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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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12-25 11:40본문
그래도 어찌어찌 해서 나는 세례도 받고
울 애도 세례를 받았는데
나 세례 받을 때
울 시엄니 오셔서 생각지도 않은 꽃다발도 주시고
기분은 좋드라고
근데 한창 푹 빠져 수요 예배 금요 예배 구역예배를 다녔는데
구역예배 구역장님의 음식 솜씨에 빠져 다닌거여
내가 음식 하기를 싫어하는데
즘심 무러 오라고 오라고 애원을 하셔가 갔다가
구역 예배를 보게 된게
수요 금요 세례까지 받게 되었지
구역예배를 다니믄 한주씩 돌아가며
구멱사람들 집엨ㆍ서 예배드리고 밥을 묵자녀
그라니 자연스레 너미집 밥숟가락이 및개인지
부부쌈질을 자주 하는지 하다몬해 어제 부부관계를 했는지까지
알 수 있는기 바로 구역예배여
여자들 너댓 모이는디 몬 얘기는 안하겄으야
그래가 집안사정들도 뻔히 알게 되는디
구역장님 애들 둘이 미국 유학중이여
하나님 은혜로 학비 안들이고 미국갔다고 자랑자랑 하드만
어느날 돈이 필요하다고 기도를 하시드만
기도를 듣고 내가 사람 좋아하믄 이유읎이 좋아하듯
돈을 빌려드리게 되었는디
공교롭게도 돈 빌러드리고 나서 사이가 소원해졌으
딱히 이유는 읎는디도 그래되드라고
아마 몬 이유가 있었겄지 생각이 잘안난다야
그러고도 돈 채근을 한적읎는디
으느날 즈나와서 만났는디 원금과 이자조로 얼마를 넣으셨드만
내가 그때 어러서 이자? 생각 몬하고 원금 회수하믄 된다 생각에
빌려준거라 이자 온거 깜짝놀라 얘기했드니
그래야 자기 맘이 편타는디
내가 돈 받음서 느낀거가
본인이 늦게 갚게되서 내가 삐진줄알고 내돈을 부랴부랴 갚은거
같드라고
난 좋아하는 마음에 순순히 빌려드린거뿐이고
그사이 몬가로 좀 관계가 퉁명스러진건디
상대는 돈으로 엮었다 생각이 든건지
암튼 그러고 나서 이자 받은게 찜찜해서
관계는 더 퉁명스럽거ㆍ 되었으
ㅉㅉ
댓글목록
나두 울집서 할때는 오징어볶음
카레 했었음
교회 바자회 한다고 쪼차다니공
튀김 맡았다고 당근 채썰기 한시간 하고
별짓다함서 교회다녔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