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해 첫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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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226회 작성일 25-01-02 22:27본문
애도 기간이라
조신하게 방콕 하다가 모처럼 외출 했다.
아들이 원룸으로 간다기에
송도에 생긴 올데이샤브집에 가서 점심 사 주고
지하철 역에 내려 준 후~~
주유소 들러 만땅 채우고 세차 하고
월미도에 새로 생긴 해양박물관 가서 둘러 봤다.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더라. 어른도 나쁘지가 않더라.
도서관도 있어 바다멍 하면서 책 읽기도 좋고 카페는 아직 안 생겨서 조만간 생기면 다시 가볼 것 같다.
관람료는 무료인데 주차비를 낸다. 2100원 냈다.
첨 가는 사람들은 월미도 투어하면 하루가 다 가겠더라.
근처에 이민사 박물관도 있고 놀이기구 타는 곳도 있고 월미공원에 정원에 월미바다열차 등등 하루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박물관 구경하고 월미도 한 바퀴 드라이브 하고
자주가는 김정화가 하는 카페에 갔는데 오늘 가게에 나와 있더라.
깡 마르고 얼굴은 주먹만 하던데 미인이긴 한데 아주 예쁜 지는 모르겠더라.
가맹점을 몇 군데 늘렸더군. 아아는 맛있고 가격도 2300원이라 싸다.
그동안 운동을 너무 안 해서 다니는 것이 힘이 들더라.
그래서 나온 김에 산책 좀 하고 가려고
카페에서 나와 신포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신포시장부터 중구청까지 걷고 조계지 계단도 오르고 공자 동상도 보고
간 김에 중구청에 가서 비행기 사고 묵념 좀 하려고 가보니 플랭카드만 걸어 놓고 분향소는 없더라.
이번엔 왠지 꼭 분향소를 가고 싶었는데 찾기가 어렵더라.
길거리 성탄절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 놓았고 오래된 가게들이 일제시대 건물들인지 이국적이고 운치 있더라.
평일인지 애도기간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장사하는 사람들 굶어 죽겠더라만.
난 커피와 신포시장 가서 떡볶이만 사 먹고 왔다.
집에 와서 사우나 갔다가
개운한 맘으로 티비 보면서 수세미 뜨고나니 이 시간이네.
시국이 어지럽고 사건사고도 많고
평온하게 하루를 살아냄에 소중함 느껴 본 하루였다.
낼은 카페에 탁상 달력을 가지고 가서 집안 대소사를 적어놔야겠다.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하고싶다.
요즘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더라. 집에선.ㅜㅜ
댓글목록
유리로 된 부표가 너무 예뻐서 갖고싶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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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따로있냐?
하루 시간 내서 안 가본 곳 두루 찾아 다니면 그 게 여행이지.
좋으면 또 찾아가는 것이고...
인천해양박물관
월미도 드라이브
차이나타운 카페
신포국제시장
신포거리 산책
답동 성당 야간투어
신포지하상가 구경
사우나
수세미 뜨기
자면 하루가 또 가네.
하루 살면서 작고 소소함에 행복 느끼며 살아내는 것이 노년의 삶인가 하노라.
걸음수가 만보 훌쩍 넘었겠어요
편한 운동화 신지 않으먼 구경 못 했을 코스 같아요
11000보 좀 넘게 걸었더라고요.ㅎ 어그부츠 신고 다님요.
길이 좋아서 구경하면서 산책 코스로 딱이에요.
와 떡볶이는 언제나 맛나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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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에서 맛나보여 사 먹었더니 너무 달아서 남김요. 요즘 길거리 음식 너무 달아서 웬만하면 생으로 집에서 먹어얄판요.ㅎ 1인분 4000원이요.
닭강정이 유명한지 줄이 서더라고요. 김 구워 파는 곳도요. 나머진 찬바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