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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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이분다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1-28 04:31본문
집까지 걸어오는 길.
혼자 걸으면 대략 5분?
취한 두 수컷이 걷다보니 이건 뭐 두발짝 걷다 수다수다.
두발짝 걷다,
담배 한대피자.
두발짝 걷다,
오줌 갈기고가야지?
두발짝 걷다,
근데 아까 그 형은 나 한테 왜 그랬지?
또 두발짝 걷다,
하아..다들 잘 될거야.
이쯤이면 그만 수다좀 해야는데..
또 걷다,
근데 지금 몇시지?
......ㅡ.ㅡ
앵간치좀 처 먹자.
그리고 헤어지고 나만 혼자걷는 길.
나무마다 우지끈뚝딱 소릴내며
내 머리위로 눈을 쏟아낸다.
야이 차가브라 샹거..ㅡ.ㅡ
근데...난..
난 어따가 쏟아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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