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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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5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10-05 23:54본문
1. 언젠가 친구 상가喪家에 갔다
테이블에 앉아서 육개장(!)을 먹고 있는데
맏상주(그니깐 내 친구의 세이)가 쓱 앉았다
난 첨 봤는데 나랑 같이 간 한 문상 친구랑 아는 모양이더라
빈소에서 했던 인사는 그야말로 건성이어서
다시 안면 땡기고... 거기까진 좋았는데
우리 테이블에서 기냥 술잔을 땡겼다
거기까지는 괜찮잖아
술이란 게 상가에 필수품이란 건
근데 돼지고기 수육을 막 입에다 넣는 거라
김치에 싸서 아주 입을 최대한 벌려서 우겨넣는기라
이거 뭔가 싶었다
없이 살았어서 아님 근래 못먹어서나...
아주 수육을 입에 우겨넣는데
저렇게 먹어도 제대로 소화가 될까 싶었다
더구나 몇 접시를 더 청해서 먹는다
게다가 우리 테이블에는 지 문상객이 없잖아 ㅋ
내 친구가 와서 그 상황은 정리가 되었다
"형 그만 쫌"
그 친구가 형을 쪼까내고 우리한테 말했다
"테이블마다 댕기면서저렇게 고기만 죠진다니깐"
거기서 나가 참았던 웃음이 터졌다
사연인즉,
그 형이 식탐이 그렇게 대단하단다
못먹고 자란 것도, 지금 없이 사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왕성한 식욕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봤을 때 사람이 약간 모지라는 걸로 봤는데
그건 아니고 어느 의과대학 연구교수로 있단다
그리고 심근경색이 한번 왔었단다
재수가 좋았던 게 연구실에서 그걸 당했었단다 ㅋ
나는 문상을 가면 어떻게든 상주들을 웃겨줄려고 하는데
그날은 그걸로 서로 웃었다
내가 웃으니 그 친구도 같이 웃었거든 ㅋ
이 에피소드는 울 엄마 기일이 가까워서 생각이 났다
좀 땡겨서 내일 산소에 간다
2.얼마전에 내가 올린 글이 삭제가 되었는데
장난으로 그랬을 수도 있다
장난이었다면 그걸 내가 웃고 넘길 경우는
여기 회원들 중에 몇 안 된다
가령 ㅂㅎ님같으면 그렇다는 얘기다 ㅋㅋㅋㅋ
조심하기. 바란다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일 경우...
덧붙여서 이 싸이트 서버 외국에. 있다고 한 사람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 얼마전에 옛친구를 만났는데
저 영화 막스 캐릭터랑 닮았다고 그랬다
처음엔 길길이 날뛰더니 내가 설명해주니 수긍하는 거 같더라
나는 누들이라고 했는데 ...ㅋ
댓글목록
또 지워질거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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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는 거죠 잉 ㅋㅋㅋㅋ
내 나고 일케 곤죠 부리는 거 첨 큭
계속 부리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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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남아 있는데
풍악 울릴까요? ㅋ
아까처럼 슬픈거말공
쒼나는거? 워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