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스모노!
페이지 정보

본문
어시장 가면 모듬회 해삼은 절대
안 시킨다. 젖가락질이 서툴러 ᆢ
웬지 내 약점을 노출하는 것 같아서.
배와 오이가 들어간 스모노는 가끔.
살짝 데쳐서 해도 된다. 사과 슬라이스에
식초, 간장, 설탕을 베이스로 식성따라
땡초에 골파와 겨자나 와사비를 첨가해도
좋다.
중식당 해산물 요리 대표적인게,
팔보채와 양장피다.
비슷한 ᆢ이탈리아의 문어 카라파초나
스페인의 세비체도 있다. 소스는 다른데
까탈스런 내 입맛에도 괜찮았다.
꼭 해삼이 아니어도 된다.
전복도 좋다.
집에서 장만하기도 편하다.
둘다 입만 제거하면 된다.
해삼 내장(고노와다)에는 모래
주머니가 있다. 전복 내장에도
달팽이관 부분 같은 외형에 찌꺼기가 있다.
전복죽 할 때 필히 손질해야 한다.
돼지고기 수육으로도 스모노 해
먹을수 있다. 스모노가 드라이(냉채)하게
먹어야 좋듯이 ᆢ
비계가 많은 부분은 곤란하다.
무조건 야채 섞지 말기를 권한다.
별도로 청도 한재 미나리와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소스는 자유다.
세비체든 카라파초든 전통 스모노
스타일이든.
난, 살짝 데쳐서 먹는걸 선호한다.
천천히 먹어도 육수가 베어나와
밍밍한 맛 없어서 ᆢ일단 부드럽기도
하고 ᆢ젖가락질 서툰 내 약점을
감출수도 있다.
그럭저럭 버티는데 ᆢ
봄날에 입맛이 없어 새벽 후딱
죽도시장에 다녀왔다.
1원 한푼도 깍지 않았다.
바로 콜 ᆢ좌판 해삼 모조리 아도 찍어
싹스리 해왔다.
죽도시장은 6시에 가도 회 포장
해주는 곳이다. 기본 손질해서
왔다. 고노와다도 챙겨주시더라.
이 시장은 내 친구나 선후배
부모님들도 많이 장사하셨다.
마수걸이에 재래시장인데 무조건
현금 준다(마트에서는 물건 못 깍고
재래시장 가면 깍으려고 하나)
해삼이나 개불같은 남성의 페니스를
연상시키는 해산물이 정력에 좋다는
맹신도 있다(사실 모든 음식이 정욕에
도움된다)
차라리 그런 상상할 시간에 근력운동이나
해라!
금요일 마트 대충 둘러보니 농산물
가격이 많이 싸졌다는 느낌 ᆢ
딸기도.
봄이란 ᆢ
움추린 겨울을 벗어나 식욕으로
충전하여 출발선에 선 새로운
시작점이다.
ᆢ헌재가 윤석열 기각한다면
내란에 전쟁을 하겠다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끝까지 싸울거다.
AᆢC발 청년시절 돌멩이 던진거
후회되네. 어떻게 만든 조국인데
ㅡ;ㅡ
ᆢ자본주의를 존중한다.
그것으로 지금까지 밥먹고 살았다.
윤석열이 석방되어 나오는 퍼포먼스와
개선장군 같은 피드백 액션을 보았다.
뭔가 어색하게 보였다,
보통 조신하게 기들어가야는데
과장된 연출이 ᆢ인마 조또 아니구나.
쫌생쫌사라 금방 간파되었다,
영화 달콤한 인생 대사를 빌려서,
내가 사는 조국에ᆢ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ᆢ추천책 : 고베 밥상.
성민자 ᆢ80점(평점 4)이상 주고
싶은 책이다. 정갈하고 깔끔하다.
반찬만 ᆢ호화로운 메인 메뉴가
나오는 돈G랄 한정식집과 다른
메뉴, 소박한 책이다.
품위와 격조가 있다!
댓글목록

오늘 주식시장 보았는데 윤석열 리스크는 없다고 시장에서 판단했다. 니가 와봤자 끝이라고. ᆢ물론 미장이 오른 이유도 있다.
ᆢ지켜본다. 흐름과 추세를 ᆢ《아참》ᆢ와인은 샤르도네나 소비뇽블랑이 어울린다. 나는 소주로 개쳐묵 한다.

오늘 주식시장 보았는데 윤석열 리스크는 없다고 시장에서 판단했다. 니가 와봤자 끝이라고. ᆢ물론 미장이 오른 이유도 있다.
ᆢ지켜본다. 흐름과 추세를 ᆢ《아참》ᆢ와인은 샤르도네나 소비뇽블랑이 어울린다. 나는 소주로 개쳐묵 한다.