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준어 사용하던 바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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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90회 작성일 24-11-21 22:56본문
어쩌다가 남자를 잘못 만나서
입에 비속어를 달고 살아 가나니 슬프구나.
여자의 얼굴은 남편이 만드는 거라던데...
남편이 잘해주면
고운 미소에 고운 말씨로 나긋나긋 서울말씨 사용하며 우아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어쩌다가 그런 남편을 만나서 험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구나.ㅠㅠ
환경이 안 좋으면 벗어나려고 능력도 키우고 하지
어찌 평생 그 소굴에서 못 벗어나고 점점 황폐화 되어가는지 안타까우묘.
나야 깡시골 촌년이라 이판사판 잡초같은 시골 환경에서 드세게 산 인생인지라
거친 삶을 살 시골 여자고 남의 편도 나보다 더 깡시골 출신이라 자상함이나 역지사지는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
내가 존경할만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런 악조건, 힘든 환경 속에서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나를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나름 노력하니 그나마 조금 인간답게 살아가지던데...
바화야 아무리 현실이 녹록지 않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하루가 되도록 하루 한 가지만이라고 일취월장 하며
잘 이겨내 보려므나.
나도 가끔 욱하는 성격있는 여자지만 많이 다스리고 살려 하느니라.
이세상 잠시 왔다가는 소풍이라는데
남의 편이 웬수짓 해도 따뜻한 미역국에 굴비 한 마리라도 구워서 생일상 차려주고 작은 케이크라도 사서 가족 단합 함 하지 그러냐? 생일이 지났더라도 지각 생일상 함 차려주고 그래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잖냐,
난 지난 시절 남의 편과 사니마니 할 때 정말 미움만이 남았었는데....되레 매일 진수성찬을 차려 하루도 빠짐없이 잘해 줘 봤더니 나중엔 그만 차리라고 하더라.
난 미운 늠한테 엿 맥이는 식으로 아주 잘해주는 ....무안해 질 정도로 질리게 해주는 특기 있구낭.ㅋㅋ
너도 함 다양하게 변신을 해 보거라.
그리고 고운 말만 사용해.
보는 사람 트라우마 생기나니....서울 여자가 그런 비속어들은 남의 편한테 배웠다고 믿어도 되것냐?ㅠㅠ
이래저래 머리 굴려가며 다양한 삶을 살아보자꾸나.
맨날 쓰잘데기 없는 상담, 외국어 공부는 그만하고 현실적인 삶은 또 어떨까낭
이래저래 슬픈 밤이구낭.
댓글목록
타인이 시비 걸더라도 내탓이오 하면서 내 안에서 원인을 찾아보자꾸나.
자꾸 남탓만 하면 본인만 황폐화 해질 것 같으묘.
간단히 해결될 문제도
싸움으로 계속하겠다는데
바하가 문제네요
그러게요 늙으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런 지혜라던데 우째 바화는 그 지혜가 비껴간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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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시비 걸더라도 내탓이오 하면서 내 안에서 원인을 찾아보자꾸나.
자꾸 남탓만 하면 본인만 황폐화 해질 것 같으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