월하게 지나나 했는데
빨래한 옷에 쉰내가 나서 아주 짜증 짜증
뭘 넣어도 안되고 해서 식초를 넣어 봤다
아직 결과는모르고 (쑤바루우)
여긴 아직 더위가 안 찾아왔다
30도 넘은 날이 없었다
°°° 에블바리 그나이햐 ~~~!!
댓글목록
고생해서 키워 놓으니
욕만 오지게 먹는...ㅋ
치통까지는 책임 못짐 &
(키웠다 하니 하는 소리죠 ㅋ)
체리 작성일
여리여리한 쟤는 이름이 뭘까?
뒤적뒤적 찾아보니 .. 물봉선화!? ㅎ
여름 들꽃 중 달개비꽃도 참 이쁘던데
다음엔 달개비도 키워주세요^^
야한달 작성일
꽃 핀건 사랑초 같은데요
여피 무녀리도 곧 꽃으로 이름을
알려 줄거구만요ㅋ
빨래는 말리길 잘 말려야 쉰내가 안 나요
안 쓰는 방에 제습기 틀고 말리세요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와 이쁘다야
야밤에 작품 하나 심었네야
가랑가랑하니 이뻐
실내용 세제 팔어
실내용 피죤도 있고
식초 해바야 소용없고
무조건 삶어
특히 수건 속옷
면 셔츠도 한번 짧게 삶어도 안줄어
쉰내나믄 삶으믄 싹 읎어져
나도 오늘 수건 속옷 티샤쓰 따로 삶아
색깔 있는건 찬물에 한번 헹귀서 세탁 넣
노을 작성일
요즘 잘못키웠단 욕 바가지로 묵..
전 봉숭아로 봤어요ㅋ
여리여리 갸냘픈게 꼭 주인 닮았을듯여ㅋ
쉰내는 재질이 면이면 일단 삶아브러~~
보이는사랑 작성일
봉선화여~~
좋아요 0
청심 작성일
햇빛을 안보고 키워서
실오라기가 되어 버렸네요 ㅋㅋ
야전에서 강한 햇빛을 받고
자라야 근육 빵빵합니다
그래도 취중 꽃씨를 사시다니 ㅋㅋ
여성스러우신면이 있으시네요
칭찬임다 ㅋㅋ
'웃자람'인거죠?
저런 경우가 있더라고요
농사 지어 본 적이 없어서 ㅋ
체리 작성일
여리여리한 쟤는 이름이 뭘까?
뒤적뒤적 찾아보니 .. 물봉선화!? ㅎ
여름 들꽃 중 달개비꽃도 참 이쁘던데
다음엔 달개비도 키워주세요^^
봉선화 유력합니다
그날 취한 상태에서 여러 꽃씨를 봤는데
봉선화가 기억이 나긴 했어요 ㅋ
달개비는 화원 가서 물어봐야겠네요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와 이쁘다야
야밤에 작품 하나 심었네야
가랑가랑하니 이뻐
실내용 세제 팔어
실내용 피죤도 있고
식초 해바야 소용없고
무조건 삶어
특히 수건 속옷
면 셔츠도 한번 짧게 삶어도 안줄어
쉰내나믄 삶으믄 싹 읎어져
나도 오늘 수건 속옷 티샤쓰 따로 삶아
색깔 있는건 찬물에 한번 헹귀서 세탁 넣
그래야 되겠네요
식초 넣었다니까 친구가
"냉면이냐? 식초 넣게"
쑤바루우 불난 데 부채질도 아니고
야한달 작성일
꽃 핀건 사랑초 같은데요
여피 무녀리도 곧 꽃으로 이름을
알려 줄거구만요ㅋ
빨래는 말리길 잘 말려야 쉰내가 안 나요
안 쓰는 방에 제습기 틀고 말리세요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사랑초는 찐보라자주 빛 아닌감?
좋아요 0
작년에 과탄산소다 구연산 등 한 박스 사서
넣어 봤는데도 안되더라고요
말릴 때도 선풍기 틀고 제습기 틀어도 마찬가지
일단 썩은 빨래는 힘드네요 &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무조건 삶으믄
백년 무근 썩은내 쉰내 다 빠져부러
수건은 십분정도
속옷은 6,7 분
티샤쓰 집서 입는건 6,7 분
밖에 외출복 면샤쓰 4분
전부 뚜껑 닫
걸레도 삶고 헹주도 삶
야한달 작성일
종류가 많더라고
노랑색이 음청 이뻐
노을 작성일
요즘 잘못키웠단 욕 바가지로 묵..
전 봉숭아로 봤어요ㅋ
여리여리 갸냘픈게 꼭 주인 닮았을듯여ㅋ
쉰내는 재질이 면이면 일단 삶아브러~~
고생해서 키워 놓으니
욕만 오지게 먹는...ㅋ
치통까지는 책임 못짐 &
(키웠다 하니 하는 소리죠 ㅋ)
야한달 작성일
건조기 쓰니 쉰내는 안녕이드만ㅋ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아 ..간단하네 ㅋ
빵이도 건조기 사부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