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담부턴 언니랑 같이 놀러 가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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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261회 작성일 25-01-02 23:31본문
비엣남 말여.
딸이랑 둘이 가려다가 프사에 사진보면 언니가 둘이만 갔다고 할까봐
말만 해봤는데 간다고 해서 데리고 갔더니 힘들더라.ㅎㅎ
사사건건 참견을 해대서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왔다.
그리고 마사지 받고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추가로 언니 몰래 팁으로 더 챙겨줬다.
가이드도 너무 친절하고 잘해줘서 몰래 팁을 주고왔다.
여행비는 언니는 100만 원만 내라고 하고
내가 200만 원, 딸이 50만 원 냈다.
쇼핑 가서 덤탱이 쓰고 사온 것도 있고
이미테이션 짜가 파는 시장엘 갔었는데
보테가베네타 가죽도 최상급이고 아주 맘에 들어서 사고 싶었다.
정품 500만 원은 하겠던데 소가죽이고 진품과 별 차이가 없어 30만 원 한다기에 하나 사서 막들고 다니고싶더만
언니가 왜 짜가를 사냐고 하면서 참견질이 심해서 못 사온 게 후회되네.ㅠㅠ
뭐든 참견이 심해서 피곤개피곤~~딸하고 다시는 이모랑 여행 가지말자고 했다.
같이 여행한 신혼부부는
짜가 명품을 60만 원어치나 샀더라만.
친정시댁 엄마들 가방 두 개에다 명품 시계 30만 원에 샀다고 보여주는데 예쁘더라만.
원래 짜가 싫어하는데
베트남 짝퉁 시장에서 파는 건 질이 좋더라.
개당 16만 정도에 파는데 ㅇ살만 했어.
담에 나트랑들 가면 사오슈.ㅋ
그리고 담시장 가서 크록스들 사라고 해서 만 원 주고 사고 신고갔던 가죽 바이네르 신발 오래 돼서 버리고 왔는데
담날 크록스 신었더니 발에 물집이 생겨서 다시 운동화로 바꿔신고 다녔네. 다행히 듀오덤 가지고 가서 천만다행.
약국 가서 이것저것 사고
면세가서 이것저것...위즐커피 산 것도 스벅 가서 갈아와야 하네.
여행 3일내내 비가 왔다.ㅠㅠ
그래도 갈 곳은 다 가봤고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할건 다 했다.
오는 날 비행기 타는 게 너무 힘들었고 난기류로 흔들림 심해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비행기 무서워서 웬만해선 이제 여행은 안 가지싶다.
이번 사고보니 트라우마 제대로 생겼다.
사연들도 너무 슬프더라.
애도기간이라 사진은 담 기회에 올리든가말든가 할게요.
무튼 이번 비엣남 가서 덤탱이 호구짓 많이 하고 왔네요.
댓글목록
년말도 새밑도 우울하네. 복권 같은 행운보다, 현실에 기초한 행복이 우선인 시대. 같이 살고 모두 살아남아야 하는 시절 ᆢ
ᆢ죽은 자들이 산자들 영혼을 깨우쳐 산자들 살릴거야. 나 또한 그 덕으로, 살아남았고ㅡ;ㅡ 영화 하얼빈 괜찬더라. 100% 만족한거는 아니지만!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 우울하다. 사건사고도 계속 나고....태평성대는 언제 오려남?
좋아요 0루지 잼나게 탔다. 좀 무섭긴 했지만. 다딴라 폭폰지 보는 것 보다는 루지 타는 게 더 잼났음.
좋아요 0우렁이찜 먹으러 식당 갔는데 4명은 아예 못 먹는대서 우리가 그걸 다 먹었다. 아주 그냥 실컷 먹고왔다. 난 맛나던데.ㅋㅋ 쏙속 배먹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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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슈가애플 봐서 베트남 가면 사먹어야지 하다가 담시장 앞에 팔기에 두 개에다 다른 과일 두 개 샀는데 19달러를 달라는 거여 기가 막혀서 깎아서 15달러 줬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열 배는 더 줬겠더라고...
망고, 잭프르트, 슈가애플, 용안, 용과, 바나나 등등 과일은 실컷 먹고 왔네. 구아바 소금 찍먹이 나름 먹을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