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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01-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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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록 매일 내다 정리했는데도

매일 매일이 한보타리여


 

전에 레슨하던 아줌니가 있는디

으디 무역회사 차장님여


어릴때 딸이라고 안갈차줘 한이되서

성인이 되어 애덜 초딩다니고 집  사고 하니

여유가 되서 바욜ㅇ린 배우는디

잘하드라고  재능이 있고


근디 그 아줌니가 매번 똑같은 꽃분홍 잠바를 추리하게 입고와

을매나  돈을 안쓰는가하믄

나랑 롯데에 쇼핑 갔다가 내가 기절을 하겄드라


옷을ㅇ보는데 하나하나 일일히 두시간을 보고

입어보고 잘 어울리는데도 안사


나는 코트 하나 사고

1증서 립스틱 하나 샀거든


내가 잘어울리던데 왜 안사냐니까

입어보는거 만으로도 만족해서  안산다는겨

그런갑다 혔는디


집에 가보고 깜놀 혔

쇼파도 뭐도 없고  거실에 달랑 테레비  25인치 다 낡은 화장대 우에 있고


방도 침대도 읎고 화장대 누가 버린거 주워와서 회사서 버리는 거울

올리놓고 쓰드라고

집이 글케 휑한거는 츠음이여


남동생 결혼하다고

직접 화장 머리 다 하고

한복 빌려야 되는디  내 한복 있냐 물어서 빌려주니 큰데도

그거 입고 갓 



쓰레기는 10리터 봉투 한달 쓴댜

어찌 그러냐니까 껌종이도도 재활에 넣는대서 식겁을 헜오

차도 읎고  

아들 한명인디  밤에 직접 공부 끼고 갈친다드만

태권도장 하나 보내는디

오래다녀서  초반 다니는 비용으로 보내고


그 꽃분홍 잠바가 겨울용 하나라 그거입고 출근한다는겨


너무 읎이 결혼해서 십및년을 월급 90프로 저금하고 살았는디

월급을 많이 주믄 세금 떼이니까

법카를 줘서 그거로 아침에 운동다니고

월 50 은 그거로 쓰라고 사장이 줬는디

딱 50  법카쓰고  월급 통장 들오는거 , 남편월급도 저금이랴

남편용돈 월 30떼어준다네 캬


하마 그래 독하게 사는거 츰 봣으

채소는  친정이 가까운디 월 용돈 20드리니까

채소 묶음사믄 차장님집에 나눠줘서

파 한단 사본적이 읎다네 


내 옷이 철철 넘치니까

안입는거 외출복하라고  바지 코트 남방 죄다 줬었는디


그때도  4년마다 평수늘려 이사다닌다 했는디

시방 더 큰집으로 이사가서 아마 잘 살거여


시상  안쓰는 사람 죽어도 안쓰드라

바욜린은 을매나 큰맘무꼬 배웠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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