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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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제보다는 미약한디 아적도 구름 위 둥둥일세
애덜아빠는 오널도 어김읎이
시엄니댁으로 아침나절 출근여
가믄 주사 맞히고 아침 챙겨드리고
씻고 나오시믄 옷 입는거 거들고
걸어 십분 십오분 거리 교회 모셔다 드려
교회 일욜이믄 종일 살다시피 하셨는디
이젠 그러지 몬하고 예배만 딱 보셔
그동안 애덜아빠는 슈퍼가서
일주 먹을 일용 채소 부식물 등 반찬만들거랑
과일 사다놔야
아줌니 두분이 번갈아 오시는디
반찬거리를 재료를 아주 잘 사다놓는다고
칭찬일색이랴
그 칭찬받는 재미로 장보기 달인이 된거가트
장 보기 끝나믄 모시고 와서 주사 맞히고
약먹이고 또 점심 챙겨드리고
주무시믄 설거지 하나벼
저녁은 주로 고기 궈드린다는디
요새 임플 한다고 어금니 3개 발치혀서
아주 작게 잘라드린다네
글케 저녁약 저녁주사 총 주사 6번에 약네번 드리고
주무시는거보믄 울집으로 퇴근하는디
을매나 정성을 신경을 쏟아붓고 오는지
씻고나믄 바로 코를 댕댕댕골며 자드라고
울시엄니가 기가 쎄도 보통 쎈기 아닌디
시압지 돌아가시고 한번 꺾이고
당뇨오니 기력 약해져 한번 더 꺾여
이제 자식말을 잘 들으셔
자식둘이 을매나 부모한티 신경을 쓰는지
이제 좋아지셔가꼬 다시 기운이 펄펄 나셔
뭐 병 나기 전보다는 아니지만 만사 오케이여
모친만 남고 아프니 아무래도 두분 계실때보디ㅡ
아주 살뜰히 챙기고 잘하드라
사람은 변하는겨~~
울신랑 효자인줄 이참에 알음
댓글목록

아덜이 어젯밤 뮨 생각이 들었는가
지애비랑 방을 음청 깨끗히 정리해놨네
앓던니 빠진거가트
의자등받이 고장이라고 사야된다네
사~사부렁~

아덜이 어젯밤 뮨 생각이 들었는가
지애비랑 방을 음청 깨끗히 정리해놨네
앓던니 빠진거가트
의자등받이 고장이라고 사야된다네
사~사부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